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잠언23:1-35

<題目> 탐욕에 대한 경계


<序言>

  전 장 후반부에 이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삶 속에서 추구해야할 요건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우선 악인의 꾀에 빠져 헛된 세상 재물을 좇지 말고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착념함으로 흔들리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 속에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쾌락으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용구조는 탐욕을 멀리할 것 경계(1-9절), 훈계의 말씀에 귀 기울일 것 권면(10-21절), 부모님을 기쁘게 할 것 권면(22-25절), 쾌락의 유혹을 멀리할 것 권면(26-35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탐욕을 멀리할 것 경계 (1-9절)

 

  1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3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4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6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8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

  9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

 

  1-3절에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 생각하며 네가 만일 탐식자여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그 진찬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간사하게 베푼 식물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은 고대 군주제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중에 초대받은 자는 초대한 통치자의 성품과 기질 등을 살피고 최선의 예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시 통치 구조 속에서 통치자의 권력은 막강한 것이었기 때문에 초대받은 자가 불쾌하게 하면 생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반대로 좋은 인식을 주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통치자뿐 아니라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고관에게 초대받았을 때에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식욕을 절제하여 먹는 일에만 집착하지 않아서 좋은 인식을 주어야 신임일 얻게 됩니다. 6-7절에도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 진찬을 탐하지 말지어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너더러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행복과 번영만 추구하는 자는 다른 사람을 초대하여 음식을 제공할지라도 마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익 계산만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어떤 좋은 말을 해줄지라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신이 음식을 제공하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려는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탐을 제어하여 그런 초대에는 삼가야 합니다.

 

  4-5절에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없이 부 자체만 추구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 재물은 사람이 얻으려고 노력한다고만 해서 원하는 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서9:11에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물을 얻었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독수리가 빠르게 날아가는 것처럼 재물도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물을 일정부분 모아서 지켰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그 영혼을 거두어 가면 그 재물은 남의 것이 되고 맙니다. 누가복음12:20-21에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부를 원해야 하며 가치있는 일과 관련하여 추구해야 합니다. 단순히 재물 얻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영혼이 병들게 되고 가치없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디모데전서6:7-9에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9절에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미련한 자는 의도적이고도 지속적으로 지혜를 멸시하고 거부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런 자는 바른 훈계를 해 주면 오히려 권면과 훈계를 멸시하고 비판합니다. 뿐만 아니라 훈계해주는 자를 오히려 멸시하고 조롱합니다. 그러므로 바른 훈계는 받을 만한 사람에게 해 줄 때에 훈계하는 자나 듣는 자나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7:6에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고 했습니다.

 


          2. 훈계의 말씀에 귀 기울일 것 권면 (10-21절)

 

  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10-11절에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너를 대적하사 그 원을 펴시리라"고 했습니다. '외로운 자식'은 아버지가 없는 자로서 그런 자는 당시 재산상의 불이익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런 자의 밭을 침범하여 경계석을 함부로 옮기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그들의 구속자는 강한 자이니 그가 대적하여 원을 편다고 했습니다. '구속자'는 한 사람이 죽임을 당했을 때 복수를 하는 가장 가까운 친척을 의미합니다 (민35:19). 가난한 자의 재산을 빼앗아 억울하게 하면 그의 가장 가까운 힘있는 자가 대적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암시적으로 하나님이 대적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12-14절에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고 했습니다. 자녀가 잘못하여 인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신앙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전에 근실히 징계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이를 잘되게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상처 날 것을 염려하여 채찍으로 다스리는 것을 두려워 하면 아이의 인생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15-16절에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고 했습니다. 자녀가 잘못할 때에 채찍을 때리면 자녀가 지혜로워지고 그것은 부모 자신에게 즐거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징계를 하면 자녀가 정직한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그로 인하여 부모가 유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3:24에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했습니다.   

 

  17-19절에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고 했습니다."고 했습니다. 죄인들의 형통함을 부러워 하지말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정도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악인은 잠시 형통한 것 같으나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하고 그 형통함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정직한 길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영원히 남도록 해야 합니다.  

 

  20-21절에 "술을 즐겨 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술을 즐겨 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는 탐식하는 자입니다. 그들은 향락을 즐기기 때문에 인생에 실패할 위험이 큽니다. 물질에 가치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질적 이익을 따라가는 자입니다. 그런 자와의 관계는 진실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그와 같은 방탕하는 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에베소서5:18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3. 부모님을 기쁘게 할 것 권면 (22-25절)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22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25절에도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부모공경에 대한 말씀입니다. 십계명중 제5계명이 부모공경입니다 (출20:12).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에게는 사형에 처했습니다. 레위기20:9에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고 했습니다. 30:17에도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부모공경에 대해 이렇게 철저히 강조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이고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생명을 주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양육하기 때문입니다 (시127:3).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을 주신 것을 인정하고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도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막7:10-13). 우리는 부모 위치에 있는 자들을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여기고 공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24절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자녀가 의롭고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면 부모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23절에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진리와 지혜와 훈계와 명철의 가치와 중요성을 말한 것입니다. 어떤 것도 진리와 지혜의 가치보다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투자하여 그것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태복음13:44-46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4. 쾌락의 유혹을 멀리할 것 권면 (26-35절)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28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26절에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고 했습니다. 지혜의 선생님이 생도에게 가르치는 표현입니다. 지혜의 선생님은 생도의 관심이 자신에게 집중하기를 원하고 자기의 행실을 본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27-28절에 "대저 음녀는 깊은 구렁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그는 강도같이 매복하며 인간에 궤사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흠녀'(히.조나)는 결혼하기 전의 매춘부를 가리키고, '이방 여인'(히.니크리아)은 결혼한 자로서 성적으로 비틀어진 자를 가리킵니다.그들 은 강도가 매복한 것처럼 영혼을 파멸하기 위해 기다리고 미혹합니다. '깊은 구렁'과 '좁은 함정'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곳입니다. 음란한 여인에게 빠지면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되고 다시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음행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9-35절에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창상이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 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 것을 발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술에 관한 말씀입니다. 술은 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첫째, 술은 유혹성이 강합니다. 붉고 잔에서 번쩍입니다. 둘째, 술은 분별력이 없게 합니다. 눈에 괴이한 것이 보이고 마음에 망령된 것을 발합니다. 정욕적인 것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고 돛대 위에 누운 자 같고 다른 사람이 때려도 아프지 않고 감각이 없습니다. 분별력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위태로운 상태에 있으면서도 분별력이 없어 좋아하고 그 상태를 즐긴다는 것입니다. 셋째, 술 취한 자의 결과는 고통이 따릅니다. 그것이 뱀같이 물고 독사 같이 쏩니다. 뱀과 독사에게 물리면 치명적인 상처를 얻고 죽음에까지 이른 것 같이 술 취한 자도 그렇습니다. 혼합한 술을 구합니다. 술 취한 자는 깨기를 기다렸다가 또 술을 찾으려 합니다. 중독 상태에 빠져 더 강한 술을 찾습니다. 눈이 붉어집니다. 까닭없는 창상(상처)이 있습니다. 근심과 원망과 분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술은 보지도 말라고 한 것입니다. 에베소서5:18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結言>

  지혜 있는 사람은 탐욕을 버리는 삶입니다. 요한일서2:16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