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여호수아 10:1-43
<題目> 가나안 남부지역 점령
<序言>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정복하고 기브온 성읍과도 화친조약을 맺으므로 가나안 중부지역을 점령했습니다. 기브온에 인접해 있는 예루살렘왕을 중심으로 한 가나안 납부지역 다섯왕이 동맹군을 형성하여 기브온을 쳤습니다. 기브온으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은 이스라엘은 그들을 섬멸하므로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점령하게 됩니다. 내용은 아모리 동맹군의 기브온 공격 (1-5절), 이스라엘의 참전과 승리(6-11절),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한 기도(12-15절), 아모리 다섯 왕과 군대 진멸(16-27절), 남부 팔레스틴의 정복(28-43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아모리 동맹군의 기브온 공격 (1-5절)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4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 뿐 아니라 아이 성까지 정복하여 진멸했고 또 기브온 성과 화친하여 편입시켰습니다. '기브온'(Gibeon)은 여리고와 아이에서 서쪽에 있는 성읍으로서 남쪽으로 9km 떨어진 곳에는 예루살렘이 있었습니다. 기브온 바로 아래에 위치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크게 두려움을 느끼고 헤브론왕 호함과 야르뭇왕 비람과 라기스왕 야비야와 에글론왕 드빌에게 사자를 보내어 연합하여 기브온을 치자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섯왕은 화친하고 연합하여 군대를 거느리고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1-5절).
가나안 남부에 위치한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친 이유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을 두려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과 아이성을 정복하여 진멸하였을 뿐아니라 기브온 성까지 편입시켰다는 사실을 접하고, 기브온에서 가장 가까운 예루살렘 왕이 예루살렘도 정복당할 것 같은 위기감을 가지고 주변 성읍 왕들에게 연합을 구한 것입니다. 둘째는 기브온 사람들이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과 아이성을 정복했을 때 가나안 일곱 족속이 모두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연합을 꾀하였는데 기브온 사람들이 연합에 참여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화친해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중부 지역을 장악하도록 내어 주어 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에 대한 분개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사단은 자기의 세력 하에 있던 자가 하나님의 세력과 화친하면 시기하고 분노하여 응징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상 섬기던 자가 예수를 믿으면 많은 공격을 합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주도적인 세력 대항하기가 힘들 때는 언제나 주도적인 세력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약한 세력을 치려 합니다. 교회에 넘어뜨리려고 신앙이 약한 성도부터 공격할 때가 많습니다. 사단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넘어뜨리려고 하와를 공격했습니다 (창3:1-6). 요한계시록 12장의 내용을 보면 '해를 입은 여자'가 '아들'을 낳게 되자 '용'이 잡아 삼키려 합니다. 그러나 아들이 하나님 보좌로 올라가자 용은 아들을 낳은 여자를 떠내려 가게 하려고 물을 강같이 토합니다. 그러나 땅이 여자를 도와 물을 삼켜 버립니다. 용은 분노하여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바다의 모래 위에 섭니다 (계12:1-17). '용'은 사단을, '여자'는 교회를,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남은 자'는 신앙을 지킨 자들로서, 교회가 박해를 받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사용하시려고 예비해 둔 사명자들을 말합니다.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는 데 실패하자 교회를 핍박하는데 교회를 없애는 데도 실패하자 하나님이 예비한 자들을 공격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들과 싸우기 위해서 선 장소가 바다의 모래 위입니다. '모래'는 바다도 아니고 육지도 아닌 중간지대입니다. 신앙인 좋은 사람들도 아니고 아주 타락한 자들도 아니고 그 중간에 있는 자들이 영적 전투의 장이 되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참전과 승리 (6-11절)
6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10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이스라엘의 권위에 편입되었다는 말을 들은 예루살렘왕이 남부의 인근 네 왕과 함께 연합군을 형성하여 기브온 성을 치려 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진격을 막기 위함이고 기브온 사람들의 배신을 응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가나안 남부 연합군이 기브온 성을 공격하자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 진의 여호수아에게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기브온으로 밤새 올라가 연합군을 갑자기 기습했습니다. 연합군은 길갈에서 기브온까지는 약 사흘길(약40km)의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들이 닥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는 갑자기 공격하여 그들을 크게 도륙했습니다. 그리고 도망하는 연합군을 벧호론 비탈에서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런데 연합군이 도망할 때에 하나님께서 큰 덩이의 우박을 내려 그들을 죽게 했습니다. 그래서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6-11절).
