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역대하36:1-23
<題目> 4왕과 유다의 멸망
<序言>
남유다의 왕은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여호아하스-여호야김-여호야긴-시드기야-(그달리야)로 이어집니다. 모두 19명의 왕이고 여자인 아달랴를 포함시키면 20명의 왕입니다. 본 장은 여호아하스왕과 여호야김왕과 여호야긴왕과 시드기야왕까지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용구조는 여호아하스왕의 폐위(1-4절), 여호야김왕의 포로(5-8절), 여호야긴왕의 포로(9-10절), 시드기야왕과 유다의 멸망(11-21절), 유다 백성의 귀환(22-23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여호아하스왕의 폐위 (1-4절)
1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으니
2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석 달에
3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또 그 나라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며
4 애굽 왕 느고가 또 그의 형제 엘리아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
애굽의 느고왕은 앗수르의 요청을 받아 바벨론을 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갈그미스로 향했습니다. 요아스왕은 그들이 유다에 지배권을 가지려는 것을 막기 위해 므깃도에서 그들과 전쟁을 헸습니다. 결국 요아스왕은 므깃도 전투에서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35:20-27). 그러자 백성들은 심히 애통해 했고 요시야왕을 이어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 때 여호아하스왕의 나이는 23세였습니다. '여호아하스'(Jehoahaz)는 살룸(Shallum)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3:15, 렘22:11). 요시야왕에게는 4아들이 있었습니다. 요하난, 여호야김(엘리야김), 여호아하스(살룸), 시드기야였습니다. 3:15에는 여호아하스(살룸)가 막내로 나오지만 여호아하스와 시드기야는 모두 하무달에게서 낳은 아들들로서 두 사람의 즉위시 나이로 보아 여호아하스보다 시드기야가 더 나이가 어린 것이 분명합니다 (왕하23:31, 24:18). 여호야김은 스비다에게서 낳은 아들이고 (왕하23:36), 여호아하스와 시드기야는 하무달에게서 낳은 아들입니다 (왕하23:31, 24:18). 여호아하스는 요시야왕의 셋째 아들인데 백성들이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운 것은 특이한 일입니다. 여호아하스가 다른 형제들보다 다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자들도 있고, 여호아하스만이 요시야왕처럼 반애굽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아하스왕이 왕위에 올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왕하23:32). 부왕 요시야왕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우상을 숭배한 열왕들의 행위를 따른 것입니다. 그러다가 애굽왕 느고가 불과 3개월만에 여호아하스왕을 폐위시키고 유다에 은 100달란트(3,400kg)와 금 1달란트(34kg)를 벌금으로 내게 했습니다. 이는 애굽이 므깃도 전쟁의 승리 후에 유다를 지배하게 되었는데 여호아하스왕이 반애굽 정책을 사용한 것에 대한 보복의 성격일 것입니다. 애굽왕 느고는 여호아하스왕을 폐위시킨 다음에 함정으로 잡아 갈고리로 끌고 가 립나에 감금했다가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운 뒤 애굽으로 끌고 갔는데 그는 애굽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죽게 되었습니다 (왕하23:33, 겔19:4). 한편 애굽왕은 요시야왕의 셋째 아들인 여호아하스왕을 폐위시킨 대신에 요시야왕의 둘째 아들인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여호야김(Jehoiakim)은 여호아하스왕과 배다른 형제인 동시에 친애굽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호야김은 본래 '엘리야김'(Eliakim)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애굽왕이 그를 왕으로 세운 다음에 여호야김으로 개명시켰습니다. 아마도 애굽왕이 여호야김을 자신에게 완전히 복종시킨다는 의미로 개명을 했을 것입니다.
