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아가5:1-16

<題目> 결혼 초기의 시련


<序言>   

  신랑 솔로몬 왕과 신부 술람미 여인은 화려하게 결혼식을 하고 신혼생활의 단꿈에 사람의 밀어를 나누었는데 얼마 후 시련을 당하게 됩니다. 신부는 사랑을 자신한 나머지 잠시 나태해져 신랑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신랑의 훌륭함을 확인하고 첫사랑을 회복하게 됩니다. 내용구조는 혼인잔치 초청(1절), 사랑의 갈등(2-9절), 신랑에 대한 찬미(10-16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혼인잔치 초청 (1절)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몰약'은 남부 아라비아나 인도 지방 등지에서 자라는 미르라(myrrha)라는 방향성 나무에서 채취한 액체 또는 응고한 고체의 방향 물질이라고 합니다. 몰약은 관유 제조나 시체 방부제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향유로도 쓰였습니다 (출30:22-25, 요19:39, 잠7:17). '향재료'에 해당하는 '빠삼'(בשם)은 남아라비아에서 자라는 상록수 발삼나무(balsam tree) 향유를 말합니다 (왕상10:10). 4:12-15에서 신랑 솔로몬 왕이 신부 술람미 여인을 동산으로 비유했고 이어서 4:16에서는 술람미 여인이 그에 대해 응답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솔로몬 왕이 술람미 동산에서 자기 몰약과 향재료를 거두고 꿀송이와 꿀을 먹고 포도주와 우유를 마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솔로몬 왕이 동산으로 비유된 술람미 여인과 사랑을 한껏 누렸음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먹고 마시라고 했습니다. 이는 결혼초야를 지낸 후 결혼 다음날에 벌어지는 잔치 때에 결혼잔치에 참여한 손님들에게 한 말입니다. 삼손이 딤나에서 블레셋 여자와 결혼을 했을 때도 일주일 동안 피로연을 열어 친구와 이웃들이 먹고 마시며 즐거워 했습니다 (14:10-20).  


  우리가 주님과 법적으로 연합된 것에 그치지 않고 실 생활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15:4-7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상호내주 교통할 때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럴 때 다른 사람들도 함께 주님과 교제를 통해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사랑의 갈등 (2-9절)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2-7절까지는 술람미 여인이 잠을 자면서 꿈을 꾼 것으로 보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기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린다고 했습니다 (2절). 이는 신부되는 술람이 여인이 신랑되는 솔로몬 왕과 멀리 떨어진 곧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에서 솔로몬 왕이 찾아오는 것을 암시합니다. 솔로몬 왕이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 달라고 하면서 머리에는 이슬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2절). '누이' '사랑' '비둘기' '완전한 자'는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을 칭하는 표현으로서 순수함에 흠이 없는 술람미 여인에 대해 사용하는 친밀한 용어입니다.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인을 만나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느라고 서쪽 지중해에서 동쪽 내륙으로 불어오는 수분을 머금은 바람에 의해 이슬을 맞은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이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발을 씻었으니 어찌 더럽히랴마는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 밀매 마음이 움직여 일어나 문을 열어 주었고 그 때 몰약이 손에서 몰약 즙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3-5절). 술람미 여인이 완전한 휴식을 위해  잠을 자려고 옷도 벗고 발도 씻었는데 어찌 다시 일어나겠느냐고 한 것은 어찌 된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에 대해 사모하는 열정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 일어나 옷을 입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지 않거나 옷을 입지 않아도 괜찮은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솔로몬 왕이 문의 걸쇠나 자물쇠에 손이 닿을 수 있도록 틈으로 손을 내밀어 문을 열려는 적극적인 노력에 술람미 여인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술람미 여인이 문을 열어 줄 때 자물쇠 손잡이에 몰약이 떨어졌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향한 사랑의 열정을 나타내려는 표현입니다.


  우리가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잃고 안일한 신앙생활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쓰러져 죽기를 구한 때와 같고, 요나가 박넝쿨 아래서 생일을 저주한 때와 같고, 세례요한이 감옥에서 주를 의심한 때와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일으키려 감동시킵니다. 때론 특별한 섭리와 간섭으로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처음사랑 때처럼 일어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3:3에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고 했고, 요한계시록3:19-20에는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술람미 여인이 문을 열었지만 솔로몬 왕은 벌써 갔고 그 때 술람미 여인은 혼이 나갔고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6절). 아마 신랑이 떠난 것은 신부의 미온적인 반응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는 표현은 신랑이 찾아와 문을 열어 달라고 하면서 손을 문구멍으로 들이 밀었을 때를 말한다는 이도 있으나 (Lange), '말할 때'를 '떠났을 때'로 해석하여 신부가 문을 열었을 때에 신랑이 떠나 없는 상황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G. Lloyd Carr, Franz Delitzsch, George M, Schwab). NIV에서도 'at his departure'로 번역했습니다. 신부의 안일한 반응 때문에 신랑이 떠나 버렸고 뒤에 반응한 신부는 신랑이 떠나 버린 것을 알고 너무 낙심하여 혼절한 것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그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다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쳐서 상하게 했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겉옷을 벗겨 갔다고 했습니다 (7절). 신랑을 찾기 위해 순찰자들과 파수자들에게 물었지만 그들이 오히려 구타를 하고 옷을 빼앗았습니다. 아마도 신부가 신랑을 찾는데 정신이 팔려 성 안을 헤매다가 심야 통행 규칙을 무시했거나 아니면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상황은 신부의 신랑의 사랑에 대한 열정이 나타난 것이고 그 사랑을 회복하는 데에는 시련도 따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을 때 주님이 만나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신앙을 회복하려 할 때 회복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호5:6, 잠1:28-30). 그럴 때 거짓 사역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더욱 상처를 주고 우리가 이룬 건전한 신앙 인격과 행실까지 파괴합니다. 에베소 교회에 들어온 니골라당의 교훈, 버가모 교회에 들어온 발람의 교훈, 두아디라 교회에 들어온 이세벨의 교훈을 가르치는 사역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계2:6,14,20). 최권능 목사는 왜정 말기에 많은 목회자들이 신사참배를 죄가 아니라고 가르칠 때 '죽은 어머니의 젖을 빨면 젓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피가 나온다'고 하면서 그들의 교훈을 받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7:15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했습니다.

