성경강해

<聖經> 고린도전서5:1-13

<題目> 성적 부도덕

 

<序言>

  고린도 시는 오늘날의 수준을 방불케 하는 성적 문란과 방종한 생활로 유명합니다. 그런 배후에는 국가의 법적 옹호가 있었습니다. 플라톤의 저서 '국가론'에서 기를 나이가 지난 남녀간의 혼음을 광범위하게 허락했습니다. 사상적으로 영지주의(Gnosticism)과 쾌락주의(Epicureanism)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종교적으로 아프로디테 제단에서 종교 의식적 매음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제단에서 일하는 무녀(신전 소속 창녀)만 1,000명이 넘었습니다. 고린도 지역의 이러한 사회적 사상적 풍조가 고린도교회에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이러한 문화적 상황에서 근친상간의 죄가 들어오고 고린도교회는 이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들을 단호히 책망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순결한 생활을 유지하라고 권면합니다. 내용구조는 음행에 대한 책망(1-5절), 성결을 위한 권면(6-8절), 성결의 방법(9-13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음행에 대한 책망 (1-5절)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범죄의 당사자에 대해 책망하고 있습니다. '아비의 아내'는 계모로서 아비의 첩을 말합니다. '취하다'의 헬라어 에케인(εκειν)은 시상이 현재 부정사로서 계속 여전히 성적 부정이 계속됨을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일은 이방인에게도 없는 일입니다. 이는 성경이 엄격히 금하고 있는 계명입니다 (레18:8, 신22:30). 그런 행음의 당사자는 법적 허용과 사회적 통념의 허용과 철학이나 종교적 허용 등이 영향을 준 것이지만 본질적으로 자신이 아직 육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은 성령을 소유하고 신령한 은사를 많이 소유하고 지혜를 가진 자라고 주장하지만(2:12), 실상은 성령의 지배를 안받고 육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그런 죄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서는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엡4:22-24). 선을 적극적으로 행해야 합니다 (창4:7).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범죄자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에 현저한 범죄자를 보고도 온 교회가 슬퍼하지도 않고 치리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죄에 대해 관대하게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 증거는 1-4장에 나온 분쟁이 증명합니다. 사람은 사랑하되 교회에 들어온 죄악은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공의의 속성을 원하십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주님은 에베소의 니골라당의 교훈, 버가모교회의 발람의 교훈, 두아디라교회의 이세벨 교훈을 물리치기를 원하셨습니다 (계2:6, 14-16, 20). 음행죄는 누룩과 같은 성격이 있어서 온덩어리에 퍼집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썩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도덕적으로 방탕한 생활을 할 때, 교리적으로 잘못된 사상과 가르침을 유포할 때 치리해야 합니다.

 

  치리의 방법은 첫째, 함께 모여서 해야 합니다 (4절).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4절). 주님이 주신 교회의 권세는 교리권, 치리권, 봉사권입니다. 마태복음18:18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라고 했습니다. 셋째, 출교를 해야 합니다 (2,5,13절). 권면, 훈계, 면직, 수찬정지 등의 단계를 거쳐도 안 되는 경우에 출교 해야 합니다 (마18:15-17).

 

  치리의 목적은 첫째, 개인의 신령상 유익을 위함입니다 (5절). 회개를 촉구하여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둘째,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6-8절). 교회의 참된 표지는 말씀과 성례와 권징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고 교회는 성령이 거하는 성전입니다. 교회가 올바른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순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성결을 위한 권면 (6-8절)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 희생하시므로 누룩없는 떡을 만들었습니다. 유월절에는 무교절이 있는데 그 때에는 누룩없는 떡을 먹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희생하신 것은 우리의 죄를 없이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떡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하나님의 성령이 내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묵은 누룩은 내어 버려야 합니다. 묵은 누룩은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입니다. 옛사람을 버려야 합니다 (엡4:22-24).  

 


       3. 성결의 방법 (9-13절)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음행하는 자, 우상숭배하는 자, 탐하는 자, 토색하는 자, 후욕하는 자, 술취하는 자와 도무지 사귀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그들을 본받거나 그들에게 속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선교적 목적에 의해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요17:18). 우리는 세사에 소금과 빛이며 향기입니다. 우리는 모든 족속, 세상, 이리 가운데로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이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태어난 거룩하고 순결한 자들입니다. 정결한 처녀로 예수께 돌려져야 합니다 (엡5:27).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정절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세상에 속해 있으면서도 세상과 하나가 되면 안됩니다. 이것은 마치 배가 바다에 있으나 바닷물이 배에 들어와서는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방인들이 죄를 짓는 것에 대해서는 내버려 두어야 하지만 교회 안에서 범죄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12절).

 

<結言>

  성도와 교회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께 성별된 자들입니다. 구약의 나실인 규례 가운데 하나는 시체를 접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민수기6:6에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죄와 죽음에 속한 것을 멀리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장망성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거기서 나와야 합니다. 요한계시록18:4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