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스가랴 9:1-17

<題目> 대적 심판과 메시야 초림

 

<序言>

  9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심판할 것과 메시야가 왕으로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9장에서는 미래에 올 메시야가 왕으로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지만 10~11장에서는 핍박과 수난을 당하는 모습으로 예언됩니다. 내용구조는 이스라엘의 대적심판(1-8절), 메시야의 초림(9-17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이스라엘의 대적심판 (1-8절)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니라

  2 그 접경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3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4 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5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며

  6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7 그의 입에서 그의 피를, 그의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니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8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①수리아 왕국에 대한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1절).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가 하드락 땅에 임하여 다메섹에 머문다고 했습니다. 다메섹 수리아(아람) 왕국의 대표 도시로서 이스라엘 북부 내륙 헤르몬산 지역에 있던 대적들입니다. 이는 알렉산더 대왕의 수리아 침공으로 이루어집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마게도니아 왕(BC336∼BC323)으로서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왕입니다.

 

  ②하맛 왕국에 대해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2-4절). 두로와 시돈은 하맛 왕국의 도시로서 이스라엘 북서부 해안에 있는 대적입니다. 페니키아인들이 세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지혜가 많아서 무역으로 은금을 많이 쌓았고 보장을 건축하여 요새를 구축했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해안 섬으로서 대적이 침공하기 어려웠고 약 45m 높이의 벽을 쌓은 난공불락의 해변 요새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이 섬까지 제방을 쌓아 건설한 후 침공하여 약 10,000명을 죽이고 30,000명을 노예로 끌고 가고 불태웠습니다.

 

  ③블레셋 왕국에 대해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5-7절). 이스글론, 에그론, 가사, 아스돗은 가드와 함께 이스라엘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블레셋 대표 도시들입니다. 그들도 두로와 시돈에 이어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금도 없어지고 거민도 없어지고 다른 민족들이 들어와 살게 되므로 잡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교만함을 꺾고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제하고 그들이 우상숭배와 관련하여 마시던 피를 제한다고 했습니다. 블레셋에 대한 예언도 알렉산더 대왕에게 멸망당하므로 예언이 성취되게 됩니다. 그들은 두로와 시돈이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를 막아 줄 것을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하게 된 것으로 인해서 두려워 하는데 결국 알렉산다 대왕에게 멸망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서도 '남은 자' 곧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이 있어서 유다의 한 두목같이 되고 여부스 사람같이 됩니다. 유다 의 한 두목같이 된다는 말은 유다의 한 지파처럼 된다는 의미이고 여부스 사람 같이 된다는 것은 다윗왕 때에 여브스 사람들이 유다에 흡수되어 동화된 것처럼 유다에 편입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전 장들에서 이스라엘 동부에 있는 바벨론을 이미 멸망시킬 것을 예고 했었습니다. 이제 북부와 서부와 남부에 있는 대적들도 멸망시킨다는 예고를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8절에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성전과 이스라엘 공동체는 진을 쳐 둘러서 적군을 막아 왕래하지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눈으로 친히 보신다고 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팔레스틴 침공시 블레셋까지 철저하게 파괴하면서 성전이 있는 이스라엘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불성곽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2:5). 하나님이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고 우리를 보호해 준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2. 메시야의 초림 (9-17절)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13 내가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14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

  1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7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전 대지에서 이스라엘의 주변 대적들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한다는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이제 미래에 메시야를 보내 주신다는 메세지가 전해집니다.

 

  ①왕으로 오십니다 (9-10절). 오실 메시야는 왕으로 오시며 공의와 구원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고 오십니다. 그가 에브라임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고 전쟁하는 활도 끊어 이방에 화평을 전합니다. 그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에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릅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육체의 몸을 입고 오시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십자가 구속을 이루시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구속 사역을 이루시므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였습니다. 그것은 전쟁이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화평으로였습니다.

 

  ②해방자로 오십니다 (11-13절). 갇힌 자들을 물없는 구덩이에서 건지고 갇혔던 자들을 보장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그것은 언약의 피로 인함입니다. 이미 언약한 것을 근거로 자기 백성을 구덩이에서 건지고 보장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구덩이 빠져 환난을 당한 요셉, 구덩이 감옥에 갇혀 핍박을 당한 예레미야를 구원한 것을 상상하게 합니다 (창37:24, 렘38:6-9). 메시야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접근할 수 없는 강력한 요새에서 안전히 거하게 할 것입니다.

 

  ③승리자로 오십니다 (14-17절). 자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남방 회리바람을 타고 나팔을 불리시고 활을 꺼내어 살을 발하십니다. 그 결과 대적은 멸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피를 마시고 즐거워 합니다. 마치 술취한 것같이 됩니다. 그 날에는 하나님의 양 떼 들이 구원을 받아 보석같이 빛나고 곡식과 포도주로 강건하게 됩니다. 이는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해 성취되었습니다.

 

<結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고 대적들을 멸하고 이스라엘을 번영케 한다는 계획을 가지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먼 미래에는 메시야를 보내어 혈육의 전쟁으로 정복하여 육신적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화육인신과 성령강림으로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그 나라가 확장되고 영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가지셨습니다. 오늘날 이미 성취되기 시작했고 계속 성취되고 있습니다. 힘들 때에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씌임받는 사람들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