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다니엘2:1-49

<題目> 느부갓네살왕의 꿈

 


<序言>

  1장은 다니엘의 출현이 있었습니다. 2~7장은 열방에 대한 예언이 있게 됩니다. 2장은 열방 예언의 사작으로서 느부갓네살왕의 꿈과 다니엘의 꿈 해석을 통해 각 시대의 하나님의 계획을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주관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되 다니엘을 중심으로 해 실현해 나가는 것을 밝힙니다. 특히 느부갓네살왕의 꿈 내용을 통해 사람의 지혜로 건설된 나라는 모두 멸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31-45절). 결국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종말론적으로 단신의 나라를 완성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런 사실은 유다 백성에 있어서 큰 소망이 됩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인하여 가나안 땅을 빼앗겼다는 신앙적인 절망과 회의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무효화된 것 같은 상황에서,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되어진 것이며 결국 역사의 주관자인 하나님께서 승리한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큰 확신을 주는 내용입니다. 본 장의 내용구조는 느부갓네살왕의 꿈 (1-13절), 다니엘의 위기와 기도 (14-23절), 다니엘의 꿈 해석 (24-45절), 다니엘의 존귀 (46-49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느부갓네살왕의 꿈 (1-13절)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바벨론의 초대왕 느부갓네살왕은 즉위 2년 째에 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의 내용 때문에 번민하다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꿈(히.할로모트)은 복수형으로서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동일한 내용의 연속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꿈은 느부갓네살왕의 의 마음을 괴롭게 했습니다. 이는 바로의 꿈처럼 (창41장) 특별계시의 의미를 가진 꿈이었습니다.

 

   ※ 꿈을 꾸는 이유들

 

   a.생리적 자극

  잠을 자다가 소변이 마렵게 되면 꿈 속에서 소변을 보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다리나 팔이 눌리면 달리기 장면이나 싸오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잇 사이에 끼었던 음식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성적 자극을 받으면 성적 장면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꿈을 꿀 때 대화를 해 보면 그들이 대화를 받아 들이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개꿈인 것입니다.

 

   b.과거의 충격

  아이들이 낮에 몹시 매를 맞았거나 시달렸으면 꿈에서도 맞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청소년이나 성년들도 낮에 강찬 충격을 받았으면 꿈에서도 재현됩니다. 심리학자 프로이드(S.Freud)는 꿈을 통해 사람의 무의식과 내면 세계를 분석에 대한 시도를 한 사람입니다. 그는 꿈에 대해 정의하기를 과거에 경험한 일들이 무의식 가운데 재현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꿈은 그 날 낮이 아니더라도 몇 년, 혹은 몇 십년 전의 사람과 사건을 대상으로 꾸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옛말에 주사야몽(晝思夜夢)이라는 있는데 그 말과 비슷합니다.

 

   c.내면적 욕구

  평소에 늘 간직하고 있던 소원이나 욕망이 꿈 속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돈을 필요로 하는 욕망이 강하면  돈이 떨어지거나 복권에 당첨되거나 해서 돈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사랑을 갈구하면 사랑하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승진을 갈구하면 높은 지위를 얻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그런 꿈을 꿀 때는 깨어나기 싫은 때입니다. 그런데 꼭 절정에 이를 때에 깨어나 섭섭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반대로 하고 싶었던 말이나 불만 등 억압된 심리적인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의식의 발로라고 힐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분은 세속적인 꿈만 꾸어도 회개했다고 합니다.

 

   d.마귀의 역사

  마귀가 신앙을 떨어뜨릴 목적으로 꾸게 할 때도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자주 나타나서 괴롭히거나 하는 악몽들이 그 일종입니다. 그런 꿈은 신앙만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도 해칩니다. 그런 경우의 꿈을 꿀 경우엔 심적 안정을 가지는 동시에 말씀 묵상과 기도로 물리쳐야 합니다.

