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여호수아 19:1-51

<題目> 여섯 지파의 기업

<日時> 2008. 8. 29~

<講解> 차용철 목사

 

<序言>

  13장에서 요단강 동편에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땅을 분배받았고, 15장에서 요간강 서편에서 유다 지파가 분배받았고 16장에서 요셉 자손인 에브라임 지파가 받았고 17장에서 요셉 자손인 므낫세 반 지파가 받았고 18장에서 르우벤 지파가 받았습니다. 이제 19장에서는 그 나머지 지파들은 6지파가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내용구조는 시므온 지파의 기업(1-9절), 스블론 지파의 기업(10-16절), 잇사갈 지파의 기업(17-23절), 아셀 지파의 기업(24-31절), 납달리 지파의 기업(32-39절), 단 지파의 기업(40-48절), 여호수아의 기업과 기업분배 완료(49-51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시므온 지파의 기업 (1-9절)

 

  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8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시므온 지파는 18개의 성읍을 분배받았는데 대부분 가나안 남단 넓은 광야지대에 속해 있고 세너개의 성읍만 평원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므온 지파가 받은 기업의 특징은 땅 경계가 나오지 않고 성읍만 나온 것입니다. 그것은 시므온 지파가 새로운 땅을 분배받지 않고 유다 지파 안에 있는 땅을 분배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땅을 아직 분배 받지 못한 지파가 받아야 할 땅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인구 수가 가장 적은 시므온 지파(민 26장)에 대해서는 인구 수에 비해 많은 땅을 분배받은 유다 지파로 하여금 일부를 나눠 주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지경 내에 거하게 되므로 점차 유다 지파에 융화되어 갑니다 (21:9, 삿1:3,17-19). 히스기야왕 때에 이르서는 유다 지파 지경 내의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거주하게 됩니다 (대상4:39-43). 그 후에는 유다 지파 지경에서 살던 많은 사람들이 북쪽으로 이동하여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로 들어가 흩어져 살게 됩니다 (대하15:9, 34:6).   

 

  이는 야곱의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창세기49:7에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라"고 했습니다. 시므온은 야곱의 4아내 중 레아에게서 난 야곱의 둘째 아들입니다 (창29:33). 그의 성품은 급하고 잔인했습니다. 야곱의 식구들이 세겜에 거할 때 세겜의 추장이 디나를 강간했을 때 시므온과 레위는 속임수를 써서 세겜족에게 복수하여 그들을 진멸했습니다 (창34:25-31). 그 일로 인하여 야곱 족속은 그 지역에서 위협을 느끼고 세겜을 급히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시므온과 레위는 야곱으로부터 큰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창34:30). 야곱은 마지막 유언에서 시므온의 자손들이 그 불같은 성격으로 인하여 가나안 땅 전역에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창49:5-7). 그 이후 시므온 지파는 광야 시내산 아래서 인구 조사를 할 때는 59,300명으로 12지파 가운데 세번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민수기 25장에 나오는 바알브올 사건에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염병으로 죽은 자가 24,000이나 되었는데 그 바알브올 사건에 시므온 지파의 족장이 연루되어 시므온 지파가 급격히 감소되었습니다 (민25:14). 그래서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서 인구조사를 할 때는 22,200명으로 가장 적은 수로 격감했습니다. 결국 시므온 지파는 자신들의 독립적인 기업을 받지 못하고 유다 지파의 기업 내에 흩어져 살게 된 것입니다.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의 지경 내의 땅을 분배받은 것은 유다 지파의 형제애를 볼 수 있게 합니다. 여호수아의 지시가 있었을지라도 유다 지파가 자신들의 기업의 기득권을 고집했더라면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자신들의 인구 수에 비해 많이 받은 땅을 시므온 지파에게 기꺼이 나눠 준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도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므로 유무상통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행4:32-35). 오늘날 우리에게도 공동체에서 핍절하여 어려움 당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분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2. 스블론 지파의 기업 (10-16절)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1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2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실로에서 시므온 지파 다음으로 스블론 지파가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스블론(Zebulum) 지파의 기업은 12성읍으로서 서쪽과 북서쪽으로 아셀 지파, 남쪽과 남동쪽으로 므낫세와 잇사갈 지파, 북쪽과 북동쪽으로 납달리 지파와 접하고 있습니다. 스블론 지파는 가나안 내륙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동쪽으로 갈릴리 바다와 서쪽으로 지중해를 배경으로 시돈 등 항구도시와 무역을 했습니다. 스블론은 레아의 아들로서 야곱의 11번째 아들입니다. 스블론 지파의 활동을 생각하면 야곱이 "스불론은 해변에 거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 지경이 시돈까지리로다"라고 한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창49:13).

 


         3. 잇사갈 지파의 기업 (17-23절)

 

  17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18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21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이며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잇사갈(Essachar) 지파는 16성읍을 얻었는데 동쪽으로는 요단강, 북서쪽으로는 스블론 지파, 남쪽으로는 므낫세 지파, 북쪽으로는 납달리 지파와 인접했습니다. 잇사갈 지파가 분배받은 영토 내에는 에스드렐론 평야를 포함하여 비옥한 농지가 많았습니다. 잇사갈은 레아가 낳은 야곱의 9번째 아들로서 그 지파가 받은 땅을 보면 야곱이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라고 한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창49:15).

