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스가랴 10:1-12
<題目>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
<序言>
전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심판하고 메시야를 보내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0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우상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우상 가운데로 이끈 거짓 선지자를 심판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대적을 물리치고 자기 백성을 불러 모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용구조는 우상과 거짓 목자로부터의 보호(1-3절), 대적으로부터의 구원(4-7절), 이스라엘에 대한 완전한 회복(8-12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우상과 거짓 목자로부터의 보호 (1-3절)
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2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봄비 때에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1절). '봄비'는 늦은 비로서 팔레스틴에서 추수직전 3~4월에 내리는 비입니다. 이 비는 곡식을 성숙시키고 여물게 하는 요긴한 비로서 추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신명기11:14에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고 했습니다. 요엘2:23-24에도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고 했습니다. 비를 구하면 비를 내려 주신다는 것은 모든 자연적 은혜를 주실 것 뿐 아니라 모든 영적인 은택까지 주실 것을 상징적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구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6:2에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했습니다. 이사야55:6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했고 예레미야29:13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빔은 허탄한 것을 말하고 복술자는 진실치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하니 그 위로함이 헛되므로 백성이 양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니 곤고함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목자들에게 노하시고 수염소를 벌하여 유다 백성을 준망와 같게 한다고 했습니다 (2-3절). '드라빔'은 고대 근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정 수호신으로서 일종의 점을 치는 방편으로 씌여졌습니다. '복술자'는 점치는 사람입니다. 결국 우상적인 점치는 행위는 허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을 허탄한 것을 좇게 하여 파멸로 이끈 자들은 거짓 목자들이었습니다 (겔34:1-10).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수염소도 벌한다고 했습니다. '수염소'는 이스라엘을 핍박한 저치 지도자들에 대한 상징입니다. 그들도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벌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미혹하여 우상을 따르게 하고 하나님과 말씀에서 멀어지게 하므로 하나님의 축복에서 떠나게 한 자들은 거짓 목자들이었습니다. 광야시대에 발람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에 참여하게 하므로 광야에서 쓰러지게 했습니다 (계2:14, 고전10:7-8). 왕정시대에 이세벨도 우상인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하므로 이스라엘이 온통 우상을 따르게 했습니다 (계2:20). 사도 시대에 니골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행6:5, 계2:6). 말세에도 그런 거짓 선지자가 많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마24:23-24). 종말에도 거짓선지자들이 나와 사람들을 미혹하고 적그리스도의 표인 666을 받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죽이고 표를 받지 않는 자는 매매를 금지하므로 생존권을 박탈시킨다고 했습니다 (계13:11-18)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여 유황불 못에 던진다고 했습니다 (계20:10).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를 위해 멸망시키는 우상과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2. 대적으로부터의 구원 (4-7절)
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6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7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족속에게 구원을 베풀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다 족속에게서 몯퉁이 돌이, 말뚝이, 싸우는 활이 권세 잡은 자가 나오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싸울 때에 용사같이 재적을 거리의 진흙 중에 밟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여 말탄 자들을 부끄럽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족속을 에브라임 용사 같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4-7절).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강하게 하셔서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하므로 함께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멀리 그리스도를 보내 주어 그로 인하여 영적 승리를 가져오므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3. 이스라엘에 대한 완전한 회복 (8-12절)
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10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12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이 유다 족속을 향해 휘바람을 불어 모아 번성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원방에 뿌릴 것이나 그들이 다 자녀와 함께 생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애굽과 앗수르와 길르앗과 레바논으로 가되 그 거할 곳이 부족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거하는 앗수르와 애굽을 치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인하여 견고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8-12절).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여 열방에 흩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곳에서 견고하게 번성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방인들을 구원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돌아올 뿐 아니라 남은 자들도 열방에 흩어져 이방인들을 구원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디아스포라라고 합니다. 그 흩어진 자들이 유대 공동체를 형성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 질 때에 복음을 받아 들여 많은 이방교회들을 세우게 합니다.
<結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징계로 흩었습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 열방으로 흩어진 자들은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이 징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씨를 뿌리듯이 심은 자들입니다. 또한 초대교회 때에 예루살렘교회가 자신들의 공동체만 견고히 하고 복음 선교를 하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박해를 통해 흩어지게 했습니다. 그들도 흩어진 곳에서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이방교회들이 생기고 이방인들이 그들을 통해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신앙인들을 흩으신 것은 징계의 의미도 있지만 씨를 뿌린 것처럼 심는다는 의미도 가집니다. 그래서 흩어진 곳에서 사명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로 인하여 찬양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