여리고 성과 아이성을 정복할 때처럼 남부 연합군과 싸울 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여 이긴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길갈에서 기브온까지 40km나 되는 산악길을 하루만에 간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또 도망하는 연합군에게 큰 돌덩이 같은 우박을 내려서 죽게 된 것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 기적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달린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면 연합군과 싸워도 승전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승리케 하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이 318명의 종들로 그돌라오멜 4대 연합군을 이기게 했습니다 (창14:13-16). 기드온이 300의 용사로 미디안 연합군을 이기게 했습니다 (삿7:16-25). 히스기야왕 때에는 앗수르 군대 185,000명을 하룻밤에 천사를 보내어 전멸시키기도 했습니다 (왕하19:35).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넉넉히 이김을 주시는 분입니다 (롬8:37). 요한일서5:18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3.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한 기도 (12-15절)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이스라엘이 가나안 중부에 위치한 길갈에서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정복하자 기브온성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화친조약을 맺었습니다. 가나안 남부 아모리 족속의 다섯왕이 이에 분개하여 연합군을 이루어 기브온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구조를 요청했고 이스라엘은 하룻밤 사이에 기브온에 도착하여 남부 연합군을 기습하여 도륙했습니다. 연합군은 기브온에서 남쪽으로 패주했고 하나님이 돌덩이 같은 큰 우박을 내려 죽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우박을 맞고도 살아남은 남부 아모리 연합군을 기브온에서 서쪽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아얄론(Ajalon) 골짜기까지 추격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어둠이 다가오기 전에 그들을 진멸하기 위해 태양과 달에게 멈추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태양이 하늘의 중천에 머물러 종일 내려가지 않았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군은 아모리 연합군을 완전히 진멸했습니다. 이 사건은 전무후무한 사건으로서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12-14절).
태양과 달이 종일 멈춘 것은 종일 태양을 도는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멈추고 지구를 도는 달도 멈추었다는 말입니다. 그런 사건은 전무후무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여호수아의 기도를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힘을 달라는 시적 표현이라고 하기도 하고, 태양의 뜨거운 열기를 약하게 해 달라는 호소라고 하기도 하고, 골자기를 넘어가는 태양의 빛이 굴절 현상으로 전쟁터에 빛을 비추어 태양이 넘어가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었다고 했습니다. 야호수아10:13에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살의 책에도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10:13에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고 했습니다. '야살의 책'에 해당하는 '세페르 하야사르'(הישר ספר)는 '의로운 자의 책'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에 관한 여러 민족적 자료들이 연대기를 따라 수록된 고대 문서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상 위대한 인물이나 큰 사건을 노래한 시가(詩歌)를 모은 옛 민족적 시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기브온 전쟁에서 태양과 달이 멈추어 아모리 연합군을 완전이 진멸한 사건은 성경(正經) 외에 다른 역사책에도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을 병이 걸렸을 때 낯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낫게 해 주셨고 생명을 15년을 더 연장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그 징표를 구했고 아하스 왕이 만든 해시계의 그림자를 뒤로 10도를 물러가게 해 주셨습니다 (왕하20:11, 사38:8). 열왕기하20:11에는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고 했고, 이사야38:8에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고 했습니다. 해 시계의 그림자가 10°를 물러 갔다는 말은 지구가 태양의 뒤로 물러났다는 말이 되고 그것은 곧 지구가 거꾸로 돌아갔다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그 사실이 증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Herodotus)는 이집트의 한 제사장이 해가 오랫동안 지지 않고 떠 있었던 때가 기록된 문서를 자신에게 보여 준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History'라는 책에서). 