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역대하25:1-28
<題目> 아마샤왕의 통치
<序言>
남유다의 왕은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요아스-아마샤로 이어집니다. 아하시아왕과 요아스왕과 아마샤왕은 대제로 악정을 행한 왕들로서 님의 족에서도 빠진 인물들입니다. 마태복음1:8에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고 했습니다. 요람(여호람)왕 다음에 바로 웃시야왕이 나왔습니다. 요람(여호람)왕과 웃시야왕 사이에 있었던 세 왕 곧 아하시아왕과 요아스왕과 아마샤왕이 빠진 것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했고 유대인 출신 기록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본 장은 아마샤왕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마샤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느 정도 정직한 면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 통치를 볼 때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본 장의 내용구조는 아마샤왕의 선행(1-13절), 아마샤왕의 우상숭배(14-16절), 아마샤왕의 멸망(17-28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아마샤왕의 선행 (1-13절)
1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2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아하시야왕은 우상숭배를 하고 북이스라엘 요람왕과 동맹하고 아람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요람왕을 병문안 갔다가 북이스라엘 군대장관 예후에게 왕이 된지 1년 만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를 이어 아달랴가 실권을 잡았지만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의해 죽임을 당하고 아하시야왕의 아들 요아스가 7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왕은 성전수리를 했지만 여호야다가 죽은 후 우상을 숭배했고 아람의 침략으로 부상을 입어 병상에 있다가 왕이 된지 40년만에 신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요아스왕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마샤(Amaziah)왕은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을 다스렸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일부 옳게 행한 면은 있었으나 온전하지는 못했습니다. 부친 요아스왕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하나님을 순종했으나 중간에 변질되고 나중에는 백성들의 모반으로 라기스로 도망했다가 백성들에게 붙잡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3 그의 나라가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죽였으나
4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아마샤왕의 부친 요아스왕이 신복들에게 살해를 당한 후 아마샤가 왕이 된 다음에도 얼마 동안 혼란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샤왕은 요아스왕을 살해한 신복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로부터 정치적인 위협을 느꼈을 것입니다 (왕하12:19-21). 그래서 아마샤왕은 그 모반 세력을 숙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요아스왕을 살해한 신복들을 죽이면서도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고대에는 모반자를 처단할 때 후환을 없애기 위해 그의 자녀들과 심지어 일가 친척들까지도 무참히 죽였습니다. 그런데 아마샤왕은 그 자기 아버지를 죽인 모반자들을 죽이되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유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복수심에 불타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으로 재판을 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24:16에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아마샤왕인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행한 것입니다. 오늘날 피해자와 관련된 사람에게는 수사권이나 재판권을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법보다는 감정에 치우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주 실수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하지 행하지 않고 우리의 감정에 따라 행한다는 것입니다.
5 아마샤가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그 여러 족속을 따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을 세우되 유다와 베냐민을 함께 그리하고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여 창과 방패를 잡고 능히 전장에 나갈 만한 자 삼십만 명을 얻고
6 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더니
7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
8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9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10 아마샤가 이에 에브라임에서 자기에게 온 군대를 나누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니 그 무리가 유다 사람에게 심히 노하여 분연히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11 아마샤가 담력을 내어 그의 백성을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에 이르러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이고
12 유다 자손이 또 만 명을 사로잡아 가지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거기서 밀쳐 내려뜨려서 그들의 온 몸이 부서지게 하였더라
13 아마샤가 자기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돌려보낸 군사들이 사마리아에서부터 벧호론까지 유다 성읍들을 약탈하고 사람 삼천 명을 죽이고 물건을 많이 노략하였더라
다윗왕 때 속국이 되어 조공을 바치던 에돔이 여호람왕 때 반란을 일으켜 속국에서 벗어났는데 (21:8-10), 아마샤왕은 그 에돔을 정벌하기 위해 군사를 징집했습니다. 지파를 따라 지휘관들을 세우고 20세 이상 되는 백성들을 모아 무장을 시켰는데 그 수가 300,000명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리 많은 수가 아니었습니다. 아사왕 때는 580,000명에 달했고 (14:8) 여호사밧왕 때는 1,160,000명에 달했습니다 (17:14-18). 그래서 군사 수를 늘리기 위해 북이스라엘에 은 100달란트를 주고 100,000명을 고용해왔습니다. 그런데 한 하나님의 선지자가 와서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을 싫어하니 아람과의 전쟁에 북이스라엘군과 함께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 용병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나아가면 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에서 도와 승리하게도 하고 돕지 않아 패하게도 하신다고 했습니다. 아마샤왕은 선지자의 말을 듣고 북이스라엘 군사들을 돌려 보냈습니다. 이미 준 돈을 잃게 되고 신용을 잃게 되고 보복의 염려도 있지만 하나님 말씀을 순종한 것입니다. 북이스라엘군은 에돔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전리품을 획득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일이 무산되자 그들이 돌아가면서 유다 성읍들을 공격하여 유다 사람 3,000명 가량을 죽이고 물건들을 노략해갔습니다. 한편 아마샤왕과 유다 군사들은 소금골짜기(염곡) 세일 자손 곧 에돔 족속 10,000명을 죽이고 10,000명을 사로잡아 바위 꼭대기에서 떨어뜨려 죽였습니다. 적은 군사로 대승을 거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지자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 군사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였습니다.
