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스가랴 14:1-21

<題目> 메시야의 통치


<序言>

  본 장은 본서의 전체 결론으로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완성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남은 자를 구원할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들은 신약시대에 예수님의 구속 사역과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실현되며 종말에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내용구조는 열국과의 전쟁과 평화(1-11절),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모습(12-21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열국과의 전쟁과 평화 (1-11절)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여호와의 날에 열국이 예루살렘과 전쟁을 하므로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가옥과 재물이 약탈되고 부녀가 욕을 보며 성읍 백성 절반이나 사로잡혀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자'는 끊쳐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2절). 그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시고 그의 발이 예루살렘 동편 감람산에 설 것이고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산 절반은 북으로, 산 절반은 남으로 옮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할 것이고 모든 거룩한 자가 함께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는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 여름에나 겨울에나 동해와 서해로 흐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고 다시는 저주가 없고 예루살렘이 안연히 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4-11절).

 

  신약시대 AD70년에 로마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함락시켰습니다. 그 때에 예루살렘 거민은 절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남은 자를 두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이후에 오순절 성령의 강림으로 제자들이 복음 전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지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소아시아와 유럽에까지 복음이 전해지므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로마 선교로 로마가 복음화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종말에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게 됩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의 영이 세상 왕들을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모여 이스라엘을 치려 합니다 (계16:12-16). 또한 사단이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사람들을 바다의 모래같이 많이 모습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성과 성도의 진(陣)을을 포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늘의 불을 내려 저희를 사릅니다. 그들을 유황불에 던집니다. 그들은 사단과 짐승과 거짓선지자들과 함께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당합니다 (계20:7-10). '아마겟돈'은 므깃도 산을 말하는데 애굽에서 메소포타미아로 통하는 주요 간선도로 상에 있어서 팔레스틴에서 가장 전략적인 요충지입니다. 므깃도 산은 이스라엘과 가나안과의 전쟁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아마겟돈은 마지막 대 전쟁이 있을 곳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된 말입니다. 그리고 '마곡'은 '이스라엘 동북 쪽에 자리하고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이란 족속 혹은 나라 이름이고 '곡'은 그 나라의 왕들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곡과 마곡'은 그리스도와 교회와 성도를 대적하는 나라와 왕의 상징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마지막 때에 사단과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의 책동을 받은 전 세계 주권자들과 군대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를 공격할 것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초자연적인 역사로 멸하고 교회와 상도를 구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날에 대한 묘사는 스가랴8:4-5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가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 많으므로 각기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그 성읍 거리에 동남과 동녀가 가득하여 거기서 장난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11:6-9에는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21:4에는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했고, 22:1-5에는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고 했습니다.


 

            2.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모습 (12-21절)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유다의 대적을 징계한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재앙을 내린다고 했습니다. 섰을 때에 그 살이 썩고 그 눈이 구멍 속에서 썩고 그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2절). 하나님 백성을 대적한 행동과 시선과 말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에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손을 들어 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13절). 혼돈 속에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스스로 파멸의 길을 것을 것을 말합니다. 유다가 사면 열국의 보화 곧 금과 은과 의복이 모여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14절). 대적을 이김으로 인하여 그들로부터 얻은 노략물이 많을 것을 말합니다. 또 말과 노새와 약대와 나귀와 그 진(陣)에 있는 모든 육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5절).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육축에게도 동일한 재앙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있어 그들이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여호와 하나님을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을 숭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오지 않는 자에게는 비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않으면 나일강의 창일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의 성결이라는 글귀를 달 것이고 여호와의 모든 솥이 제단의 주발과 다름없을 것이고 유다의 모든 솥이 여호와의 성물(聖物)이 되어 제사드릴 고기를 삶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 다시는 가나안 사람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6-21절). 이는 열방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후 '남은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할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 예배함이 충만해질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가 온 열방에 미칠 것을 말합니다.

 

  이는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 오순절 성령으로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파되고 택함 받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진정한 예배를 드릴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행1:8, 요4:24). 동시에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고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 때에는 속된 것은 전혀 없을 것이고 거룩한 것만이 있을 것이며 오직 하나님을 예배함이 온 땅에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계21:27).  

 

<結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 이방 세력을 통해 징계하지만 그들에 대한 영원한 목적을 잃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징계받는 가운데서도 '남은 자'를 두어 그들이 회개와 연단을 통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사명을 이룬다고 하였고, 열방 가운데서도 심판을 견디고 '남은 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비롯한 온 땅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택함 받은 사람은 영적인 이스라엘입니다 (롬2:28-29).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