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에스라 8:1-36
<題目> 2차 귀환의 상황
<序言>
지난 장에서는 에스라를 중심한 2차 귀환의 경위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본장에서는 귀환자의 명단과 귀환의 여정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었습니다. 여정 속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귀환 후 유다 백성의 영적 부흥 운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내용구조는 귀환자들의 명단(1-14절), 성전 봉사자들의 모집(15-20절), 금식 선포(21-23절), 재물 취급과 번제(24-36절)로 되었습니다.
<本論>
1. 귀환자들의 명단 (1-14절)
1 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2 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3 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백오십 명이요
4 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백 명이요
5 스가냐 자손 중에서는 야하시엘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삼백 명이요
6 아딘 자손 중에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오십 명이요
7 엘람 자손 중에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칠십 명이요
8 스바댜 자손 중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팔십 명이요
9 요압 자손 중에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백십팔 명이요
10 슬로밋 자손 중에서는 요시뱌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백육십 명이요
11 베배 자손 중에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십팔 명이요
12 아스갓 자손 중에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백십 명이요
13 아도니감 자손 중에 나중된 자의 이름은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육십 명이요
14 비그왜 자손 중에서는 우대와 사붓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칠십 명이었느니라
에스라와 함께 2차로 귀환한 유다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었습니다. 1차 귀환자의 명단(2:3-19)과 마찬가지로 12지파별로 기록되지 않고 유명 가문의 계보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족보 개념이 흐려진 시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1차 귀환 명단과 다른 점은 스가냐(5절), 요압(9절), 슬로밋(10절)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귀환자의 수가 남자만 계수했을 때 1차 귀환자는 49,897명인데 비해 2차 귀환자는 1,754명(1,773)이었습니다. 귀환자의 수가 1차 귀환 때보다 적은 것은 1차 때에는 포로 잡혀 온 사람들이 많이 살아 있어서 귀환 열의가 강했을 것인데 그들 가운데 귀환 열망이 있는 자는 1차 귀환 때 돌아왔을 것이고 남은 자는 대부분 바사에서 새로 태어난 사람들일 것이기 때문에 귀환 수가 적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에스라와 함께 귀환한 2차 귀환자들은 하나님의 나라 회복에 대한 사명감과 열의가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마지막으로 포로 잡혀 간 때가 B.C.586년이었고 바사에서 1차로 귀환한 때가 B.C.538년이고 2차로 귀환한 때가 B.C.458년입니다. 마지막으로 포로 잡혀간 이후 1차 귀환 때까지는 48년 기간이기 때문에 포로잡혀 간 사람이 많이 돌아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1차 귀환 이후부터 2차 귀환 때까지는 80년 기간이기 때문에 포로잡혀 간 자 중에서 2차 귀환에 돌아온 자는 거의 드물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차 귀환자는 대부분 바사에서 새로 태어난 자들일 것입니다. 그들의 부모는 대부분 1차 귀환을 포기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세속문화의 배경에서 자란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닥사스다왕의 조서에 의해 예루살렘 귀환이 허락되자 유무형의 모든 재산과 지위와 터전을 포기하고 에스라를 따라 나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라도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일어섭니다. 사도행전14:22에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라고 했습니다.
2. 성전 봉사자들의 모집 (15-20절)
15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
16 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17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 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의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사는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 주고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18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의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19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의 형제와 그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20 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었더라
에스라가 바사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기 위해서 바사에 있은 유다인들을 아하와 강가로 모아 거기서 3일 동안 장막에 거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족장들과 명철한 사람들을 불러 가시뱌 지방으로 가서 하나님의 전을 수종들 자들을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레위 사람 48명과 느디님 사람 220명을 데려왔습니다 (15-20절).
'아하와'강은 유브라데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류로서 오늘날 이스강이란 명칭으로 불리웁니다. 아하와강 가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던 닙불과 가까운 곳입니다. '가시뱌 지방'은 티그리스강 유역의 크테시폰이라는 곳입니다. 가시뱌 지방에서 '지방'은 히브리어 원문에 '하마콤'으로 나와 있는데 '그 마콤'이라는 말로 '마콤'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 예배가 드려지던 성소를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아마도 가시뱌에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도하던 회당같은 것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느디님 사람'은 어느 지역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히브리어 음역으로서 '주어진 자들'이란 뜻으로 영어 성경에는 '성전 봉사자'(The temple servants -NASB, NIV, RSV)로 번역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전쟁 포로들의 후예들로서 레위인들에게 주어져 성전 일을 수종드는 자들이었습니다 (민31:25-47). 가나안 정복시대에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멸망당할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거짓으로 위장하여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공격을 피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이름으로 맹약한 것이므로 살려 주는 대신 대대로 성막에서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수9:23-27). 유대인이 아니면서 성전 사역을 돕는 그들에게 '느디님'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아마도 레위인이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인 것처럼 그들도 레위인을 돕는 자들로서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에 레위인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귀환 무리에 없었던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포로 잡혀 간 이후 1차 귀환 때까지는 48년 기간이기 때문에 포로잡혀 간 사람이 많이 돌아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1차 귀환 이후부터 2차 귀환 때까지는 80년 기간이기 때문에 2차 귀환 시점에서는 대부분 바사에서 새로 태어난 자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바사에서 삶의 터전을 이미 잡은 사람들로서 이미 성전 봉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진 자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 봉사의 과중한 사역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원래 비유대인으로서 더욱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라의 권면을 받고 감동되어 귀환 대열에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하나님의 성전 제사가 회복되어야 하고 성전 제사를 위해 성전봉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신앙적 설득에 감동을 받아 굴복한 것입니다.