 

  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딸들에게 자기가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자기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8절). 자기 힘으로 신랑을 찾지 못하자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부탁을 한 것입니다. 이는 2:5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해 주는 행복감에 젖어 사랑하는 사람을 빨리 만나고픈 마음에서 걸린 사랑의 병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림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고뇌에 싸여 몸부림치는 사랑의 병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부탁에 예루살렘 여자들이 반문했습니다.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라고 했습니다 (9절). 도대체 솔로몬 왕이 다른 남자들이랑 뭐가 달라서 그리 사랑하느냐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 여인들은 솔로몬 왕은 어느 정도 사랑하겠으나 술람미 여인이 사랑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에 대해 본 것을 보지 못한 증거이고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병이 날 정도로 사랑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거입니다.


  주님을 평범하게 좋아하는 자는 주님을 특별하게 사랑하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기도행위를 오해했고, 오순절 성령을 체험하기 전 제자들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삼상1:13-14, 마26:7-10). 마태복음7:13-14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고 했습니다.

 


          3. 신랑에 대한 찬미 (10-16절)

 

  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앞 절에서 예루살렘 여자들이 술람미 여인에게 솔로몬 왕이 다른 남성들과 무엇이 다르기에 그토록 사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본 대지는 그에 대해 술람미 여인의 대답으로서 솔로몬 왕에 대해 찬미하는 내용입니다. 신부인 술람미 여인은 신랑인 솔로몬 왕이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다고 했습니다 (10절). 이는 귀족 풍에 남자다움이 있어서 모든 남자 가운데 으뜸이라는 말입니다. 이어서 구체적으로 신체에 대해 표현했습니다. 첫째, 머리는 순금 같다고 했습니다 (11절). 이는 황금 면류관을 쓴 모습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둘째, 머리털은 고불 고불하며 까마귀같이 검다고 했습니다 (11절). '고불고불하고'에 해당하는 '탈르탈'(תלתל)은 늘어진 나뭇가지'를 말하는 바 종려나무나 야자수 잎이 늘어진 것처럼 부드러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고 까마귀 같이 검다는 것은 생동감이 넘치는 것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셋째,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 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 박혔다고 했습니다 (12절). 이는 눈이 맑고 순수하고 정감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넷째,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13절). 이 목가적인 표현은 평안과 안정의 모습을 표현한 것일 것입니다.  다섯째,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13절). 이는 입술의 아름다움과 촉촉함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몰약'은 남부 아라비아나 인도 지방 등지에서 자라는 방향성 나무에서 채취한 액체로서 관유 제조나 시체 방부제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향유로도 쓰였습니다 (출30:22-25, 요19:39, 잠7:17). 여섯째,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다고 했습니다 (14절). 손이나 팔의 늠름한 모습을 표현한 것일 것입니다. 일곱째,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다고 했습니다 (14절). 이는 복부의 고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일 것입니다. '상아'는 코기리 앞니로서 결이 잘고 무늬가 아름다우며 강도가 있어 조각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여덟째,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았다고 했습니다 (15절). 다리가 존귀하고 견고하게 보이고 곧게 보이는 것에 대한 표현일 것입니다. '화반석'은 대리석을 말하는데 대리석은 결이 곱고 아름다워 건축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곧게 뻗은 상록수로서 내구성이 좋고 향기가 좋아 고급 건축재료로 사용됩니다. 아홉째, 입은 심히 달콤하다고 했습니다 (16절). 이는 내밀한 부분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의 신체 전체를 찬미하면서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솔로몬 왕은 그 전체가 사랑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라고 했습니다. 부부사이로 맺어진 관계일 뿐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허물없이 사귀어 온 친구같은 관계라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주님의 모습을 볼 때 요한계시록1:13-16에 보면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하나님되심, 도성인신하심, 대속하심, 부활하심, 성령보내주심, 말씀주심, 위로해주심 등의 모습을 보면서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結言>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사모하여 찾았습니다. 그는 솔로몬 왕을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를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분인지를 묘사했습니다. 주님은 주님과의 관계에서 경험한대로 보고 느끼게 됩니다. 주님과 법적으로 연합한 관계 이상으로 현재의 삶에서 그 분과의 교제를 통해 남다른 찬미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