 

   e.하나님의 계시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계시의 방편으로 꿈을 꾸게 하는 경우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당시에는 꿈이 우림, 둠밈, 환상, 음성, 비의적 현상 등과 함께 하나님의 특별게시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요셉이 꾼 꿈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신약성경에도 그런 방법들이 특별계시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구약성경에서처럼 흔하지는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성경 기록이 완성된 때이기 때문에 더욱 흔하지 않고 그것조차도 객관적인 계시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계시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꾸는 꿈이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고 계시의 개념을 가진 꿈도 있을 수 있으나 주관적 계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면 항상 객관적인 계시인 성경의 제재를 받아야 합니다. 은사적으로 꿈 해석을 통해 미래의 일을 예견하는 일은 주의해야 합니다 (신13:1-3). 꿈 뿐아니라 환상, 환청, 환시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명기13:1-3에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느부갓네살왕이 한 꿈을 꾸었는데 그 꿈 때문에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온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술사들을 불러 그 꿈을 해석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에서 최고의 지혜자로 불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꿈의 내용도 말해주지 않고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이 무엇이며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해석에 대한 신빙성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왕의 요구에 당황하여 꿈을 알려 주면 그 뜻을 해석해 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요지부동으로 꿈의 내용을 알려 주지 않은 채 해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니 아무도 해석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그들은 신들 왜엔 아무도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려 줄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왕은 분노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했고 그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영적 존재를 믿고 영적 세계를 믿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할 수 없는 한계에 속한 것들은 영적 대상과 영적 지식을 가진 자들을 찾아 해결하려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믿음이 없는 자들은 영적 욕구에 의해 영적 대상을 찾기는 하나 사단과 마귀와 귀신의 사주를 받는 자들을 찾습니다. 사울왕도 죽은 사무엘을 만나기 위해 신접한 여인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도 기독교 신자 가운데서도 믿음이 떨어지면 무당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것을 보면 우리의 싸움은 보이지 않는 싸움입니다. 에베소서6:12에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했습니다 (계20:1-10).

 

  느부갓네살왕의 꿈은 보통 꿈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시에 속한 꿈입니다. 하나님께서 꿈의 형태로 자신의 의지를 알린 것입니다. 이 계시에 대한 지식은 일반 사람이 알 수 없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이 박수와 술객에게 꿈의 내용과 해석을 말하라고 할 때 그들이 느부갓네살왕에게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고 대답한 데서도 알 수 있습니다 (11절). 하나님의 비밀한 계시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알게 한 자만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11:27에 "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2:8에는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 했습니다.


 

          2. 다니엘의 위기와 기도 (14-23절)

 

  14 그 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의 꿈을 알기 위해 바벨론 박사와 술객 등 지혜로운 자들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왕의 꿈을 도저히 알아 낼 수 없었고 그러기에 해석할 수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왕은 화가 나서 그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왕의 명령을 받은 자들은 다니엘도 함께 죽는 자리에 끌고 갔습니다. 다니엘은 왜 죽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뒤 늦게 시위대 장관 아리옥으로부터 그 이유를 알고 기한을 연기해 주면 왕의 꿈을 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청원은 허락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죽음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나냐, 아사랴, 미사엘(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꿈 해석에 대한 응답을 받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사건이 일어납니다. 영문도 모른채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때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기회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오스왈드 스미스는 "우리가 일할 때 일하는 건 우리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출마했을 때입니다. 전세는 맥클란 장군의 도전으로 몹시 어려웠고 가정적으로는 아들 웰리가 전염병으로 죽을 위험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링컨은 빈톤 목사님을 집으로 초청하여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링컨은 곧 산으로 올라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마침내 미국의 16대 대통령에 맥클란 장군을 물리치고 재당선되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 후 그는 평생 금주 금연을 하며 웃고 사는 것을 신조로 삼았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내게는 충분한 지혜가 없지만 기도하고 나면 지혜가 떠올랐습니다." 다니엘도 위기를 당했을 때 기도하므로 해결을 받았습니다.

 

  첫째, 합심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은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집으로 돌아가 세 친구 곧 하나냐, 아사랴, 미사엘(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과 함께 죽임 당하지 않기를 구했습니다 (17-18절). 마태복음18:20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후에 제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고 무서워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120여명과 함께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10여일 동안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성령 충만함을 받아 담대해졌습니다 (행1:13-14, 2:1-4).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선교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기적적 역사로 옥문이 열리고 풀려 나게 되었습니다 (행16:22-26).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능력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우리의 믿음있는 기도를 통해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

 

  둘째, 철야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밤에 하나님이 환상으로 은밀한 비밀에 대해 알게 했습니다 (19절). 다니엘이 밤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을 보면 밤새도록 기도를 한 것입니다. 큰 역사가 밤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밤중에는 마귀도 강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도 강합니다. 모든 피조물이 잠을 자고 있을 때 기도를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정성과 열정을 보이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감람산에서 밤새도록 기도했습니다 (눅22:39-46).

