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열왕기하 11:1-21
<題目> 아달랴의 학정과 요아스의 즉위
<序言>
통일왕국 이후 남왕국 유다는 르호보암-아비얌-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로 이어집니다. 본 장은 남왕국 유다의 아하시야왕 이후 아달랴 반역 사건과 요아스의 즉위를 하게 된 상황이 전개됩니다. 내용 구조는 아달랴의 학정 (1-3절), 여호야다의 거사와 종교개혁 (4-21절)로 되었습니다.
<本論>
1. 아달랴의 학정 (1-3절)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3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유다왕 여로람은 아달랴와 결혼하였습니다. 여호람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하시야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여호람(요람)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상처를 입었을 때 이스르엘로 병문안을 갔다가 예후의 혁명으로 인해 여호람(요람)이 죽임을 당할 때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달랴는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자 섭정을 했는데 아들 아하시야가 죽게 되자 아하시야의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이 왕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그러나 아달랴는 자신의 통치권을 잃지 않고 확고히 하기 위해 반란을 꾀했습니다. 군사를 일으켜 아하시야의 자식들 곧 왕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달랴 자신이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여호람의 딸이자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달랴의 왕자 학살 때 어린 왕자 요아스를 성전의 한 침실에 숨겼습니다. 그 곳에서 유모와 요아스가 6년 동안 숨어서 지내게 했습니다 (1-3절). 그 후엔 제사장 여호야다가 거사를 일으켜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 종교개혁을 하게 됩니다.
아달랴는 남편 여호람왕이 유다를 다스릴 때 우상을 섬기도록 부추겼으며 여호람이 죽은 후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자 섭정을 하면서 우상숭배를 조장했습니다. 성전을 훼파하고 성물을 바알에게 드렸습니다 (대하24:7). 그러다가 아하시야가 죽자 아하시야의 아들들인 왕자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이 왕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는 북왕국 아합왕과 이세벨 딸입니다. 이세벨도 아합에게 우상숭배를 부추겼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들을 죽이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선지자들을 육성했고 온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바알을 섬기게 했습니다. 이세벨은 시돈왕 엣바알을 딸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방 국가의 딸이 북왕국 이스라엘에 시집와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게 하고 그의 딸이 남유다로 시집와서 유다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적극적으로 방해하려는 사단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아담 이후 아브라함에게 자손에 대한 축복 곧, 그리스도를 보내 주실 것을 언약했습니다 (창12:1-2, 15:5-6, 갈3:16).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다윗에게서 다시 확인됩니다 (삼하7:12-16). 하나님은 언약대로 다윗의 혈통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나게 하셨습니다 (마1:1). 곧 하나님의 언약적 구속계획은 다윗왕의 혈통을 통해 그리스도가 나게 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왕권이 후손에게 이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단은 이것을 방해하기 위해 바알을 숭배하는 아달랴를 유다의 왕에게 시집가게 하여 기회가 되자 다윗의 왕손을 아예 진멸하고 자신이 통치권을 가지고 온 유다를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도록 조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세바를 통해 다윗의 왕통 요아스를 살게 하고 6년 후에 제사장 여호야다를 통해 요아스가 다시 왕이 되게 합니다. 사단의 처절한 공격 속에서도 하나님은 언약적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어느 시대에나 사단은 하나님의 구원사적 사역을 감당할 후손은 죽이려 합니다. 애굽에서도 애굽 지도자가 히브리인의 후손이 번성하는 것을 두려워 하여 남자에게 고역을 시키고 남자가 낳으면 산파에게 죽이라고 하고 남자를 낳으면 하수에 빠뜨리라고 했습니다 (출1:8-22).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에도 헤롯 왕을 통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베들레헴 지경의 2살 아래인 모든 아이는 죽이게 했습니다 (마2:13-23).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 했으나 그의 부활로 인하여 실패하자 연단 가운데서 보호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단은 마지막 일전을 위해 모래 위에 섰습니다 (계12:1-17). 요한계시록12:17에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고 했습니다. 말세에 구원사적으로 생명력이 있는 성도를 죽이려고 준비 중입니다. 어느 때에서 신앙 지키므로 고난을 받으면 자신이 '남은 자손'으로서 공격을 받은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사단의 역사가 아무리 득세 해도 반드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 하는 뜻을 이룰 것이라는 안약적 성취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여호야다의 거사와 종교개혁 (4-21절)
4 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에 왕자를 그들에게 보이고
5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들어온 너희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6 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7 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성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8 너희는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너희 대열을 침범하는 모든 자는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하니
9 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와 안식일에 나가는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10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11 호위병이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고
12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13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14 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대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6 이에 그의 길을 열어 주매 그가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17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18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19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21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아달랴는 북왕국 아합과 이세벨의 딸입니다. 남왕국 여호람과 결혼하였습니다. 여호람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된 다음에도 태후의 위치에서 섭정을 했습니다. 아하시야가 죽은 후 자신의 태후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아하시야의 아들들을 모두 학살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 여호세바가 어린 요아스를 숨겨서 6년 동안 보호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6년 동안 거사를 준비했다가 7년째에 거사를 했습니다. 백부장들을 불러 성전에 들어가 언약과 맹세를 세우고 왕자 요아스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거사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지시했습니다. 백부장이 호위병을 데리고 여호야다에게 나아오자 백부장에게 다윗의 창과 방패를 주었습니다. 백부장을 중심한 호위병들이 전 좌우편과 단과 전 곁에 섰습니다. 여호야가가 왕자 요아스를 인도하여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읽어 주고 기름부어 오아스를 왕으로 삼았습니다. 백성의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불렀습니다. 아달랴가 소리를 듣고 전에 가서 보고 반역인 것을 알고 소리쳤습니다. 여호야다가 그를 성전에서 죽이지 않기 위해 몰아내라고 했고 그를 따르는 자는 죽이라고 했습니다. 무리가 그가 나가는 길을 열어 주었고 왕궁 말 다니는 길로 통과하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4-16절).
대사장 여호야다는 거사를 성공한 다음 하나님 앞에 언약을 세우고 왕에 대해서도 언약을 세우게 했습니다. 온 백성이 바알 당으로 가서 당을 훼파하고 단들과 우상을 깨트리고 단 앞에서 바알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 여호야다와 백부장과 호위병들이 요아스를 호위하고 왕궁으로 가 왕의 보좌에 앉았습니다. 온 백성이 즐거워 하고 평안해 했습니다. 요아스가 왕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가 7세였습니다 (17-21절).
<結言>
여호야다는 다윗의 혈통이 끊어질 위기에서 요아스를 살려 보호했습니다. 주밀하게 계획을 하여 악정을 행한 아달랴를 심판했습니다. 그리고 요아스를 왕위에 오르게 했습니다. 또한 백성들로 하여금 종교개혁을 하도록 했습니다. 여호야다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