2. 아마샤왕의 우상숭배 (14-16절)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아마샤왕이 에돔과의 전쟁에서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 자기 신으로 세우고 거기에 경배하고 분향을 했습니다. '에돔'(Edom)은 '붉음'의 뜻이고 '세일'(Seir)은 '털이 많은'의 뜻입니다. 이 이름 다 에서의 별명으로서 에서의 자손들에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에서 족속은 원래 이스라엘(야곱)의 친족이었으나 점차 이방종교에 동화되어 당시에는 완전히 이방족속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섬긴 신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남유다의 아마샤왕은 그들이 섬기던 신의 형상을 가져와 숭배했습니다. 고대에서는 정복국가에서 피정복국의 신상을 가져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마샤왕은 에돔 족속의 신이 그들을 버리고 자신을 도왔다고 생각해서 그 신상을 숭배했는지, 아니면 신상의 화려하고 웅장한 외형에 현혹되어서 숭배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여간 그는 하나님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주셨다는 생각을 금방 잊어버리고 승리에 도취하여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 그는 아마도 하나님이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는 했지만 하나님이 북이스라엘 군사들을 돌려보내라고 해서 돌려보냈는데 결과적으로 북이스라엘 군사들이 유다 성읍을 쳐 약탈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불만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에돔 신에게 구한 것 같습니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그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16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아마샤왕이 에돔에서 가져온 신상 앞에서 구할 때 한 선지자가 와서 자기 백성을 전쟁에서 구하지도 못하는 에돔 신상을 왜 구하냐고 책망했습니다. 아마샤왕은 화가 나서 선지자에게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고 했습니다.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못하도록 협박을 한 것입니다. 선지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대항을 하는 것입니다. 선지자는 말하기를 그치면서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고 했습니다. 16절에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선지자가 전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결국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전하게 되고 백성들의 모반에 의해 살해되고 맙니다. 그의 부친 요아스왕도 우상숭배할 때 선지자들과 제사장 선지자의 아들 스가랴가 책망했으나 듣지 않으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아람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신복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24:18-19). 사울왕도 사무엘 선지자가 전해주는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므로 버림받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엘상15:23에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차원에서 보면 하나님이 버리기로 작정한 사람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를 거부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그 결과를 보고 하나님이 버리기로 작정된 것을 알게 됩니다.
3. 아마샤왕의 멸망 (17-28절)
17 유다 왕 아마샤가 상의하고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오라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18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9 네가 에돔 사람들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네 궁에나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
남유다 아마샤왕은 아람을 정벌하기 위해 군사 30만명을 모집하고 북이스라엘군 10만명을 용병으로 참여시켰습니다. 그런데 한 선지자의 말을 듣고 북이스라엘군 10명을 돌려보냈습니다. 북이스라엘군을 돌아가면서 유다 성읍들을 약탈했습니다. 3천명을 죽이고 물건들을 노략해갔습니다. 아마샤왕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서 그 사실을 알고 북이스라엘왕 요아스에게 사신을 보내어 대면하자고 했습니다. 대면하자는 것은 단순한 만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손해배상을 받기 위한 대면입니다. 북이스라엘왕은 아먀사왕의 도발에 대해 직설적으로 가부를 말하지 않고 풍유법을 사용하여 아마샤왕을 비하했습니다.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고 했습니다 (18절). 이 풍자는 가시나무와 같은 남유다 아마샤왕이 백향목과 같은 자신과 대등한 관계로 대면하자고 하는데 그러다가는 망하게 될 것이라고 비꼬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 에돔 사람들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네 궁에나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고 했습니다 (19절). 앞의 풍자에 대한 해석으로서 아마샤왕이 에돔을 쳤다고 교만해진 것 같은 데 화를 자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연히 전쟁을 일으켜 패망하게 되는 화를 자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마샤왕은 북이스라엘왕의 답변을 듣고 그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것은 북이스라엘왕이 화해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용병의 만행에 대한 사과나 보상에 과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전쟁을 해도 자신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그를 심판하기 위해 그런 상황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20절).
21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유다 왕 아마샤와 더불어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2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2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여호아하스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24 또 하나님의 전 안에서 오벧에돔이 지키는 모든 금은과 그릇과 왕궁의 재물을 빼앗고 또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 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25 이스라엘 왕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 간 생존하였더라
26 아마샤의 이 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7 아마샤가 돌아서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하였으므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28 그의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유다 성읍에 장사하였더라
북이스라엘왕은 남유다 아마샤왕이 자신의 경고를 듣지 않자 아마샤왕이 공격해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남유다를 공격했습니다. 그래서 벧세메스에서 접전을 하였는데 남유다군이 북이스라엘군에게 패하여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군은 아마샤왕을 사로잡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여 성벽을 400규빗(180m)이나 헐고 성전의 그릇과 왕궁의 재물을 탈취하고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갔습니다. 당시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은 아마샤왕을 비롯하여 왕족들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들을 포로로 잡아간 것은 아마도 다시 대항하지 못하게 하고 내정을 간섭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다 북이스라엘왕 요아스가 죽은 후에 아마샤왕은 남유다로 돌아온 것 같고 그 이후에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모반이 시작되자 아마샤왕은 라기스로 도망했습니다. '라기스'(Lachish)는 예루살렘에서 서남쪽으로 약 48km 떨어진 곳으로서 요새화된 도시입니다. 그런데 모반한 무리들이 라기스까지 가서 아마샤왕 죽였습니다.
<結言>
아마샤왕은 처음에는 바로 행하려 했습니다. 부왕을 살해한 자들을 처단하면서도 그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고 아람 정벌에서 선지자의 말을 순종하여 북이스라엘군을 돌려 보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여 아람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람을 정벌 때 아람 우상을 가져와 섬겼고 그것을 책망하는 선지자를 대적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그를 버렸습니다. 결국 아마샤왕은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사로잡히고 후에 돌아와서도 모반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역대왕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언제나 처음에는 잘하다가도 뒤에 하는 일이 잘되면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는 하나님이 함께 하여 잘되게 되고 하나님을 떠날 때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