 

  셋째, 결단의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은 왕에게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고 구했습니다 (16절).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과 약속한 기간 내에 꿈을 해석해 주지 못하면 다른 술객들처럼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의 위기를 앞두고 사생결단을 하는 기도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응답을 받아도 좋고 받지 않아도 좋다는 배부른 심정으로 하는 기도는 응답을 받기 힘듭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에서가 죽이러 온다는  생각을 하고 환도뼈가 위골될 때까지 밤새도록 살려 달라고 기도한 모습 (창32:1-32), 히스기야가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모욕하는 편지를 보내 왔을 때 성전에 올라가 편지를 펴 놓고 기도하는 모습 (왕하19:14-20), 억울한 일을 당해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길이 없었을 때 악하기로 소문난 재판장에게 라도 찾아가 원한을 풀어 달라고 매일 울면서 청원한 모습 (눅18:1-18)은 간절한 결단의 기도의 모습을 보여 준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했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히5:7, 눅22:44).

 

  넷째, 믿음의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18절). '은밀한 일'은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왕에게 꾸게 한 꿈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하는 기도입니다. 은밀한 일이 하나님에 의해서만 알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을 보면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고 했습니다 (22절). 고린도전서2:10-11에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사정은 사람의 영만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사정은 하나님의 영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으며 하나님만이 그 모든 계획과 사정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아시고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믿음으로 기도할 때에 은혜를 입게 됩니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다니엘이 기도를 통해 환상으로 꿈 해석에 대한 응답을 받고 난 다음에 감사 찬양을 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닫고 감사 찬양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신자가 반응하는 삶의 패턴입니다. 삶의 위기→ 기도→ 응답→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 감사와 찬송으로 이어집니다.


 

          3. 다니엘의 꿈 해석 (24-45절) 

 

  ① 꿈의 목적

 

  24 이에 다니엘은 왕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라 명령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라 하니

  25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다니엘을 기도를 통해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가서 자신을 왕에게로 인도하라고 했습니다. 왕을 대면한 다니엘은 자신이 그 꿈의 내용을 말하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기 위해 꿈을 꾸게 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왕에게 바벨론 모든 박사들이 해석할 수 없는 꿈을 꾸게 한 것은 하나님이 그 꿈을 다니엘을 통해 해석하게 하여 장래의 일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장래에 되어질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포로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 역사의 주관자이며 섭리자인 것입니다. 이 세상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장입니다 (사55:11).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역사도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롬11:36). 예수 그리스도 부활 이후에 되어질 일도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행1:7).

 

