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스가랴 12:1-14
<題目>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승리
<序言>
본 장은 이스라엘을 전쟁 중에 승리하는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이스라엘이 주변의 열국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이지만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승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보호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어 애통하게 하겠다고 약속하므로 장차 나타날 신약교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내용구조는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1-9절),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10-14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1-9절)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①이스라엘을 강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사면 국민을 혼취(昏醉)케 하는 잔(盞)이 되게 한다고 했고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한다고 했습니다 (1-3절). 그 날에는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지만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강하게 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 대적들에게 마취제와 같아서 열국이 힘을 잃게 될 것이고 이스라엘을 치러 온 대적들이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상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또한 유다 두목들은 나무 가운데 화로(火爐) 같게 하고 곡식단 사이의 횃불 같게 하므로 좌우에 에워싼 모든 국민을 사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6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강하게 하므로 대적이 그 앞에서 마치 불 앞에 있는 수풀 같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약한 자가 다윗과 같게 되고 다윗 족속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자 같게 된다고 했습니다 (8절). 이스라엘이 약한 것 같지만 강하게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②이스라엘을 보호한다고 했습니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 대적의 말과 말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고 눈을 멀게 하되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보아 보호한다고 했습니다 (4절절). 그 때에 유다의 두목들은 백성들이 만군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힘을 얻었다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5절). 하나님이 권능으로 대적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보호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과거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대적의 눈을 멀게 하거나 대적을 혼란시켜 멸하고 이스라엘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왕하6:14-19, 삿7:5-11, 삼상14:16-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 열국은 멸하기를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8-9절). 하나님이 유다 백성은 구원하고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6-7절). 하나님이 대적은 물리치고 자기 백성을 보호하여 구원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신약시대를 향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나타난 느부갓네살왕이 환상 가운데 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머리는 정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고 발은 철과 진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부숴 뜨리니 신상 전체가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간 곳 없고 신상을 친 돌은 온 세계에 가득했습니다 (단2:32-35). 바벨론과 헬라와 바사와 로마가 일어날 것인데 예수님이 오셔서 로마를 멸망시키고 온 세계를 주관할 것을 예언한 환상입니다.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어 복음으로 세계를 멸망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믿는 자의 수가 충만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종말에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게 됩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의 영이 세상 왕들을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모여 이스라엘을 치려 합니다 (계16:12-16). 또한 사단이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사람들을 바다의 모래같이 많이 모습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성과 성도의 진(陣)을을 포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늘의 불을 내려 저희를 사릅니다. 그들을 유황불에 던집니다. 그들은 사단과 짐승과 거짓선지자들과 함께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당합니다 (계20:7-10). '아마겟돈'은 므깃도 산을 말하는데 애굽에서 메소포타미아로 통하는 주요 간선도로 상에 있어서 팔레스틴에서 가장 전략적인 요충지입니다. 므깃도 산은 이스라엘과 가나안과의 전쟁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아마겟돈은 마지막 대 전쟁이 있을 곳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된 말입니다. 그리고 '마곡'은 '이스라엘 동북 쪽에 자리하고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이란 족속 혹은 나라 이름이고 '곡'은 그 나라의 왕들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곡과 마곡'은 그리스도와 교회와 성도를 대적하는 나라와 왕의 상징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마지막 때에 사단과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의 책동을 받은 전 세계 주권자들과 군대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를 공격할 것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초자연적인 역사로 멸하고 교회와 상도를 구원할 것입니다. 이런 원리는 어느 때에나 영적으로 적용됩니다.
2.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 (10-14절)
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12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3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4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전 단락에서는 이스라엘의 육신적인 구원을 예언했다면 본 대지는 영적인 구원으로 전환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해 애통한다고 했습니다. 마치 독자를 위해 애통해 하듯이 하며 장자를 위해 통곡하듯이 한다고 했습니다. 그 큰 애통이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땐 온 족속이 각 족속을 따라 애통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10-14절).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장래에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전달하는 마음과 간구하는 마음을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깨달아 전하지 않을 수 없는 복음전도의 열정을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 은혜와 은사 등 사역의 필요를 구하는 열정을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들로 인해 죽게 된 것을 회개하며 통곡을 한다는 것입니다. 각기 공동체적으로 마치 사람들이 애굽에서 장자의 죽음을 인하여 애통하듯이, 이스라엘이 애굽과 므깃도에서 전쟁할 때에 요시야왕이 전사하므로 통곡했던 것같이 예수 죽인 죄를 회개한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신약시대에 오순절 성령이 임하므로 주의 제자들이 복음전도와 기도의 열정이 일어나고 제자들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어찌할꼬'하며 회개했고 교회 공동체를 이루므로 성취되었습니다 (행2장). 요엘 선자자가 예언한 내용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요엘은 말일에 성령을 만민에게 붓는다고 했습니다. 늙은이와 청년과 아이들까지 꿈을 꾸고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한다고 했습니다 (욜2:28-29). 이는 종말에도 완성적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두 증인, 두 감람나무, 두 촛대로 묘사한 사명자들이 성령으로 큰 권세와 능력을 베풀며 1,260일 동안 예언을 한다고 했습니다 (계11:3-6).
<結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육신적인 보호와 영적인 은혜를 주신다는 예언을 했습니다. 이 예언은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종말에 예수님 재림 때에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교회와 성도에게 가진 그 구원사적 계획의 원리는 지금도 부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