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역대상25:1-31
<題目> 다윗왕의 찬양대 직무 배정
<序言>
다윗왕이 성전건축을 준비하고 성전봉사 직무 배정하는데 있어서 제사장 직무와 레위인 직무를 배정한 데 이어 찬양대 직무를 배정하게 됩니다. 찬양대 직무 배정도 제사장과 레위들과 마찬가지로 24반차로 조직하였습니다. 내용구조는 찬양대의 주요 인물(1-7절), 24반차로 결정된 직임 순서(8-31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찬양대의 주요 인물 (1-7절)
1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2 아삽의 아들들은 삭굴과 요셉과 느다냐와 아사렐라니 이 아삽의 아들들이 아삽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며
3 여두둔에게 이르러서는 그의 아들들 그달리야와 스리와 여사야와 시므이와 하사뱌와 맛디디야 여섯 사람이니 그의 아버지 여두둔의 지휘 아래 수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4 헤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북기야와 맛다냐와 웃시엘과 스브엘과 여리못과 하나냐와 하나니와 엘리아다와 깃달디와 로맘디에셀과 요스브가사와 말로디와 호딜과 마하시옷이라
5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6 이들이 다 그들의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으니
7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다윗왕이 레위인 가운데 찬양대를 24반차로 조직했습니다. 먼저 찬양대 지도자로 3인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게르손의 후손 아삽(Asaph)과 그핫의 후손 헤만(Heman)과 므라리의 후손 여두둔(Jeduthun)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3인과 함께 12명을 한 조로 하여 24반차를 조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수는 총 288명이었습니다. 그들은 1년에 1주씩 2번 성전에서 찬양사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찬양대는 비파와 수금과 제금을 사용하여 신령한 노래를 하게 했습니다. '비파'(lyres)와 '수금'(harps)은 현악기이고 '제금'(cymbals)은 타악기입니다. 1절의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와 2,3절의 '신령한 노래를 하며'로 번역된 히브리어 '하니뻬임'(הנבאים)과 '하니빠'(הנבא)의 기본형
'나바'(נבא)는 '예언하다'는 뜻으로 예언하는 자를 말합니다. 모든 영어성경에서도 '프라퍼싸이'(prophesy)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곧 찬양대가 신령한 노래를 한다는 것은 예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찬양 사역이 예언 사역의 의미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 찬양대 대표자인 헤만을 '선견자'라고 했습니다. '선견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제'(חזה)는 '환상을 본 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선견자'는 선지자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견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본 것이 강조된 표현이고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것이 강조된 표현입니다. 역대하29:30, 35:15에서는 아삽과 여두둔도 선견자라고 했습니다. 이는 찬양대의 찬양을 하나님 말씀이 성령의 감동에 의해 하나님의 뜻 선포한다는 점이 강조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찬양과 예언은 상관관계가 있는 증거가 많이 있습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여선지자였는데 여인들을 이끌고 소고치며 노래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출15:10-21).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왕에게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라고 한 바 있습니다 (삼상10:5). 그와 비슷하게 엘리야 선지자는 찬양하는 사람을 불러 연주하는 동안에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왕하3:15-16).
그런 점에서 보면 예배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예배 찬양을 인도하는 찬양대는 말씀 생활과 기도 생활을 통해 영감있는 찬양을 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 가운데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행하신 일과 하나님의 뜻을 찬양해야 하며 그것들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전 회중에게 성령이 임재하여 악령의 역사가 떠나고 심령이 치유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꼭 예배 찬양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찬양할 때도 진정한 찬양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악령의 역사가 물러가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삼상16:23, 행16:25-26). 시편22:3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고 했습니다.
2. 24반차로 결정된 직임 순서 (8-31절)
8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9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아삽의 아들 중 요셉이요 둘째는 그달리야이니 그와 그의 형제들과 아들들 십이 명이요
10 셋째는 삭굴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1 넷째는 이스리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2 다섯째는 느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3 여섯째는 북기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4 일곱째는 여사렐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5 여덟째는 여사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6 아홉째는 맛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7 열째는 시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8 열한째는 아사렐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9 열두째는 하사뱌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0 열셋째는 수바엘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1 열넷째는 맛디디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2 열다섯째는 여레못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3 열여섯째는 하나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4 열일곱째는 요스브가사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5 열여덟째는 하나니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6 열아홉째는 말로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7 스무째는 엘리아다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8 스물한째는 호딜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9 스물두째는 깃달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0 스물셋째는 마하시옷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1 스물넷째는 로맘디에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었더라
다윗왕이 찬양대 지도자로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을 세운 다음 그의 자손들 가운데 24명의 지도자를 세우고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자손들을 제비뽑기로 반차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찬양대는 모두 288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지휘를 따랐고 그 3인은 다윗왕의 지휘를 따랐습니다 (6-7절). 찬양 사역에 지휘 계통을 따라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입니다. 그리고 찬양대는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을 지도자로 하여 그 자손을 따라 24반차를 정했는데 그 3인은 자손들에게 찬양을 가르쳐서 찬양 사역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7절). 찬양에 은사가 있어서 사역을 하는 사람은 자녀에게 찬양을 가르쳐서 자녀들도 사역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양 뿐 아니라 모든 하나님 섬기는 일에 가정에서 부모에게 전수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신앙생활하는 것은 부모의 영향이 거의 절대적입니다.
<結言>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일 뿐 아니라 곡조 있는 설교입니다. 찬양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높이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찬양을 하나의 기독교 노래나 예배 의식 중 한 부분으로만 인식되어 있는 때 더욱 절실히 새롭게 해야 할 인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