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욥기 25:1-6

<題目> 빌닷의 세번째 변론

<序言>

  본 장은 세번째 변론 주기 가운데 두번째 변론인 빌닷의 변론이 나옵니다. 이 변론은 빌닷의 세번째 변론입니다. 전 장에서 욥이 자신의 무죄성 입증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기 원하고 하나님께 탄원하는 호소를 했습니다. 빌닷은 그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감히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위대성을 말하고 나약한 인간이 감히 그 앞에서 논쟁하는 것이 얼마나 외람된 것인지를 말합니다. 빌닷의 말 의 암시 속에는 이제는 어떤 논리와 표현으로도 욥을 깨우치게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내용 구조는 하나님의 위대성(1-3절), 인간의 나약성(4-6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하나님의 위대성 (1-3절)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수아 사람 빌닷이 "하나님은 권능과 위엄을 가지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고 했습니다 (1-3절).

  '권능'은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다스리는 통치 능력을, '위엄'은 하나님이 피조물로부터 두려움과 복종함을 받는 권위를 말합니다. '높은 곳'은 하늘을 말하고, '화평'은 하나님을 대항하여 일어나 세력을 제압한 사실을 두고 한 말입니다. '군대'는 하늘의 천군 천사를 가리킵니다. '광명'은 문자적으로 빛을 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세계와 만물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고 피조물로부터 경외함을 받는 존귀한 존재이며 천상의 대적자들도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천군천사도 그를 복종하고 돕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그의 긍휼과 은혜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2. 인간의 나약성 (4-6절)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빌닷은 이어서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고 했습니다 (4-6절).

  '부녀에게서 난 자'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자연인을 말합니다. 위에서 말한 하나님에 비해 인간은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이며 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명랑하게 보이는 달도 깨끗하다고 할 수 없는데 어찌 벌레나 구더기 같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結言>

  빌닷의 말이 욥에게는 문제 해결을 주지 못한 말이지만 그 말 자체는 옳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만능이시지만 인간은 전적으로 무능력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지만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입니다 (렘17:9, 롬3:4, 10-11 7:18). 시편51:5에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긍휼을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시편103:14에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