  ② 꿈의 내용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느부갓네살왕은 크고 광채 나는 심히 두려운 신상(神像)을 보았습니다. '큰 신상'(히.첼렘 사기)는 사람의 형상을 가진 큰 신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신상의 머리는 금(精金)으로 되어 있고, 가슴과 팔은 은(銀)으로 되어 있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銅)으로 되어 있고, 종아리는 철(鐵)로 되어 있고, 발은 철(鐵)과 진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뜨인 돌이 철과 진흙으로 된 발을 쳐서 부숴뜨렸습니다. 그래서 신상이 파괴되어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 없어졌고 신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했습니다. '뜨인 돌'(히.히테게제레트 에벤)은 문자적으로 큰 바위에서 떨어진 한 돌을 말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본 이 신상은 세상 역사의 변천 과정을 보여 준 것입니다. 이후에 나타날 세상 열강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여 공포심을 유발시키겠지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해 멸망당하고 메시야(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③ 꿈의 해석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금(머리)은 느부갓네살왕을 가리키고, 은(가슴과 팔)은 느부갓네살왕 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을 가리키고, 놋(배와 넓적다리)은 놋 같은 나라가 이러나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을 가리키고, 철(종아리)은 철같이 강한 나라가 일어나 뭇 나라를 부숴 트릴 것을 가리키고, 철과 진흙(발)은 철같이 강한 나라가 인종이 달라 합치지 못하고 나눠질 것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뜨인 돌은 하나님이 앞선 나라들을 멸하고 새롭고 영원한 나라를 세울 것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이 신상은 역사적으로 보면 '머리'가 금으로 되어 있는 것은 바벨론(바빌로니아, B.C.606-538)을 가리키고, '가슴과 팔'이 은으로 되어 있는 것은 바사(페르시아, B.C.537-332)가 일어날 것을 가리키고, '배와 넓적다리'가 놋으로 되어 있는 것은 헬라(그리이스, B.C.331-64)가 일어날 것을 가리키고, '종아리'가 철로 되어 있는 것은 로마(로마, B.C.63-A.D.476)가 일어날 것을 가리킵니다. '두 발'이 철과 진흙으로 되어 있는 것은 로마가 동로마와 서로마로 나뉘고(A.D.364) 동로마는 오래 지속되나(A.D.1453멸망) 서로마는 일찍 망하게 될 것을 가리키며(A.D.476멸망)  '열 발가락'이 있는 것은 로마 제국이 후에 여러 제국이 일어날 것을 가리킵니다. '뜨인 돌'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가리킵니다. 복음으로 세워진 하나님 나라가 계속 확장하여 온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이 신상의 예언은 역사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예언이 그렇듯이 이 예언도 예언 성취에 있어서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종말적으로도 이루어집니다. 이 산상에 관한 예언은 7장의 다니엘이 본 이상과 같은 내용입니다. 7장에 보면 바람이 몰려오고 네 짐승이 나옵니다. 사자와 곰과 표범과 열 뿔이 달린 괴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인자같은 이가 나옵니다. '사자'는 베벨론(바빌로니아)을, '곰'은 메데바사(페르시아)를, '표범'은 헬라(그리이스)를, '열 뿔 달린 괴물'은 로마를 가리킵니다. '인자같은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이상은 요한계시록에 보면 또다시 나타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 나오는데 그 짐승의 형상은 입은 사자 같고 발은 곰 같고 몸은 표범 같고 머리는 일곱 머리에 열 뿔이 달린 괴물 같았습니다. 이는 다니엘 7장의 내용을 한꺼번에 본 것입니다. 이를 요한계시록 17장에서는 바벨론 세력들로 표현하고 있고 요한계시록 17~20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이들을 멸하고 천년왕국(새 하늘과 새 땅)을 세우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다니엘 2장의 신상 모습은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을 예언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태복음 24장에서 종말에 대한 예언을 하실 때 다니엘의 예언을 인용했습니다 (마24:14-15, 29-31).

 

  이 신상의 모습은 영적인 교훈들이 많이 줍니다. 첫째, 세상은 화려하다는 것입니다. 이 신상은 크고 광채가 났습니다 (31절).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없는 세상 문명과 문화는 아름답고 흠모할만 합니다 (계17-18장). 둘째, 세상은 갈수록 강해지면서도 타락한다는 것입니다. 신상은 아래로 내려올수록 재료가 저질이었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무력적으로는 강해지만 도적적으로는 약해집니다. 셋째, 세상은 반드시 망합니다. 세상은 반드시 하나님에 의해 심판당하고 하나님 나라만이 영원히 지속됩니다. 그러므로 변천되는 세상 역사 속에서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승리할 줄 믿고 신앙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4. 다니엘의 존귀 (46-49절)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의 꿈 해석에 놀랐습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절을 하였습니다. 신하에게 명령하여 예물과 향품을 주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의 어른으로 삼아 바벨론 궁에 거하면서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는 자가 되게 했습니다. 물론 다니엘의 세 친구도 다니엘의 청원에 의해 바벨론 도를 다스리는 관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것은 왕이 다니엘의 꿈 해석을 듣고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고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으나 하나님의 역사로 바벨론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개인적인 승리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유다가 하나님의 역사로 회복될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장래에 세상 역사의 강한 전개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하게 될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이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난 분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사11:9, 합2:14).

 

<結言>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에 관한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이 능력으로 행사하셔서 우리를 세상에서도 인정받게 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잘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가 타협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직 절대적인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에 있습니다. 사단의 역사가 득세 해도 반드시 하나님이 승리하십니다. 우리에게 시련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들이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