스페인 학자 사하건(Bemardino de Sahagun)은 아즈텍인들이 고대의 어느 날 해가 뜬 직후에 해와 달이 모두 그 자리에 멈춘 적이 있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Historia General de las Cosas de Nueva Espana 1946). 중국의 역사 기록에 의하면 여호수아 시대와 동시대로 여겨지는 요(堯) 임금 시대에 해와 달이 정지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멕시코인에게도 평상시보다 훨씬 길어진 밤에 관한 기록이 있는 문헌이 있고, 페루인에게도 평상시보다 두 배 길게 지속된 어느 날에 관한 고대 자료가 있고, 바벨론인들에게도 두 배나 길어진 날에 관한 자료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대 과학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 우주 계획 고문인 헤롤드 힐(Harold Hill)의 증언입니다.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 주(州)에 있는 우주 과학자들이 인공위성의 궤도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태양과 달의 주변 혹성들의 궤도를 약 10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연구의 계산은 초정밀 전자계산기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놀라운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10만년이라는 시간 속에 하루 24시간의 오차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기계 결함으로 생각하고 기계를 살펴보았지만 기계적 결함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24시간이 증발해버린 이 사건에 대해 머리를 짜내던 중 한 연구원의 제의로 여호수아10:12-13에 기록된 태양이 멈춘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여호수아 시대에 빠진 시간이 23시간 20분임을 밝혀 냈습니다. 그렇게 증발된 24시간 가운데 23시간 20분의 이유는 규명되었지만 여전히 40분은 미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열왕기하20:11과 이사야38:8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 때 아하스 왕의 해시계의 그림자가 10° 물러간 사실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정확히 잃어버린 40분의 시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 우주항공국(NASA)에서 근무했던 그는 원래 무신론자였는데 그 사건을 접하고 바닥에 엎드려 "나의 하나님 당신은 정말 계셨군요"하고 고백하고 크리스찬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에 갇혀서 일하시는 제한된 분이 아닙니다. 바빙크(Bavink)는 "우리는 마땅히 성경 표현대로 말할 뿐이다. 성경은 이적을 사실대로 말한 것 뿐이고 그 방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루는 성 어거스틴(Augustine)이 해변을 거닐며 거룩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깊은 사색의 심연에 젖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변 모래밭에서 혼자 놀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모래밭에 조그만 구멍을 만들어 놓고는 가지고 놀던 조개 껍질에 바닷물을 담아 그 구멍 속에 채워 넣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귀여운 꼬마야 뭘 하는 거니?"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지금요 이 구멍에 저기 바닷물들을 모두 옮겨 놓으려고 해요" 너무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바로 순간 머리 속에 그 동안 고심하던 문제의 해답이 스쳐 갔습니다. "내가 애써 이루려는 것이 바로 저것이로구나 이제야 알겠다 이처럼 조그만 한정된 내 마음 속에 무한하신 하나님을 집어 넣으려 했구나!"
기브온 전투에서 태양이 중천에 머문 사건은 몇 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명령 기도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미 주시고 정복하게 했고 (1:3-6), 하나님께서 아모리 연합군을 이기게 해 주신다고 했기 때문에 (8절)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맞는 기도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지혜를 구하는 기도도 하나님 뜻에 맞는 기도였습니다 (왕상3:1-14). 마태복음6:13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고, 요한일서5:14에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영적 싸움을 싸우는 자에게는 자연 법칙을 변경해서라도 승리케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과 관련한 싸움은 하나님이 기적을 통해서라도 그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셋째, 영적 전쟁은 빛이 있을 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를 이기는 것, 부정적인 환난을 극복하는 것, 하나님이 맡긴 사역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성령의 감동이 있고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날 때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9:4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12:35-36에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고 했습니다.
