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욥기 39:1-30

<題目> 하나님의 첫번째 말씀 (2)


<序言>

  전 장에서 자연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이 언급된 다음에 말미 부분에서 동물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언급했습니다. 본 장에는 그에 이어 동물의 출생과 죽음, 생명 의 유지, 음식의 공급 등이 자신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세밀하신 보살핌 아래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습니다. 내용 구조는 산염소와 암사슴과 들나귀와 들소의 생태(1-12절), 타조와 말과 매와 독수리의 생태(13-30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산염소와 암사슴과 들나귀와 들소의 생태 (1-12절)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산염소'가 새끼치는 때를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암사슴'의 새끼 낳을 때를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4절). 산염소와 암사슴은 아주 날렵하고 신중하여 붙잡기 힘든 동물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인간의 눈을 피하여 새끼를 낳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의 임신이나 분만이나 출생에 대해 잘 모릅니다. 인간이 모르는 출생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들나귀'는 어거하는 자를 업신여기고 산을 다니며 푸른 것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5-8절). 들나귀는 초지에서 자생하는 들짐승으로서 사납고 자유분망한 특성이 있어 가축으로 부리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들은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그들의 처소는 인간이 살 수 없는 광야나 염분이 있는 땅입니다. 인간이 그들을 다룰 수 없이 자유로운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자유케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들소'는 외양간에 머물며 부리는 자를 복종하며 이랑을 갈며 쓰레를 끌며 곡식을 운반하며 곡식을 떨어 모은다는 것입니다 (1-12절). 들에 있는 짐승이 길들이기 힘듭니다. 그러나 들소는 인간이 길들이고 부립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도록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2. 타조와 말과 매와 독수리의 생태 (13-30절)

 

  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18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이며

  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타조'는 알을 낳아 땅에 버려 두어 모래에 의해 더워지고 부화한다는 것입니다. 들짐승의 발에 밟혀 깨어질 것을 생각지 않고 마치 새끼를 자기 새끼가 아닌 것처럼 무정하고 낳은 수고가 헛될지라도 괘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타조는 다른 새들처럼 새끼를 보호하는 본성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타조는 날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뛸 때는 말탄 자를 우습게 여길 정도라는 것입니다 (13-18절). 말보다도 빨리 뛸 수 있습니다. 타조가 무정한 것은 하나님이 지혜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말보다 빨리 뛴 것은 독특한 능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말'은 힘이 있고 흩날리는 갈기가 있고 메뚜기처럼 뛰고 콧소리가 위엄있고 전쟁에서 두려워 않고 전쟁에서 장관의 신호를 듣고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19-25절). 말이 그와 같은 위엄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힘과 권능과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매'는 높이 떠올라 날개를 펼치고 남방으로 향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독수리'는 공중에 높이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낭떨러지에 집을 짓고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거하고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고 그 눈이 멀리 바라보고 그 새끼들도 피를 빤다고 했습니다. 살륙당한 곳에는 그것도 거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26-30절).      매와 독수리의 비행 습성,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트는 습성, 먹이를 식별하고 잡고 먹는 습성을 가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와 같은 생득적 특성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結言>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움직이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능력 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동물에게 특성을 주어 살게 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섬세한 보호와 은혜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앞에서 절대적으로 무능한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무능한 존재이면서도 교만하게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해 불평했던 우리 자신의 부패함을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