여호아하스왕이 3개월만에 폐위되고 애굽으로 사로잡혀 가서 애굽에서 죽게 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 보면 여호아하스왕이 짧은 기간에도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느고를 통해 폐위시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3개월 동안 어떤 악을 행할 수 있었겠는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지 하나님은 그를 악하게 보았던 것입니다. 여호아하스는 왕이 된 다음에 아버지 요시야왕의 종교개혁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시왕의 신앙을 본받지 않고 열조의 악한 행위대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다시 우상숭배를 한 것입니다. 또한 백성들을 압제하고 학대했습니다 (겔19:3).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호아하스를 애굽에 붙인 것입니다. 넓은 의미로 본다면 하나님께서 요시야왕에게 하신 말씀을 시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요시야왕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율법대로 우상숭배한 유다를 심판할 것이고 그렇지만 요시야왕 생전에는 심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34:22-28). 이제 요시야왕 다음으로 일어나는 왕들이 모두 요시야왕의 아들들 대에 속한 왕들입니다. 하나님이 요시야왕의 선행과 기도 때문에 그 당대에는 유다를 멸망시키지 않다가 그 아들들 대에서 멸망시키려는 섭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 여호야김왕의 포로 (5-8절)
5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6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7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8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과 그에게 발견된 악행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선한 왕 요시야왕에게는 4아들이 있었습니다. 요하난, 여호야김(엘리야김), 여호아하스(살룸), 시드기야였습니다. 요시야왕 때 바벨론(바빌로니아)이 앗수르(앗시리아) 니느웨를 함락시켰습니다. 앗수르 군대는 북으로 도망하여 갈그미스에 규합했습니다. 애굽(이집트)의 느보왕은 앗수르의 군대를 지원하여 바벨론을 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갈그미스로 원정을 가기 위해 유다를 지나가려 했습니다. 요시야왕은 애굽 군대를 막기 위해 므깃도에서 전쟁을 했으나 패전하고 전사했습니다. 요시야왕이 죽자 유다 백성들은 요시야왕의 셋째 아들로서 23세였던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애굽은 여호아하스왕을 3개월만에 폐위시키고 애굽으로 끌고 갔습니다. 대신 요시야왕의 둘째 아들로서 25세였던 여호야김(Jehoiakim)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애굽은 유다를 속국화 했습니다. 그런데 후에 바벨론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물리치므로 애굽이 팔레스틴에서 물어나고 바벨론이 지배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바벨론은 유다를 속국화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야김왕이 처음에는 바벨론을 섬기다가 후에 반바벨론 정책을 썼습니다. 아마 애굽이 보호해 줄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유다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점령했고 여호야김왕을 쇠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전의 기구들도 탈취해 바벨론 니므롯 신당에 두었습니다 (단1:1-4 참조). 이 사건을 이른바 바벨론의 1차 침입이라고 합니다.
여호야김왕은 25세에 왕이 되어 11년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는 그 기간 동안 악한 열왕들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우상숭배를 하고 선지자들을 적극적으로 박해했습니다. 선지자 우리야를 죽이려 하자 우리야가 애굽으로 도망했는데 애굽에까지 사람을 보내어 붙잡아 와서 죽였습니다 (렘26:20-23). 예레미야 선지자를 붙잡고 하나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화로 불에 태웠습니다 (렘36:20-26).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세금을 늑봉하여 애굽왕 느고에게 바쳤고 심지어 필요 이상으로 과징하여 자기의 사치스러운 궁전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렘22:13-14). 하나님이 이미 유다를 심판하기로 작정했는데 여호야김왕은 하나님 앞에 심판 받은 근거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여호야김왕 때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게 하고 여호야김이 비참하게 끌려가 죽게 한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예언을 참고하면 여호야김왕은 쇠사슬에 결박되어 갈고리에 꿰어 철통에 갇혀 사로잡혀 갔고 바벨론에서 죽어 예루살렘 밖에 던져져 나귀같이 매장당했을 것입니다 (겔19:8-9, 렘36:30-31).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아무리 자신에게 정치력이 있고 보호국이 있을지라도 비참한 결말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3. 여호야긴왕의 포로 (9-10절)
9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달 열흘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해에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그릇들도 함께 가져가고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았더라
요시야왕에게는 4아들이 있었습니다. 요하난, 여호야김(엘리야김), 여호아하스(살룸), 시드기야였습니다. 그 중에 요하난은 일찍 죽은 것 같습니다. 요시야왕이 죽은 후 유다 백성들에 의해 셋째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고 3개월 후 애굽왕에 의해 둘째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되었고 11년 후 바벨론왕에 의해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야긴(Jehoiachin)은 여호야김왕의 아들로서 여고냐(Jeconiah)라고 하기도 하고 고니야(Coniah)라고 하기도 합니다 (3:16, 렘22:24). 그는 8세에 왕이 되어 3개월 10일 동안 왕위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9절). 하지만 열왕기하24:8에는 18세에 왕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8세에 왕이 되었다는 것은 정황상 맞지 않는 면이 많이 있습니다. 8살 밖에 안된 자가 악을 행했다는 표현이 어색하며 (9절) 8살 밖에 안된 자가 3개월 만에 포로로 잡혀 간 사실과 그의 아내들과 자손들이 언급된 점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왕하25:15, 렘22:28). 그래서 아마도 본서의 기록은 18세에서 '10'에 해당하는 '요드'(י)가 훼손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Keil & Delitzsch, Barker, Payne). 하여간 여호야긴왕은 약 3개월 여만에 바벨론왕에 의해 폐위되고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되었습니다. 애굽왕이 세운 여호야김왕은 반바벨론정책을 썼기 때문에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하여 여호야김왕을 사로 잡아가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웠는데 아마도 여호야긴왕도 여호야김왕의 반바벨론 정책을 그대로 따랐던 것 같습니다 (Curtis). 그래서 바벨론왕이 유다를 침략하여 여호야긴왕을 사로잡아 가고 그의 모친과 신복과 방백들과 내시들도 사로잡아 가고 용사와 공장과 대장장이들도 사로잡아 갔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도 이 때 사로잡혀 갔습니다 (겔1:1-2, 33:21). 힘없고 빈천한 사람들만 남겨 놓고 힘있고 권세있고 능력있는 자들은 사로잡아 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왕궁 보물과 성전 기구들을 남김없이 탈취해 갔습니다 (10절, 왕하24:16). 이 사건을 바벨론의 2차 침략이라고 합니다.
