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시편148:1-14

<題目> 창조에 대한 기쁨의 노래


<序言>   

 본 시는 형식상 의식시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배 의식 때 찬양대가 전주곡의 일종으로 불렀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 시의 주제는 천상의 존재들과 지상의 만물들과 모든 인류를 향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하는 것입니다. 그 찬양의 동기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했기 때문이며 그 이름이 존귀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용구조는 천사를 대상으로 한 찬양 권고(1-6절), 지상의 만물들을 대상으로 한 찬양 권고(7-10절), 인류를 대상으로 한 찬양 권고(11-14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천사를 대상으로 한 찬양 권고 (1-6절)   

 

  1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늘 높은 데서 천사와 모든 군대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1-2절). '하늘'은 영계와 우주공간과 대기권을 각각 말할 때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영계를 가리킵니다. 천상세계에서 하나님을 보좌 주위에서 수종 드는 모든 천사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한 것입니다. 천사들도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이 있으나 (골2:18), 천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수종 들고 성도를 돕는 직책을 가진 영적 존재들입니다. 히브리서1:14에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고 했고, 요한계시록22:8-9에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3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4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5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6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해와 달과 별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하면서 하늘의 하늘도 찬양하고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3-4절). '하늘의 하늘'은 '가장 높은 하늘'을 뜻하는 최상급 표현으로서 우주공간에 대한 시적 표현이라 여겨집니다. 솔로몬도 성전봉헌 기도에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한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왕상8:27). '하늘 위에 있는 물'은 문자적으로 보면 궁창 위에 있는 물이라 할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비를 듬뿍 담고 있는 구름에 대한 시적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D.Kidner). 시인은 하늘에 있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고 그가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5-6절). 우주의 모든 발광체들과 대기권의 구름 등은 모두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만들어 발광체들이 일정한 궤도에 있게 하고 중력의 법칙을 만들어 수증기가 대기권으로 올라가게 했다가 뭉쳐서 땅에 비로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우주와 대기권의 모든 피조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를 받아 하나님께 구속의 은혜를 받아 그의 은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인간들이야 당연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지상의 만물들을 대상으로 한 찬양 권고 (7-10절)

 

  7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8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9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10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용들과 바다와 땅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7절). '용들'은 바다나 강에서 가장 큰 동물들 곧 고래나 악어 같은 수중동물을 가리킵니다. '바다'는 바다, 그리고 수중에 사는 모든 생물들을 가리킵니다. '땅'은 육지, 그리고 그 곳에 있는 모든 생물을 가리킵니다.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광풍, 산과 과수와 백향목, 짐승과 가축과 기는 것과 새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8-12절). 그것들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아 하나님의 마련한 터전에서 하나님의 은택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3. 인류를 대상으로 한 찬양 권고 (11-14절)

 

  11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며

  12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13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

  14 그가 그의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그는 모든 성도 곧 그를 가까이 하는 백성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 받을 이시로다 할렐루야

 

  세상 왕들과 백성들과 고관들과 재판관들 그리고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11-12절). 신분과 지위의 고하, 성별과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 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13절). 하나님은 존재와 성품과 행사가 피조물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으시고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곧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의 역사와 행사를 주장하시는 분으로서 인간에게 은택을 주어 살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마땅히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그 분은 그의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이스라엘 자손 곧 성도로부터 찬양을 받아야 할 분이라고 했습니다 (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언약을 맺으시고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힘과 권세와 영광이 있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후손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어 구속을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느 민족에게도 받지 않은 특별은총을 받은 자들로서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結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는 하나님을 전생애를 통해 찬양해야 합니다. 그의 창조와 선택과 구속과 목적과 섭리와 인도 안에 있는 성도는 평생에 그에 대해 감사해야 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 생애를 통해 그의 뜻을 이루고 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본분이며 목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