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역대상18:1-17

<題目> 다윗왕의 초기 승리


<序言>

  다윗의 사역에서 10~12장은 정치적 사역, 13-17장은 종교적 사역, 18-20장은 군사적 사역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 장은 군사적 사역의 전반부에 성취한 승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블레셋과 모압과 소바와 아람과 에돔 등을 격파하여 모든 대적을 정복하고 안으로 행정체제를 조직한 내용입니다. 다윗왕의 승승장구는 그의 탁월한 지휘력과 군사들의 용감무쌍한 활약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함께 해서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장의 내용구조는 완전한 승리(1-13절), 행정조직 조각(14-17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완전한 승리 (1-13절)

 

  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2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3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 가에서 자기 세력을 펴고자 하매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4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빼앗았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대야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9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 그의 아들 하도람을 보내서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벌써 도우와 맞서 여러 번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찔렀음이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의 여러 가지 그릇을 가져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인지라

  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다윗왕은 이스라엘의 주변국들을 정복했습니다. ①블레셋(NPhilistines)을 정복했습니다 (1절).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남서쪽에 위치한 강력한 나라로서 그 동안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압제하던 나라였습니다 (10,11,14장). 그런데 다윗왕이 그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그 가드를 중심한 그 성읍들을 빼앗았습니다. ②모압(Moabites)을 정복했습니다 (2절). 모압은 이스라엘 동남편에 있는 나라로서 이스라엘을 자주 약탈하고 괴롭힌 나라입니다. 다윗왕은 모압을 쳐서 정복하고 조공을 받았습니다. ③소바(Zobah)를 정복했습니다 (3-4절). 소바는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다윗이 그 나라를 치고 병거 1,000대와 기병 7,000명과 보명 20,000명을 빼앗고 병거 100대 외의 모든 말은 그 발의 힘줄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소바왕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진 금방패와 그의 성읍들에서 많은 놋을 가져왔습니다. 후에 솔로몬왕이 성전을 지을 때 그것들로 놋대야와 기둥과 놋그릇을 만들게 됩니다 (7-8절). ④아람(Syrians)을 정복했습니다 (5-6절). 아람은 이스라엘 동북쪽에 위치해 있는 나라입니다. 다윗왕은 소바를 지원하러 나온 아람 군대를 치고 22,000명을 죽이고 수비대를 두고 조공을 받았습니다. ⑤하맛(Hamath)을 복종시켰습니다 (9-10절). 하맛은 이스라엘 북쪽 소바 위에 있는 나라입니다. 하맛왕 하닷에셀은 소바왕 고우와 잦은 전쟁을 했는데 다윗이 소바를 쳤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에게 화친을 청하기 위해 스스로 금과 은과 놋을 가져왔습니다. 다윗은 그것들을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⑥에돔(Edomites)을 정복했습니다 (12-13절). 에돔은 이스라엘 동남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다윗왕의 신하 아비새가 그 군대를 염곡에서 18,000명을 쳐 죽였고 다윗왕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고 그들을 다스렸습니다. ⑦암몬(Ammon)과 아말렉(Amalek.)도 쳤습니다 (11절). 암몬은 이스라엘 동쪽에 있는 나라이고 아말렉은 이스라엘 남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다윗이 블레셋을 비롯하여 주변국가들을 정복한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6절, 삼상17:47). 다윗은 블레셋을 비록하여 주변국가들을 정복하고 그들에게서 얻은 전리품 특히 금과 은과 놋 등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11절). 그것은 다음 솔로몬왕 때 성전을 건축하는데 사용되게 됩니다. 우리는 영적 군사들입니다. 디모데후서2:3에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범위면에서 개인적 싸움과 지역적 싸움이 있습니다. 대상면에서 죄와 죄성과 환경과 악령과의 싸움이 있습니다. 어떤 싸움이든 싸워 이겨야 빼앗게 되고 복종시키게 됩니다. 마태복음11:12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2:19에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고 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할 때 승리하게 되고 승리할 때마다 영역이 넓어지고 환경이 복종합니다. 그래서 성화와 사역에 이용당하게 됩니다. 사사기14:14에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고 했습니다.

 


        2. 행정조직 조각 (14-17절)

 

  14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행정장관이 되고

  16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다스리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되니라

 

  다윗왕이 외치가 안정되어 가면서 내치의 정의와 공의를 위해 행정조직을 조각했습니다. ①요압(Joab)을 군대사령관으로 세웠습니다 (15절). 요압은 스루야의 아들 중 한 사람으로서 사울의 군 사령관 아브넬을 꾀어 죽인 사람이고 (삼하18:9-17) 예루사렘 정복 때 공을 세운 사람입니다 (11:6). ②여호사밧(Jehoshaphat)을 행정장관으로 세웠습니다 (15절). 여호사밧은 아힐룻의 아들입니다. 행정장관은 나라 안에서 생긴 일을 왕에게 보고하고 왕의 중요한 임무와 일정을 알려 주는 직책으로서 오늘날 비서실장에 해당되는 직책일 것입니다. ③사독(Zadok)과 아비멜렉(Abimelech)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16절). 여기에서 아비아달의 아비멜렉은 아히멜렉을 말합니다 (24:6, 삼하8:17). 아비아달은 다윗의 피난시절부터 다윗과 함께 한 자로서 대제사장이 되었고 사독이 이히멜렉이 제사장으로 세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후에 사독은 아비아달과 함께 대제사장이 되고 솔로몬왕 때에는 아비아달이 대제사장 직에서 파면되고 사독만 대제사장으로 남게 됩니다 (왕상2:26-27). ④사워사(Shavsha)를 서기관으로 세웠습니다 (16절). 사워사는 스라야, 스와, 시사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삼하8:17, 20:25, 왕상4:3). 서기관은 공문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사무를 관장하는 직책입니다. ⑤브나야(Benaiah)를 그렛사람과 블렛 사람을 다스리는 자로 세웠습니다 (17절). 브나야는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으로서 다윗의 곁에서 죽도록 충성한 사람입니다 (삼하8:18, 23:30, 15:18, 20:23). '그렛'의 원어 '크레티'(כרתי)는 '칼로 베다' '죽이다'는 동사 '카라트'(כרת)에서 온 단어로서 왕의 명령에 따라 중죄인을 처벌하는 사형집행 기관으로 생각됩니다. '블렛'의 원어 '펠레티'(פלתי)는 '도망하다' '경주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 '팔라트'(פלת)에서 파생한 말로서 왕의 급한 명령을 전달하는 왕명수행 부대로 생각됩니다. ⑥다윗왕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사람들의 우두머리로 세웠습니다 (17절). 다윗의 아들들은 왕의 측근들로서 백성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왕에게 직고하는 일을 수행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結言>

  다윗왕은 주변국들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내의 공평과 정의를 세우기 위해 각 부처에서 그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다윗왕이 아무리 훌륭해도 나라를 혼자서는 다스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할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다윗이 볼 때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사람들을 대하는 리더쉽과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고려해서 세웠을 것입니다. 다윗에게 그런 사람들이 함께 하므로 내치가 잘 되어 국내적 평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