여호야긴왕은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 약 37년간 감옥생활을 했는데 (25:27, 렘52:31) 후에 석방되어 바벨론에서 결혼하여 아내와 자식을 낳고 산 듯 합니다 (3:17-18). 그가 왕이 된지 3개월 만에 사로잡혀 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서 그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9절). 그는 아버지 여호야김왕의 모든 행위를 본받았습니다 (왕하24:9). 그가 3개월 동안 얼마나 악을 행했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 그릇' '깨진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렘22:28). 그는 부친 여호야김의 종말을 보고도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백성을 학대했습니다 (8-9절, 왕하24:3, 렘22:13-17). 이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것에 대한 징계이며 심판입니다 (삼하7:14). 하나님 섬기는 것이 싫어서 다른 대상을 섬기면 그것을 섬기는 자들에게 붙입니다. 모든 것을 다 빼앗깁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력, 은사, 명예, 건강, 물질 등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삿14:6, 15:15, 16:3, 6-21, 눅10:30-37, 15:11-24, 룻1:1-5).
4. 시드기야왕과 유다의 멸망 (11-21절)
1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12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3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요시야왕에게는 4아들이 있었습니다. 요하난, 여호야김(엘리야김), 여호아하스(살룸), 시드기야였습니다. 그 중에 요하난은 일찍 죽은 것 같습니다. 요시야왕이 죽은 후 유다 백성들에 의해 셋째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고 3개월 후 애굽왕에 의해 둘째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되었습니다. 11년 후 바벨론왕이 여호야김왕을 사로잡아 가고 여호야김왕의 아들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3개월 후 바벨론왕이 또다시 여호야긴왕을 사로잡아 가고 요시야왕의 넷째 아들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시드기야(Zedekiah)왕은 21세에 왕이 되어 11년 동안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왕이 애굽을 의지하고 반바벨론 정책을 사용했습니다. 애굽의 도움을 받아 바벨론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려 한 것입니다. (렘37:7-10, 17, 32:2-5, 겔12:10-13, 17:20-21, 17:15-16, 대하36:13, 렘52:3). 그래서 바벨론왕이 바벨론을 배반한 것을 응징하기 위해 유다를 침략하여 예루살렘성을 포위하고 토성을 쌓았습니다. 예루살렘성이 3년 동안 포위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중에는 기근이 심했습니다. 시드기야왕은 성벽을 뚫고 밤에 도망하다가 붙잡혀 립나에서 심문을 당하고 아들들이 목전에서 죽임을 당하고 두 눈을 뽑히고 사슬로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바벨론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군대는 젊은이들을 무참히 학살하되 여자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에 대해서도 긍휼히 여기지 않았고 장소가 성전이라 해서 긍휼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전 기둥과 기구들과 기명들과 보물들을 탈취하고 왕과 방백들의 보물들을 탈취하야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왕하25:1-17, 렘39:1-5, 52:4-23). 또한 성벽을 헐고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귀한 그릇들을 부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가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이후에 바사(페르시아)가 일어나 돌려보내 주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과 유다 땅은 70년 동안 황폐화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바벨론 3차 침략과 유다의 완전한 멸망 사건입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멸망하고 비참하게 사로잡혀 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시드기야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 말씀으로 경고해도 겸손하지 않았습니다 (12절).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에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에 항복해야 한다고 했으나 그는 그 예언을 묵살했습니다 (렘32:3-5, 34:3).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삼았다는 것에 대한 완강한 거부였습니다.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다가 수없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는 경고를 들었음에도 마음을 곧게 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3절). 제사장들과 백성들도 범죄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14절). 그들은 하나님이 에스겔, 예레미야, 다니엘, 하박국 같은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으나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비웃었고 선지자들이 전한 말씀을 조롱했고 욕하고 박해했습니다 (렘27:12-14,17, 32:3-5, 38:5-28, 39:14-15, 52:3).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했고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 조차도 주어지지 않았게 되었습니다.
