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창세기45:1-28

<題目> 요셉의 신분 밝힘

 

<序言>

  요셉의 형들의 애굽 방문에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요셉의 베냐민을 억류시키고 나머지는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그때 유다는 베냐민을 아버지에게로 데려가기 위해 설득에 나섰습니다. 요셉은 유다의 호소에 감동되어 더 이상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됩니다. 그리고 요셉이 형들을 보내어 아버지 야곱을 모셔 오도록 합니다. 내용구조는 요셉과 형들의 진정한 만남(1-15), 바로왕의 요셉 가족 환대(16-20), 요셉의 형제들의 가나안 귀향(21-28)으로 되어있습니다.

 

<本文>

       1. 요셉과 형들의 진정한 만남 (1-15)

 

   ①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을 밝혔습니다 (1-8)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그 동안 형제들 앞에서 자신을 숨기기 위해 감정을 억제했습니다. 그것은 형들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을 회개하고 아버지 야곱과 동생 베냐민을 참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정에 북받쳐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형들에게 밝혔습니다. 형들이 애굽에 판 요셉이라고 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이 판 동생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을 것이고 심히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형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자신을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거나 한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애굽에 온 것은 형들이 팔아서 온 곳이지만 형들이 팔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흉년 때에 이스라엘의 생명을 살리고 그 후손을 창성하게 하기 위해 미리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이루기 위한 섭리로 본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그로 하여금 온갖 고난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견디게 하고 용서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섭리를 믿는 사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으며 불평하지 않으며 미원하지 않으며 인내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위로하는 여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망할 만하고 미워할만한 상황에 있을 때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으로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8: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했고 로마서8:28에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②요셉이 형들에게 아버지를 모셔오라고 했습니다 (9-15).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형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속히 아버지에게 올라가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가 애굽에서 누리는 모든 영화를 아뢰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가 모두 애굽으로 내려와 고센 땅에서 살으라고 했고 그가 흉년 기간 동안 봉양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게 했습니다. '고센'(Goshen)은 애굽 나일강 북부에 있는 비옥한 곳으로서 후에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이 건축된 곳입니다 (1:11). 그리고는 요셉이 형들과 베냐민을 안고 울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한 것은 그를 통해 온 이스라엘을 흉년 가운데서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셉 한 사람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깨닫고 인내하니 흉년 가운데서도 요셉 개인이 복을 받고 그의 부모형제와 온 이스라엘 족속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믿음과 인내가 이처럼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대해 비전을 가진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인내하며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말에 영적 기근이 있습니다. 아모스8:11"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했고 요한계시록6:5-6"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럴 때에 양식을 주는 자가 필요합니다. 마태복음13:52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2. 바로왕의 요셉 가족 환대 (16-20)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요셉의 형제들이 가나안 땅에서 애굽에 왔다는 소식이 온 궁에 퍼졌습니다. 바로왕과 그의 신하들도 그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왕이 요셉에게 형들에 명하여 수레를 가져다가 양식을 싣고 가서 아버지와 가족을 데리고 오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구를 아끼지 말라고 했습니다. '기구'는 사는 데에 필요한 모든 살림 도구나 그릇들을 말합니다.

 

  바로 왕은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요셉의 가족에게 필요한 양식을 충분히 주고 애굽으로 데려오게 하고 애굽에서 살 땅과 필요한 집과 살림살이에 필요한 모든 도구들을 주게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완전한 보장을 해 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흉년 기간에 이스라엘 족속을 보호하고 미래에 한 민족을 이루기 위해 바로 왕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을 때 고레스왕과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귀환하게 하되 성벽과 성전을 회복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게 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세속 역사에도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환경에 섭리하시면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완전하게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인내하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요셉의 형제들의 가나안 귀향 (21-28)

 

   ①요셉이 형들을 후대하여 보냈습니다 (21-24).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요셉이 형제들에게 수레와 길 양식과 옷을 1벌씩 주고 베냐민에게는 은 300개와 옷 5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위해 수나귀 10필과 암나귀 10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과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다가 서로 다투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형들을 보내면서 다투지 말라고 한 것은 요셉이 자신들을 해칠 것이라는 염려로 다툴 수도 있고, 요셉을 팔았던 사건에 대한 책임과 관련한 논쟁으로 다툴 수도 있을 것을 염려했을 수 있습니다. 혹 베냐민에게 더 후대한 것에 관련한 불평으로 다툴 수 있을 것을 염려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투지'에 해당하는 '라간'(רגז)'원망하다' '불평하다' 반역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베냐민에게 후대한 것과 관련한 불평을 염려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요셉이 다른 향들과 다르게 베냐민에게만 은 300개를 주고 옷을 5벌을 준 것은 불평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더 가는 사람에게 더 주는 것은 당연한 심리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시어머니가 신우에게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②요셉의 형들이 아버지에게 보고했습니다 (25-28).

 

  25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요셉의 형들은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아버지 야곱에게 보고했습니다. 요셉이 살아 있어 애굽의 총리가 되어있고 요셉이 가족을 모두 애굽으로 데려오라고 했고 그에 필요한 수레와 양식을 보냈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야곱은 어리둥절했지만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죽기 전에 요셉을 봐야겠다고 하면서 속히 애굽으로 갈 마음을 가졌습니다.

 

  야곱이 요셉의 살아 있음을 듣고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자기 인생이 족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주여 족하나이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백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의 고백일 것입니다. 요셉으로 인하여 아버지가 삶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바라보는 사람은 기적을 이루게 되고 자기의 영향력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적을 경험하게 합니다 (삼하15:24-29, 16:5-12).

 

<結言>

  하나님에 대한 언약적 주권을 믿는 믿음을 가진 요셉 한 사람으로 인하여 형제들이 화목하고 아버지가 힘을 얻고 가족 전체가 삶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바라고 사는 사람에게 기적이 경험됩니다. 자기와 자기의 영향력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이 만족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하는 상황이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하나님의 목적있는 섭리를 바라고 인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