4. 아모리 다섯 왕과 군대 진멸 (16-27절)
16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2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27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아모리 족속에 속한 가나안 남부 연합군은 이스라엘 군대의 기습과 하늘에서 내리는 우박에 의해 패전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자기들 성읍을 향해 도망했습니다. 아모리 족속 연합군의 다섯왕은 막게다 굴에 숨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이 막게다 굴에 숨었다는 정보를 얻고 이스라엘 군사들로 하여금 그 굴을 돌로 막고 지키게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군사들은 계속 도망하는 후군들을 추격하여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으로 들어가지 전에 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군사는 몇 사람이 자기들 성읍으로 들어간 것을 제외 하고는 모두 진멸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군사들이 한사람도 죽거나 부상으로 고통당한 사람이 없이 막게다 진영으로 입성했습니다 (Living Bible, Matthew Henry). 아모리 족속 중 누구도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이나 조소를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아모리 다섯 왕이 감금되어 있는 막게다 굴에서 다섯 왕을 끌어내게 하고 이스라엘 군사들로 하여금 그들의 목을 밟게 하고 왕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나무에 매달아 석양까지 두었다가 해질 때에 나무에서 내리고 그 시체를 그들이 숨었던 굴에 던지고 굴을 큰 돌로 막았습니다 (16-27절). 이 사건이 주는 교훈들이 많습니다.
첫째, 대적자는 반드시 진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연합군을 도륙하고 패주하는 자들까지도 끝까지 추격하여 진멸하게 했고 왕들도 처단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들은 여리고 성과 아이성 정복 때에도 그랬듯이 반드시 진멸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들이 우상을 숭배한 것에 대한 심판이며 그 곳에 선민을 통해 하나님의 제사장적인 나라를 세우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출3:12,18, 5:1, 8:28, 19:6).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백성의 대적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에서 반드시 멸절시켜야 할 자들입니다 (삼상15:1-3). 오늘날 우리의 전쟁은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인 대적은 악령들과 어두움의 권세들입니다 (엡6:10-12). 우리 속에 있는 죄성들입니다 (롬7:15-25, 9:27).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목적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영적인 원수는 발등상이 되게 해야 하고 (시110:1)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갈6:14, 롬6:6).
둘째, 이미 굴복시킨 대상은 두고 굴복시키지 못한 대상부터 공략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굴에 갇힌 왕들은 두고 후군부터 공격하게 했듯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대상부터 정복해야 합니다. 영적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원한 가진 것부터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눅18:1-8).
셋째, 기회가 있을 때에 진멸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후군들이 패주하고 있으나 자기들 성읍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후에는 진멸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므로 자기들 성읍에 들어가기 전에 도륙하라고 했습니다. 대적은 기회가 지나가게 되면 전멸시키기 어렵습니다. 후에는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공격해 옵니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에서 대적이 힘을 얻기 전에 전멸시켜야 하며 하나님이 함께 해주실 때 제압해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도 기회가 주어질 때 끊어야 하고 선한 일도 기회가 주어질 때 해야 합니다. 시골에서 농사하는 분들은 고추 모를 심거나 고구마 순을 심으려 할 때 아무 때나 심지 않습니다. 비가 오길 기다렸다가 비가 오면 심습니다. 비가 그치기 전에 심어야 하기 때문에 비닐우의를 입고서라도 심습니다. 영적 싸움과 영적 사역에서도 기회있을 때 해야 합니다 (요12:35, 계8:1, 전12:3-7). 고린도후서6:2에 "~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나가면 원수가 떨고 비방하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면 영적 권위가 올라가고 그 권위에 모든 사람이 굴복합니다. 영적인 권세와 권위는 승리한 데서 생깁니다. 주께서 승리한 자들에게 약속해 주신 권위입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했고 (계2:10), 두아디라 교회에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했고 (계2:16), 라오디아 교회에는 보좌에 앉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계3:21).