시드기야왕 때 유다의 멸망을 보면서 깨달은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심판을 하시기 전에 돌아올 기회를 많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돌아오도록 권고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계속적으로 범죄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심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방 사람들을 통해 심판하십니다 (삼하7:14). 셋째, 심판을 받을 때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과 물질적인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됩니다 (벧후2:19, 계3:17). 넷째,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때는 섭리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지 않고 거슬리려 할 때는 더욱 비참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20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남유다는 3차례에 걸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정복당해 사로잡혀 갔습니다. 1차 포로는 여호야김왕 때, 2차 포로는 여호야긴왕 때, 3차포로는 시드기야왕 때 이루어졌습니다. 시드기야왕 때에는 유다가 완전히 멸망하고 왕과 방백들과 귀인들과 기술자 등이 사로잡혀 갔습니다 (렘52:28-30). 성벽은 무너지고 성전은 불타고 유능한 자들은 사로잡혀 갔기 때문에 유다는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레위기26:34을 근거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렘25:11, 29:10).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유다가 70년 동안 황폐하였고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자들은 70년 동안을 바벨론에서 종살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70년'은 1차에 사로잡혀 간 때로부터 3차에 돌아온 때까지의 기간입니다. 사로잡혀 간 자들은 3차례에 걸쳐서 귀환하게 됩니다. 1차 귀환은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왕 때, 2차 귀환은 바사왕 아닥사스다왕 때, 3차 귀환은 바사왕 아닥사스다왕 때 이루어집니다.
유다가 멸망하고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 것은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오랫동안 길이 참으시다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되자 바벨론 군대를 통해 징계한 것입니다. 그 징계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을 택한 목적 곧 제사장적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을 회개시켜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며 살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격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렘29:10-11). 예레미야29:10-11에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 있는 동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성전과 율법을 사모했습니다. 그래서 70년 후에 돌아온 다음에는 율법 부흥운동을 일으키고 성전을 회복하고 성벽을 중수하여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정체성을 회복했습니다.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70년 동안 사로 잡혀 가 있는 곳에서도 견딜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예레미야29:12-13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에스겔11:16에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징계하신 궁극적인 목적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징계를 하심은 낮추고 시험하여 마침내 복을 주려는 것입니다.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하심입니다. 정금같은 믿음이 나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 오시는 날에 영광과 칭찬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입니다 (신8:16, 약1:4, 욥23:10, 히12:10, 벧전1:7).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민족적으로 세대적으로 환난과 고난과 시험을 주신 목적도 마찬가지입니다 (단1:5,12, 룻1:4, 계2:10, 렘29:10, 계13:5). 그러므로 이미 시련 가운데 있는 자는 벗어나려고 하지말고 그 환경 안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계13:10). 그러면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면 풀어지게 됩니다 (계14:1-5).
5. 유다 백성의 귀환 (22-23절)
22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3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유다 백성은 시드기야왕 때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서 70년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바사의 고레스왕이 유다 백성은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칙령을 내리므로 유다 백성이 70년만에 다시 귀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70년이 차면 귀환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렘25:11, 29:10-14).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지 70년이 되자 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섭리했습니다. 바사에 고레스(Cyrus)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는 메데를 정복하여 통합하고 이어서 바벨론을 정복하고 바벨론 하에 있던 모든 식민지들을 정복하여 바사(페르시아)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고레스왕은 바사제국을 건설한 첫해에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온 유다인들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유다 백성을 본국으로 돌려 보낼 마음을 갖게 한 것입니다. 고레스왕은 바벨론에 사로잡혀 온 다니엘 같은 신앙 좋은 정치 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구약의 예언서들을 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사야서에는 고레스에 대한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이사야45:1-4에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고 했습니다. 고레스왕은 그 예언이 자신을 가리켜 한 말씀으로 알고 그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그에 대한 뜻을 순종하기 위해 유다 백성을 귀환시킨 것입니다. 23절의 표현을 보면 고레스는 하나님이 만국을 자기에게 주셨고 유다 백성을 돌려 보내어 성전을 건축하게 하라고 했기 때문에 유다 백성에게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린다고 했습니다. 그 고레스왕의 칙령으로 바벨론 유수가 끝나고 많은 유다 백성이 유다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성전을 건축하게 됩니다. 물론 소화된 솔로몬성전에 비하면 훨씬 작은 규모이지만 족장들과 레위인들이 감동되어 금 은 보물을 드렸고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가져와 건축했습니다 (스3:7).
