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잠언12:1-28
<題目> 의인과 악인의 특징
<序言>
전 장에서는 지혜가 삶의 보편적인 상황 가운데서 드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전 장이 주로 외부적인 삶의 영역에서 드러나는 지혜를 강조했다면 본 장에서는 인간의 내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지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용구조는 의인과 악인의 특징(1-14절), 의인과 악인의 언어생활(15-28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의인과 악인의 특징 (1-14절)
1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2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
3 사람이 악으로서 굳게 서지 못하거니와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4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의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
5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
6 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거니와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하느니라
7 악인은 엎드러져서 소멸되려니와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
8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
9 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종을 부리는 자는 스스로 높은 체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보다 나으니라
10 의인은 자기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11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거니와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
12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13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고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다고 했습니다. 선인은 하나님께 은총을 받으나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악으로 굳게 서지 못하나니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한다고 했습니다 (1-4절). 지혜로운 자는 훈계받는 것을 좋아하여 도덕적 지식을 얻지만 미련한 자는 징계를 싫어하여 그 속성이 짐승같이 됩니다. 지혜로운 자는 의롭게 삶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그 삶이 견고하지만 미련한 자는 악을 꾀하므로 하나님의 정죄를 받기 때문에 그 삶이 굳게 서지 못합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그 남편에게 면류관이나 미련한 여인은 그 남편으로 하여금 뼈 썩는 것 같은 고통을 줍니다. 11:16에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성실한 남편은 재물을 얻을 뿐이지만 현숙한 아내는 그 남편에게 영광까지 얻게 합니다. 19:13, 27:15에는 다투는 아내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고 했습니다. 의롭지 못하고 경건하지 못하고 유덕하지 못하고 유순하지 못한 아내는 그 남편에게 욕이 돌아가게 하고 남편으로 하여금 괴로움을 당하게 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여인들은 속 사람을 단장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3:3-4에는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15:1에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의인의 생각은 공직(公直)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궤휼이라고 했습니다. 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지만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한다고 했습니다. 악인은 엎드러져 소멸되지만 의인의 집은 서 있는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패려한 자는 멸시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종을 부리는 자는 스스로 높은 체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5-9절). 의인은 그 생각이 곧고 그 입은 사람을 구원하므로 칭찬을 받고 그 집은 견고하게 섭니다. 하지만 악인은 항상 궤휼을 도모하고 그 입은 자기를 위해 사람들의 피를 흘리자고 하므로 멸시를 받고 그 집은 소멸됩니다. 의로운 자는 남의 이목에 상관하지 않고 자기를 낮추며 자신에게 속한 종들을 두는 위치에 있게 되고 악한 자는 교만하여 자기 스스로를 높이지만 결국 핍절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자는 지혜로운 자이고 교만한 자는 미련한 자인 것입니다.
의인은 그 육축의 생명을 돌아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하다고 했습니다.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지만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다고 했습니다. 악인은 불의의 이를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한다고 했습니다.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인하여 그물에 걸리지만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난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10-14절). 의인은 그 육축을 애정어린 관심으로 돌아보지만 악인의 애정은 잔인합니다. 의인은 자기의 토지에서 정직하게 일하여 그 대가로 먹을 것을 풍성이 얻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방탕하여 불의한 이를 탐합니다. 의인의 입술은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지만 악인의 입술은 그 허물로 그물에 걸립니다. 사람은 그 입의 열매와 손으로 행한 대로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고 종말에도 행위대로 심판을 합니다 (계2:23, 20:13).
2. 의인과 악인의 언어생활 (15-28절)
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21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3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24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26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27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28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들으나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 안다고 했습니다 (15절). 지혜로운 자는 겸손한 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력이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객관적인 충고를 진지하게 경청합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교만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을 모든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타인의 객관적인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충고자를 미워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수욕을 참고 진리를 말하고 화평이 되는 말을 하고 양약이 되는 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 말은 영원히 보존되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고 거짓과 궤휼을 말하고 칼로 찌르듯이 함부로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 말은 눈 깜짝일 동안만 동안만 존재하고 앙화가 가득하게 되고 하나님께 미움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16-22절). 지혜로운 자는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화목케 하는 말을 하므로 다른 사람을 치료합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입에 독을 머금고 칼로 지르는 듯한 독설을 퍼붓습니다. 참소하고 이간하여 화목을 깨트리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심령을 죽이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 두고 부지런하고 선한 말을 즐겁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다스리는 자가 되고 이웃을 인도하는 자가 되고 부귀와 생명이 따르는 길을 갑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마음의 미련한 것을 전하고 게으르고 마음에 근심과 번뇌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부림을 당하고 자기를 미혹하고 사망 길을 걷게 된다고 했습니다 (23-28절).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지식을 신중하게 사용하는 반면에 미련한 자는 우매한 지식을 스스로 지혜로운 것처럼 떠들어 댑니다. 또한 자신의 근심과 번뇌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조롱을 당하고 거부 당하므로 다른 사람의 수하에 있는 위치에 있게 됩니다.
<結言>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의를 세우고 공동체를 화목하게 하고 시리에 빠진 자를 치료하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람들에게 존중 받는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궤휼을 말하고 근심을 말하고 화목을 깨트리는 말을 하고 사람들을 시험에 드는 말을 합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는 의롭고 화목하고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건설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언행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