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창세기40:1-23
<題目> 요셉의 두 관원장 꿈 해석
<序言>
요셉이 생애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꿈 가운데 첫번째 꿈(37:5-11)에 이어 두번째 꿈에 관한 사건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꾼 첫번째 꿈 때문에 애굽으로 팔려가 감옥에까지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꿈인 두 관원장들의 꿈 때문에 바로왕에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내용구조는 바로왕의 두 관원장의 투옥(1-4절), 요셉의 두 관원장의 꿈 해석(5-19절), 요셉의 꿈 해석 성취(20-23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文>
1. 바로왕의 두 관원장의 투옥 (1-4절)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애굽의 바로왕을 수종들던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이 바로왕에게 잘못을 하여 요셉이 갇힌 친위대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두 관원장이 왕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 기록되지 않았지만 무언가 잘못을 하여 요셉이 투옥되어 있는 보디발 관저에 있는 친위대 감옥에 투옥된 것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왕에게 드려지는 술에 관한 것을 관장하는 사람이고 떡 맡은 관원장은 왕에게 드려지는 떡에 관한 것을 관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관원장들의 신분은 매우 높은 지위입니다. 단순이 술이나 떡같은 음식만을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국정에 대해 자문하고 논의하는 오늘날 비서실장과 같은 위치로서 왕의 생각과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위치였습니다. 그 자리는 왕과 항상 대면하고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였으므로 왕이 친구처럼 전적으로 신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을 세웠습니다 (Kitchen).
2. 요셉의 두 관원장의 꿈 해석 (5-19절)
①두 관원이 꿈을 꾸어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5-8절).
5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이 하룻밤 사이에 똑같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의 구조는 같았는데 그 내용은 각기 달랐습니다. 그들은 다음날 근심으로 얼굴 빛이 변해 있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들어갔을 때 그들의 얼굴 빛이 변해 있는 것을 보고 이유를 물었더니 그들이 꿈을 꾸었으나 해석할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당시 꿈은 특별한 뜻을 가진 것으로 여겨졌고 그 해석을 통해 자신에 대한 미래의 일을 예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스스로 그 꿈을 해석할 수 없었고 더욱이 자신들이 감옥에 있었으므로 애굽 내에 있는 전문 술사들에게 해석을 부탁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꿈이 분명 어떤 뜻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뜻을 해석해 줄 사람이 없어서 불안에 떨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요셉이 이유를 묻자 그 이유를 말한 것입니다.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면서 자기에게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그들이 꾼 꿈이 하나님으로 인한 초자연적인 꿈인 것을 인지하고 하나님이 그 꿈을 해석해 주실 것으로 알고 하나님이 해석해 주실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것입니다. 다신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두 관원장은 요셉의 말을 듣고 요셉이 언급한 하나님이 꿈을 해석 주관하는 어떤 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받아 들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이 말한 의미는 그 꿈은 하나님이 꾸게 한 것이므로 하나님만이 해석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한 것입니다.
요셉이 두 관원장이 말한 꿈의 내용을 듣고 어떻게 하나님이 꾸게 한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이 해석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요셉에게 꿈의 출처와 꿈에 대한 해석에 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요셉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경험을 통해 개발된 은사라 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어렸을 때 부모형제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그 꿈에 대한 의미를 알기 위해 하나님 앞에 기도로 묵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꿈에 대해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그런 경험을 통해 그는 꿈을 출처를 인지하고 해석의 원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것들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꿈을 들은 다음에 그 꿈의 의미를 알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물론 성경 본문에는 안 나오는 일이지만 루터(Luther)는 두 관원장에게 꿈의 내용을 들은 직후에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 아내의 무고를 당해 변명할 만 한 합법적 절차도 없이 투옥되었을 때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며 하나님께 기도했었습니다. 전장 39:21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인자를 더하사'에서 사용된 '인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הסד)는 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특별히 돌보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인자하신 분임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24:12,14,27). 이곳에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요셉이 절망적인 상황을 당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했다는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요셉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연히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기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요셉은 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원리를 가진 것이 그만이 가진 영적 능력이 된 것입니다.