어느 때에나 하나님의 감동에 굴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첫째 아들에게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라고 했는데 가겠다고 하고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에게 가서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니까 가지 않겠다고 해 놓고는 뒤에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이야기를 하고 누가 하나님의 뜻대로 한 자냐고 물었습니다 (마21:28-31). 하나님이 필요로 할 때 거절하지 않고 일어나는 자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습니다. 성령께서 말씀으로 부르실 때 감동을 소멸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됩니다.
3. 금식 선포 (21-23절)
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22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에스라가 바사에 있는 유다 백성 가운데 예루살렘에 귀환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모아 아하와 강가에서 3일을 유했습니다. 에스라는 전에 왕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배반하는 자에게 진노를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그 연고로 귀환 여정에서 적군으로부터 보호할 보병과 마병을 구하기를 부그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그 기간 동안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평탄한 길을 위해 간구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간구를 들으시고 응낙했습니다 (21-23절). 그 결과 하나님의 손이 도와 대적과 매복자의 손에서 건지셨습니다 (31절).
바사에서 유다까지 가는 여정은 1440km나 되어서 4~5개월 걸리는 거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길이 광야길이고 귀환 대열은 여자와 노인과 아이들도 있고 많은 짐들도 있었기 때문에 쉬운 여정일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그 여정에는 바벨론에서 애굽으로 왕래하는 상인들을 노리는 도적 떼들이 많았습니다. 만일 그들이 공격한다면 노인과 여자와 아이들과 짐을 동반한 대열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귀환자들이 그들로부터 안전하게 가려면 병사들이 호위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에스라는 아닥사스다왕에게 호위병사들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라는 아닥사스다왕의 총애를 받는 자로서 왕에게 귀환 여정의 보호를 위해 병사들을 구할 수 있었고 구하면 왕이 다 들어주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라는 왕에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켜 주시는 선하신 분이라고 증거한 바 있기 때문에 병사를 요청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켜 주시지 않으면 귀환 여정이 평탄할 수 없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금식기도를 선포한 것입니다.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 낮추므로 하나님 앞에 간절함을 보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약에서 특별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목소리를 상달시키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사58:3-4).
하나님은 당신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권능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거나 어려운 상황이 예상될 때에 혈육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해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고 겸비하여 전심으로 구해야 합니다. 예레미야29:13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14:14에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고, 요한일서5:14에는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태복음18:19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4. 재물 취급과 번제 (24-36절)
24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우두머리들 중 열두 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25 그들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26 내가 달아서 그들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며
27 또 금잔이 스무 개라 그 무게는 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 같이 보배로운 놋 그릇이 두 개라
28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그릇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29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 앞에서 이 그릇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30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그릇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무게대로 받으니라
31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32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삼 일 간 머물고
33 제사일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넘기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
34 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 보고 그 무게의 총량을 그 때에 기록하였느니라
35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 마리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 마리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두 마리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36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
바사에서 유다 예루살렘으로 귀환 자들에게 많은 재물이 있었습니다. 바사왕 아닥사스다와 바사에 남은 유다인들이 준 재물이 많았습니다. 에스라는 그 재물들이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것이므로 거룩한 직책을 가진 자들에게 맡기려 했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제사장의 두목 12명을 세워 그들에게 예루살렘 귀환 여정에 재물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은이 650달란트(22,100kg), 은 기명이 100달란트(3,400kg), 금잔은 20개로 1,000다릭(8.4kg), 놋그릇이 2개였습니다. 그것들을 선택한 제사장들에게 맡겼습니다 (24-30절). 에스라와 유다 백성은 그렇게 출발하여 4개월만에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님 손이 함께 하여 도적 떼가 많은 광야 길에서도 해를 당하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31절). 에스라와 유다 백성은 유다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3일을 유하면서 재물을 다시 달아 확인하고 성전 관리자들에게 인수하고 책에 기록했습니다 (32-34절). 그리고는 번제로 수송아지 12, 숫양 96, 어린양77를 드리고 속죄제로 숫염소 12을 드렸습니다 (35-36절).
에스라는 귀환자들을 바사 아하와 강변으로 모아 3일을 거하면서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노인과 여자와 아이들과 많은 재물을 4개월 이상 걸리는 광야길을 간다는 것은 위험했습니다. 애굽에서 바벨론으로 다니는 상인을 노리는 도적 떼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닥사스다왕에게 호위군을 요청하지 않고 금식하며 하나님의 손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출발했는데 하나님의 손이 도와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하나님께 드릴 재물도 하나도 손실없이 예루살렘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재물을 확인하여 성전관리자들에게 인수한 다음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기 위함입니다.
사무엘상7:12에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러 올 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에서 금식하며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뢰를 내려 그들을 어지럽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승리하므로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했습니다. 사무엘이 그 곳에 돌을 취하여 세우고 '에벤에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는 뜻입니다.
<結言>
어려운 일이 예상될 때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고 일이 지난 다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느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날 때 금식하는 심정으로 자신을 낮추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이 도와 주십니다. 그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에 경탄하고 영광 돌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