 


         4. 아셀 지파의 기업 (24-31절)

 

  24 다섯째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25 그들의 지역은 헬갓과 할리와 베덴과 악삽과

  26 알람멜렉과 아맛과 미살이며 그 경계의 서쪽은 갈멜을 만나 시홀 림낫에 이르고

  27 해 뜨는 쪽으로 돌아 벧 다곤에 이르며 스불론을 만나고 북쪽으로 입다 엘 골짜기를 만나 벧에멕과 느이엘에 이르고 가불 왼쪽으로 나아가서

  28 에브론과 르홉과 함몬과 가나를 지나 큰 시돈까지 이르고

  29 돌아서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

  30 또 움마와 아벡과 르홉이니 모두 스물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31 아셀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아셀(Asher) 지파는 22성읍을 얻었는데 경계는 남으로 갈멜산 이남 지대까지, 북으로 두로 연안까지, 동으로 납달리 지파와 스블론 지파에 각각 접하였습니다. 아셀 지파는 갈릴리 산맥 서쪽 지중해로 이어지는 경사지역, 곧 에스드렐론 평야의 일부 지역과 악고 평야의 비옥한 옥토를 받았습니다. 아셀은 실바가 낳은 야곱의 8번째 아들로서 그 지파가 받은 땅을 보며 야곱이 "아셀에게서 나는 식물은 기름진 것이라"고 한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창49:20).

 


         5. 납달리 지파의 기업 (32-39절)

 

  32 여섯째로 납달리 자손을 위하여 납달리 자손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33 그들의 지역은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요 그 끝은 요단이며

  34 서쪽으로 돌아 아스놋 다볼에 이르고 그 곳에서부터 훅곡으로 나아가 남쪽은 스불론에 이르고 서쪽은 아셀에 이르며 해 뜨는 쪽은 요단에서 유다에 이르고

  35 그 견고한 성읍들은 싯딤과 세르와 함맛과 락갓과 긴네렛과

  36 아다마와 라마와 하솔과

  37 게데스와 에드레이와 엔 하솔과

  38 이론과 믹다렐과 호렘과 벧 아낫과 벧 세메스니 모두 열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39 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납달리 (Naphtali) 지파는 19성읍을 얻었는데 경계는 동쪽으로 갈릴리 바다 서쪽 연안과 요단강 상류 및 메롬 물가의 지역, 서쪽으로는 아셀 지파, 북쪽으로는 가나안 땅 맨 끝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지역 역시 갖가지 풍부한 산물이 나는 비옥한 지대였습니다. 납달리는 빌하가 낳은 야곱의 6번째 아들로서 그 지파가 받은 땅을 보면 모세가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방과 남방을 얻을지로다"고 한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신33:23).

 


        6. 단 지파의 기업 (40-48절)

 

  40 일곱째로 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41 그들의 기업의 지역은 소라와 에스다올과 이르세메스와

  42 사알랍빈과 아얄론과 이들라와

  43 엘론과 딤나와 에그론과

  44 엘드게와 깁브돈과 바알랏과

  45 여훗과 브네브락과 가드 림몬과

  46 메얄곤과 락곤과 욥바 맞은편 경계까지라

  47 그런데 단 자손의 경계는 더욱 확장되었으니 이는 단 자손이 올라가서 레셈과 싸워 그것을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 거주하였음이라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셈을 단이라 하였더라

  48 단 자손의 지파가 그에 딸린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들의 마을들이었더라

 

  단(Dan) 지파는 12지파는 땅을 맨 마지막으로 분배받았습니다. 단 지파는 18성읍을 분배받았는데 남쪽으로 유다 지파, 북쪽으로 에브라임 지파 사이에 있었습니다. 동쪽으로는 베냐민 지파, 서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하고 있었습니다. 단 지파는 인구수가 64,400명으로서 유다 지파 다음으로 많았는데 그에 비해 땅은 작았습니다. 단 지파의 지경에는 아모리 족속과 블레셋 족속이 거주하고 있어서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북쪽 끝인 메롬 호수 쪽으로 이동해 레센(라이스, Laish)을 쳐서 '단'이라고 개명하고 그 곳에 거주하게 됩니다 (47절, 삿18장). 후에 최북단에 위치한 단은 벧엘과 함께 여로보암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곳이 됩니다 (왕하10:29). 단은 빌하가 낳은 아들로서 야곱의 7번째 아들로서 그 지파가 받은 땅과 이주를 보면 일찌기 야곱이 "단은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라고 한 것과 (창49:17) 모세가 "단은 바산에서 뛰어 나오는 사자의 새끼"라고 한 예언에 부합됩니다 (신33:22).  

 


       7. 여호수아의 기업과 기업분배 완료 (49-51절)

 

  49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50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51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이스라엘 12지파의 기업 분배가 끝나자 마지막으로 여호수아가 기업을 분배받았습니다. 여호수아가 제일 먼저 자기의 기업을 분배받을 수 있으나 제일 나중에 받은 것은 진정으로 이스라엘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임을 보여 줍니다. 더구나 그가 요구하여 받은 '딤낫 세라'(Timnath Serah) 성읍은 완전히 파괴되어 새롭게 건축해야 할 성읍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런 성읍을 원한 것은 전혀 사심없이 백성을 들을 위한 지도자임을 보여 줍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크리스챤이 가져야 할 공동체 의식이고 섬기는 지도력(Servant Leadership)입니다.

 

<結言>

  여호수아 1~12장은 가나안 정복에 대한 기록이고 13~19장은 정복한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기록입니다.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족장들의 책임 하에 이스라엘 12지파의 기업분배가 끝났습니다. 기업 분배를 내용을 보면 하나님이 야곱과 모세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대로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믿음 생활을 잘할 때 자손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