5. 남부 팔레스틴의 정복 (28-43절)
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4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여호수아아와 이스라엘 군대는 가나안 남부 성읍들을 차례로 정복했습니다. 막게다, 립나, 라기스, 에글론, 헤브론, 드빌을 쳐서 함락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부네 거하는 아모리 족속들의 성읍들을 대부분 정복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바이고 하나님이 명령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승리한 것입니다 (28-43절).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은 하나님이 명령하셨고 (1:3-6), 아모리 족속의 연합군과의 전쟁도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시겠다고 싸우러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8절). 이스라엘 군사들이 그들을 기습하여 추격할 때도 하나님이 큰 우박 덩이를 내려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군사들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했습니다 (11절). 그리고 이스라엘 군사들이 그들의 남은 군사들을 완전히 진멸할 때까지 거의 하룻동안 태양을 중천에 머물러 있게 했습니다 (13절).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 주신 것입니다. 14절에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가나안 남부 아모리 족속의 5대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완전히 진멸하고 그 땅을 차지 한 것은 하나님이 싸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왜 창세 이후로 전무후무한 초자연적인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그들을 위해 싸워 주셨을까요? 그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신 대로 그 땅을 그 후손들에게 제사장 나라를 세우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 이 사건 자체에서만 보면 하나님이 아모리 족속의 연합군을 붙여 줄 테니 올라가라는 명령을 순종하여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8절에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밤새도록 올라가 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9절에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라고 했습니다. 길갈에서 기브온까지는 약 40km 거리로서 사흘 길에 해당하는데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때에 기습을 해서 승기를 잡은 것입니다. 그들이 가만히 있는데 하나님이 싸워 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을 때 하나님이 싸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평안과 행복과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영역을 얻고 확장하려는 데에 방해하는 대적이 있습니다. 악령인 사탄과 마귀와 귀신, 죄를 좇는 욕망, 열악한 환경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것들과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들과 최선을 다해 싸우는 자에게 함께 싸워 주시고 약속한 복을 얻게 하십니다.
마태복음11:12에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했습니다. '천국'은 여러 개념이 있습니다. 첫째는 죽어서 가는 하늘의 영역이 있습니다. 죽어서 가는 천국도 빼앗는 자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얼마나 하나님 형상을 이루었는가. 얼마나 영혼이 자라났는가. 얼마나 구원을 이루었는가. 얼마나 신앙인격이 자라났는가. 얼마나 말씀대로 살았는가. 얼마나 사역을 잘 감당했는가에 따라 영광과 상급과 칭찬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천국의 상을 빼앗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곧 성령과 말씀의 지배를 받는 영역으로서 교회 공동체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천국도 넓혀 가는 대로 얻게 됩니다. 셋째는 개인의 마음에 이루어지는 영역이 있습니다. 거듭난 영이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의 통치와 인도를 받아 누리는 평안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개인적인 영적 성장과 마음의 행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모두 포함됩니다. 어떤 의미의 하나님 나라이든 빼앗아 정복하는 자가 얻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주시는 육체적 물질적 복도 하나님을 순종하는 믿음만큼 얻어 누리는 것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면 얻을 것이 많습니다. 악령과 죄성과 환난을 믿음으로 이기면 영적으로 다른 사람이 모르는 깨달음과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한다고 했고 (계2:7), 버가모 교회에 감추었던 만나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삼손이 딤나 포도원에 들어가면서 사자를 죽였는데 그 다음에 들어갈 때에 그 사자의 주검에서 벌꿀이 있었습니다. 삼손이 그 꿀을 찍어서 자기가 먹고 부모들에게도 주었지만 부모들은 그것이 어디서 난 것인지 몰랐습니다. 삼손은 그 경험을 비유로 블레셋 청년들에게 수수께끼를 냈습니다. 먹는 것에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것에서 단 것이 나오는 것이 무엇이냐는 수수께끼였습니다. 블레셋 청년들은 누구도 그 수수께끼를 못 맞추었습니다 (삿14:1-14). 비유적으로 볼 때 오늘 날 우리도 믿음으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얻게 되고 그것이 자기의 간증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2:17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結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정복하고 나자 가나안 일곱 족속이 연합을 하려 했습니다. 그 중에 기브온 사람들을 이스라엘과 화친해서 생명을 보존했습니다. 가나안 남부의 아모리 족속에 속하는 다섯 성읍의 왕들을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기브온은 이스라엘에 원병을 청했고 이스라엘은 그들을 쳤고 그들이 거하는 가나안 남부 성을 들을 정복했습니다. 대적의 공격이 있을 때는 어찌하여 이런 어려움이 생기는가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대적의 공격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기회이고 하나님이 허락한 축복을 얻을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