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레위기 9:1-24
<題目> 제사장의 첫 제사
<序言>
제사장의 위임식(委任式)이 7일 동안 있었습니다(8:33). 8일에는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을 위임 받은 후 제사직을 위한 첫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제사는 제사장 위임을 받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하나님에 의해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첫 출발의 의미를 가집니다. 1-7절에는 첫 제사를 위한 준비 명령이, 8-21절에는 첫 제사의 명령 준행이, 22-24절에는 첫 제사에 임한 여호와의 영광이 나와 있습니다.
<本論>
1. 첫 제사를 위한 명령 (1-7절)
1 여덟째 날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다가
2 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
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속죄제를 위하여 숫염소를 가져오고 또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4 또 화목제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매
5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온 회중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선지라
6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7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되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모세는 제사장 위임식의 마지막 날 아론과 그 아들들과 백성들에게 제사를 드리도록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아론에게는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번제물로 흠없는 수양을 준비하여 드리게 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속죄제물로 수염소를, 번제물로 송아지와 1년 된 흠없는 어린양을, 화목제물로 수소와 수양을, 소제물로 기름 섞은 것을 가져다 드리라고 했습니다 (1-7절).
위임식에서도 7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매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또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특히 제사장을 위한 제사이든 백성을 위한 제사이든 속죄제가 제일 먼저 드려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누구든지 항상 반복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의 의미를 반복적으로 적용시켜야 합니다. 죄 회개와 헌신과 감사와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특히 죄를 회개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자신을 정결케 하지 않고는 어떤 사역도 바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같이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므로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시32:2-3).
2. 첫 제사의 명령 준행 (8-21절)
8 이에 아론이 제단에 나아가 자기를 위한 속죄제 송아지를 잡으매
9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아론에게 가져오니 아론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고
10 그 속죄제물의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고
11 그 고기와 가죽은 진영 밖에서 불사르니라
12 아론이 또 번제물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13 그들이 또 번제의 제물 곧 그의 각과 머리를 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14 또 내장과 정강이는 씻어서 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서 불사르니라
15 그가 또 백성의 예물을 드리되 곧 백성을 위한 속죄제의 염소를 가져다가 잡아 전과 같이 죄를 위하여 드리고
16 또 번제물을 드리되 규례대로 드리고
17 또 소제를 드리되 그 중에서 그의 손에 한 움큼을 채워서 아침 번제물에 더하여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18 또 백성을 위하는 화목제물의 수소와 숫양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제단 사방에 뿌리고
19 그들이 또 수소와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것과 콩팥과 간 꺼풀을 아론에게로 가져다가
20 그 기름을 가슴들 위에 놓으매 아론이 그 기름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21 가슴들과 오른쪽 뒷다리를 그가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드니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았더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자신들을 위해 제사를 드렸습니다. 속죄제를 위해 송아지를 잡고 그 아들들이 피를 받아 주고 아론이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단 불에 바르고 나머지는 단 밑에 쏟고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은 단 위에 불사르고 고기와 가죽은 진 밖에서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번제를 위해 수양을 잡고 그 아들들이 피를 가져다 주니 아론이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각 뜬 것과 머리를 단 위에 불사르고 내장과 정갱이는 씻어서 단 위에 불살랐습니다 (8-14절). 그리고 또 온 백성들을 위해 제사를 드렸습니다. 속죄제를 위해 염소를 잡아 드리고 번제를 위해 송아지와 어린양을 드리고 소제로 한움큼을 취해 번제물 위에 불살랐습니다. 화목제를 위해 수소와 수양을 잡아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기름과 꼬리와 콩팥과 간 꺼풀을 불사르고 가슴과 우편 뒷다리를 흔들어 드렸습니다 (15-21절).
①제사장 자신을 위한 제사를 먼저 드렸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과 백성의 중재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 자신들이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장이 먼저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의 의미를 행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먼저 행해야 하고 구역장이 먼저 해야 하고 반사가 먼저 행해야 중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먼저 회개하고 먼저 헌신하고 먼저 감사하고 먼저 봉사해야 합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한 후에 남에게 버림이 될까봐 항상 자신을 쳐 복종시켰다는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9:27에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4:6에는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라고 했습니다.
②여호와의 명령대로 드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가감없이 그대로 전했습니다 (7절). 하나님 말씀을 이해를 요구하는 형태로 전한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한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전통이나 자신의 생각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16, 21절). 사람의 유전이나 자신들이 좋게 여기는대로 드리지 않고 하나님 말씀 그대로 행했습니다. 전하는 자는 철학이나 유전을 전하지 말고 모세처럼 말씀만 전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사람의 아름다운 말로 전하지 말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서만 전하려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고전1:22-24, 2:4,13). 그리고 듣는 자는 모두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거나 행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 그대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3. 첫 제사에 임한 여호와의 영광 (22-24절)
22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오니라
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아론이 백성들을 위해 축복을 하고 제사를 마쳤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들에게 축복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임했습니다.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제물을 살랐습니다. 그대 백성들은 그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엎드렸습니다 (22-24절).
하나님의 불이 제물을 사르고 백성 가운데 영광이 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제사를 합당하게 받으셨다는 의미입니다. 백성들이 엎드린 것은 하나님이 받으심에 기뻐하며 감격하며 경외하는 행동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 명령을 따라 규례대로 행한 결과입니다. 초대교회에도 성령의 감동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규례)대로 신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났습니다 (행16:4-5).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할 예배요 신앙 생활입니다.
<結言>
우리는 영적인 제사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소명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확신도 되지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라는 것을 공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