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스가랴 13:1-9
<題目> 예루살렘의 정화
<序言>
본 장은 전 장의 이스라엘 갱신에 관한 연장의 내용입니다. 12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회개를 통한 내적 갱신을 다루었다면 13장에서는 이스라엘을 오염케 했던 우상과 거짓선지자를 제거하는 일까지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판 과정에서 구약 예언의 핵심 주제인 '남은 자' 사상을 통해 구원이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구조는 이스라엘의 성결(1-6절), 남은 자의 구원(7-9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이스라엘의 성결 (1-6절)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전 장(12:10-14)에서 이스라엘이 메시야의 고난을 인하여 애통하리라는 예언에 이어 본 대지는 구체적인 성결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리라고 했습니다 (1절).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리라는 메세지입니다. 구원사적으로 볼 때 미래에 보내 주실 메시야의 구속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완악하여 그리스도를 믿지 않지만 후에 그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 그들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롬11:24-27).
그리고 우상의 이름을 끊을 것이고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사귀를 그 땅에서 떠나게 할 거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는 사람이 예언을 하며 그 부모들이 그들을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칼로 찌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 선지자의 예언과 이상을 부끄러워 할 것이고 사람을 속이기 위해 털옷도 입지 않을 것이고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라 농부라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혹 누가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상처는 어찜이냐' 하면 '이는 나의 친구 집에서 받은 상처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6절).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 때문에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상숭배는 광야시대에 다 쓰러져 죽었던 죄목이고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국이 분열된 죄목이고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한 죄목이고 남유다가 바벨론에 망한 죄목입니다. 그 우상을 섬기는 것은 형상을 섬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귀(邪鬼)를 좇는 것이 되었습니다 (고전10:20). 그 우상숭배를 했던 데에는 거짓선지자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발람, 이세벨 등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타락에는 거짓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이 한 몫을 했습니다. 거짓 예언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비참하게 멸망하게 된 정치적 원인은 여호야김왕, 여호야긴왕,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을 섬기지 않고 애굽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당시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을 섬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렘27:12). 나무 멍에를 꺾으면 쇠 멍에가 올 것이라고 행위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하나냐라는 거짓선지자는 바벨론을 섬기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렘28:2-3, 10-11). 하지만 그들은 바벨론을 배신하므로 멸망을 당했습니다. 왕들이 거짓선지자의 말을 더 잘 듣는 이유는 참 선지자는 책망하나 거짓선지자는 비위를 맞추기 때문입니다.
왕정시대에 북이스라엘 왕국의 아합왕이 아내 이세벨의 말을 듣고 온 이스라엘로 우상을 섬기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남유다 왕국 여호사밧왕과 사둔간을 맺고 아람과 싸우기 위해 연합하여 길르앗 라못으로 가자고 제의합니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연합하여 전쟁에 가는 것이 옳은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선지자에게 묻기를 청합니다. 아합은 거짓 선지자 450명을 모아 놓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붙였으니 싸우러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그들 외에 다른 선지자는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아합은 미가야 한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는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않고 항상 흉한 일만 예언하므로 그를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미가야를 데려와 미가야가 예언을 하는데, 거짓선지자 시드기야가 와서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것들로 아람사람들을 찔러 진멸하리라고 했다고 하면서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승리를 얻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출정하게 되는데 자기는 죽지 않으려고 왕복을 벗고 일반 군사 족장으로 나가지만 전쟁에서 패하고 죽고 맙니다 (대하18-19장). 거짓 선지자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말씀했다고 하지만 항상 거짓을 말하고 듣기에 좋은 말만 합니다. 사람들의 생리가 좋은 말 듣기만 좋아 하므로 쉽게 미혹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듣기 좋은 말인지 아닌지에 집중하지 성경에 옳은 말인지 아닌지에 관심을 두고 성경에 옳은 말이면 항상 그를 따르고 순종해야 미혹되지 않습니다.
신약에도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출현했는데 종말에도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24:11, 23-25, 살후2:2-3, 계13:11-18).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떠나게 합니다. 결국 우상적 존재를 따르게 합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합니다. 분별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2. 남은 자의 구원 (7-9절)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목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 손을 드리우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온 땅의 삼분의 이는 멸절하고 삼분의 일은 남게 될 것인데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 던져 은과 금같이 시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 백성이라' 하고 그들은 하나님께 대해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7-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을 전쟁과 죽음에 내어 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 목자가 죽게 되므로 백성들이 흩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자들'로 묘사된 사명자들은 손을 드리워 멸하지 않고 흩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온 땅의 ⅔는 멸하지만 ⅓은 남겨 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남은 자'들은 연단시켜 진정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자들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구속사적으로 장래에 세상 정권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이므로 그를 따르던 자들이 흩어질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마26:56, 막14:50). 하지만 하나님이 구속 계획을 이룰 사명이 있는 제자들을 남기시고 그들을 연단시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사용하실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은 후 일시적으로 낙심했으나 연단의 과정을 거쳐 더욱 정결하고 거룩하고 능력있게 되어 온 생애를 헌신하여 쓰임 받았습니다.
종말에도 대환난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세 재앙이 나오는데 일곱 인 재앙(6장), 일곱 나팔 재앙(8-9장), 일곱 대접 재앙(16장)입니다. 그 절정은 13장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할 때에 성도들이 흩어지고 넘어집니다. 그렇지만 '남은 자'를 두어 짐승(적기독 국가와 적기독 왕)의 우상에게 절하지도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고, 예수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승리하게 합니다. 요한계시록14:12에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20:4에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라고 했습니다. 종말에 환난을 허락한 것은 성도와 거짓성도를 나누고, 불신자는 심판하고, 성도를 연단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난이 올 때에 심판받을 자들은 더욱 악해져서 멸망할 자들임을 증명하고 쓰임을 받을 자들은 더욱 거룩해집니다. 환난 때에는 포도도 익고 곡식도 익습니다 (계14:14-20). 그래서 요한계시록22:11에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환난은 성도에게 있어서 저주가 아니라 복입니다. 우리는 환란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이 환난을 주신 목적을 생각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환난 가운데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환난 속에서 연단을 통해 더욱 거룩해지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結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우상과 거짓선지자와 사귀를 멸하여 이스라엘을 타락하게 했던 원흉들을 멸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재앙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작은 자' 곧 '남은 자'를 두어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진정한 언약관계를 유지하고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가 '남은 자'에 속하여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남은 자'는 환난 속에서 더욱 거룩해지고 강해집니다. 다니엘이 시험이 올 때에 하나님 앞에 옳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기로 결심했고 더욱 기도하는 것을 양보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벤느고가 우상에게 절하기를 거부했던 것처럼 더욱 말씀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