하나님은 우리의 공동체나 개인에 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섭리합니다. 때론 이방인들을 이용해서라도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믿음을 지키면서 인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잠언16:3에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했고, 이사야14:24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한편 열왕하25:24-25에 보면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인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며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칠월에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또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갈대아 사람을 죽인지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왕이 시드기야왕을 사로잡아 간 후 제사장 사반의 손자 그달리야(Gedaliah)를 왕으로 세웠으나 그 소식을 들은 이스마엘이 10명의 부하를 데리고 가서 그달리야를 죽였습니다. 역대하에는 이미 시드기야왕 때 유다가 완전히 멸망했기 때문에 그달리야에 대해서는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結言>
구약성경에서 오실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창15:5, 갈3:16, 삼하7:12, 사11:1). 그래서 마태복음 1장에서는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한 그리스도임을 증명하기 위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분임을 증명하려고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족보에서 그의 자손인 유다의 왕들 중 빠진 왕들이 있습니다. 마태복음1:6-11에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고 했습니다. 역대기에서 나온 다윗왕을 이은 왕들을 보면 다윗-솔로몬-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여호아하스-여호야김-여호야긴-시드기야-(그달리야, 그달랴)입니다. 이와 비교해 볼 때 다윗의 자손인 6명의 왕이 빠진 것입니다. 8절에 나오는 요람(여호람)과 웃시야 사이에 아하시야와 요아스와 아마샤가 빠졌고, 11절에 나오는 요시야와 여고냐(여호야긴) 사이에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이 빠졌고, 여고냐(여호야긴) 다음에 시드기야가 빠졌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다윗왕의 자손으로서 왕이 된 사람들 가운데 마태복음1:6-11에 나오는 다윗왕의 족보에는 빠진 왕들이 있는데 그들은 곧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시드기야입니다. 이들은 모두 우상을 숭배한 악한 왕들입니다. 아하시야는 모친의 꾀임을 받아 북이스라엘 아합의 집처럼 우상을 섬긴 왕이고, 요아스는 우상을 숭배하다가 선지자가 책망하자 그를 성전에서 죽인 왕이고, 아마샤는 우상을 숭배하다가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도 불순종한 왕이고, 여호아하스는 우상숭배를 답습하다가 애굽왕에게 잡혀 간 왕이고, 여호야김은 우상숭배를 하면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다가 바벨론왕에게 잡혀 간 왕이고, 시드기야도 우상숭배를 하면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다가 바벨론에 잡혀 간 왕입니다. 바벨론왕을 배반했다가 자식이 보는 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눈이 빼임을 당하고 쇠사슬에 묶여 사로잡혀 갔습니다. 이 왕들은 한결같이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들입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선지자들을 불순종하고 백성들을 학대한 왕들입니다.
요한계시록7:5-9에 보면 인(印)을 맞은 12지파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창세기49:1-27에 나오는 12지파의 이름과 비교해 볼 때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야곱의 12아들은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스블론, 잇사갈, 단, 갓, 아셀, 납달리, 요셉, 베냐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는 유다, 르우벤, 갓, 아셀, 납달리, 므낫세, 시므온, 레위, 잇사갈, 스블론, 요셉, 베냐민 지파로 나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유다 지파가 가장 먼저 나오고, 르우벤 지파가 뒤에 나오고, 요셉 지파는 두 지파가 나오고 (요셉의 아들 므낫세 지파가 포함), 단 지파가 빠진 것이 특징입니다. 유다 지파가 맨 먼저 나온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왕권이 있기 때문이고, 요셉 지파가 두 지파로 나온 것은 장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두 몫을 차지한 것이고, 르우벤 지파가 장자에서 뒤로 물러난 것은 아비의 침상을 더럽히므로 장자권을 상실했기 때문이고, 단 지파가 빠진 것은 사단의 무리를 상징하는 지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겠는지를 명약관화하게 알게 해 주는 부분입니다. 구약의 지파이든 왕이든 하나님이 그 생애를 인정하는 자들이 있었고 인정하지 않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생애가 하나님 앞에서 옳게 인정받도록 평생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이루며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