다윗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양 떼를 치면서 사나운 짐승을 쫓기 위해 물매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물매를 던지는 연습을 많이 했을 것이고 짐승이 양 떼를 움켜 가는 것을 볼 때는 그 물매로 돌을 던져서 짐승을 쫓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사나운 짐승이 나타났을 때 무서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속에서 양을 지켜야겠다는 열정과 반드시 짐승을 쫓아야겠다는 감동이 있어남을 느꼈고 그 때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확하게 짐승을 맞춰 쫓아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점점 짐승이 나타날 때마다 그 감동에 예민했고 그 감동이 일어날 때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올라왔습니다. 블레셋군과 이스라엘군은 엘라 골짜기에서 서로 대치하여 항오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나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면서 이스라엘 가운데 대표가 나와 둘이 싸워서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자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 가운데는 누구도 나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왕이 나가 싸우는 자는 딸도 주고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해도 나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골리앗은 키가 6규빗(270cm 이상)이 넘고 머리에 놋 투구를 쓰고 어린 갑옷을 입고 다리에 놋 경갑을 차고 어깨에 놋 단창을 메고 창자루가 베틀채 같은 창을 들고 있었으니 누구도 나가지 않으려 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형들의 점심을 갖다 주기 위해 온 다윗이 그 광경을 보고 마음이 감동 되어 자기가 나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사울왕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용사이고 너는 소년이라' 하고 만류했지만 자기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울이 자기 갑옷과 칼을 주었지만 한번 입어보고는 다시 벗은 후 물매돌 5개를 주머니에 넣고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골리앗은 그 모습을 보고 자기를 개로 알고 막대기를 가지고 나왔느냐며 자기들의 신 이름으로 자주하고 단창에 찔러 새의 고기가 되게 하겠다고 소리쳤습니다. 다윗은 그에게 오히려 골리앗은 창과 단창을 의지하고 나오지만 자기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을 의지하고 나간다고 하면서 반드시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그를 베어 짐승과 새에게 주어 전쟁이 창에 달린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달린 것을 알게 하겠다고 하면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돌을 하나 꺼내어 물매에 넣고 던지니 돌이 그의 미간에 박혀 그가 쓰러졌습니다. 다윗이 가서 골리앗의 칼을 빼어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습니다. 다윗이 어떻게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겠습니까? 그가 사울왕에게 한 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37:34-37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고 했습니다. 곧 다윗은 어렸을 때 양을 칠 때 물매돌 던지는 훈련을 많이 했고 사나운 짐승이 나타날 때 하나님이 감동시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일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물매돌을 던지는 실력도 정교해졌고 하나님의 감동에도 예민해졌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볼 때도 그런 감동이 느껴지자 이번에도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골리앗에게 담대히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영적 싸움과 사역에서 이런 영적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그 실력이 없으면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기 어렵습니다. 그 실력은 일순간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활 가운데 반복되는 경험 속에서 자라납니다. 그래서 매일 삶에서 말씀을 지키고 문제를 해결하고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부단히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재능 면에서도 쌓고 하나님의 감동을 느끼는 면에서도 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결정적인 일을 해내실 것입니다. 요셉이 어렸을 때 꿈을 꾼 것이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게 하고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한 것이 후에 바로왕의 꿈을 해석하므로 애굽의 총리가 된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목적을 이루실 때를 기대하며 오늘에 현장에서 믿음으로 영적 실력을 길러 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준비입니다.
②요셉이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9-19절).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에게 꿈을 이야기 했습니다. 포도나무 하나가 있는데 그 나무에 3가지가 있고 그 가지에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있는데 자기가 그 포도송이를 따서 잔에 따서 바로 왕에게 드렸다고 했습니다. 요셉이 그 꿈을 듣고 해석을 해 주었습니다. 그가 머리를 들고 전직을 회복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머리를 든다는 것은 사면 복권에 대한 히브리인들의 관용적인 표현으로서 수치스런 상태에서 명예로운 지위로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요셉은 그에게 자신은 히브리(14:13). 땅에서 끌려 온 자로서 감옥에 갇힐 일을 하지 않았으니 복직이 되거든 자기를 기억하여 바로 왕에게 자기 사정을 아뢰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떡 굽는 관원장도 자기가 꾼 꿈을 요셉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자기 머리에 흰떡 3광주리가 있는데 맨 윗광주리에 바로 왕을 위해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그 광주리에서 먹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애굽인들은 물건을 나를 때 남자는 머리에 이었고 여자는 어깨에 메어 날랐다고 합니다. 당시 애굽 왕궁에서는 38종류의 케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