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 열왕기하 15:1-38
<題目> 웃시야와 이스라엘 다섯왕의 통치
<序言>
전 장에서는 교만으로 인하여 망한 남왕국 유다왕 아마샤에 대한 내용과 북왕국 역사상 가장 번성한 이스라엘왕 여로보암2세에 대한 내용이 번갈아 서술되었습니다. 15장에서는 남왕국 유다왕 아사랴(웃시야)에 대한 내용과 북왕국 이스라엘왕 다섯 곧 스가랴, 살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에 대한 내용이 기숙되었습니다. 내용 구조는 남왕국 유다의 아사랴의 통치 (1-7절), 북왕국 이스라엘의 다섯왕들의 통치 (8-31절), 남왕국 유다의 요담의 통치 (32-38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남왕국 유다의 아사랴의 통치 (1-7절)
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6 아사랴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7 아사랴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사랴(Azariah)는 일반적으로 웃시야(Uzziah)로 더 알려져 있는 왕입니다. 웃시야는 남왕국 유다의 10대왕입니다. 남왕국 유다의 왕권은 르호보암-아비얌-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요아스-아마샤-웃시야로 이어집니다. 웃시야는 16세에 왕이되어 52년을 치리하게 됩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왕입니다. 웃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1-3절). 율법을 밝히 아는 스가랴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배우고 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범사에 형통했습니다. 농경을 발전시키고 성읍들을 건축하고 주변 국가들을 항복시켰습니다. 점점 부강해지고 그 이름이 애굽에까지 떨쳤습니다 (대하26:1-16).
웃시야왕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바로 행했으나 산당은 없이하지 못하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했습니다 (4절). 유다왕들에 대한 공과를 언급하면서 계속적으로 산당을 없애지 않은 것을 과오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숭상숭배지였던 산당을 휘파하고 멸절하게 했습니다 (민33:52, 레26:30-33). 그러나 블레셋과의 아벡 전투에서 법궤를 빼앗긴 후로 실로 성소가 황폐되었을 때부터는 산당 형식의 제사가 허용되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도 산당에서 제사했습니다 (삼상10:13, 왕상3:2-4, 대하1:3-4). 그러나 솔로몬 때에 예루살렘에 성전이 건축된 이후부터는 산당 제사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상숭배지였고 음란행위의 조성지였기 때문입니다 (왕상11:7, 14:23-24, 왕하16:4, 17:29). 또한 중앙성소에서 제사를 할 때에 백성들이 율법의 지식을 바로 가질 수 있고 마음이 하나님의 언약을 중심으로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왕 이후 북왕국 여로보암이 백성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려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절기를 7월 15일에서 8월 15일로 바꾸고 제사장을 아무나 세운 일에 대해 정죄했습니다 (왕상12:28-33, 13:33) . 그런데 산당이 우상숭배와 매춘에 관련되지 않을 때에도 산당 제사를 비판했는데 그 이유는 중앙 성소에서 제사하지 않고 산당들에서 할 경우 백성들이 율법의 지식이 없어서 우상숭배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많고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본서에서는 중앙 성소를 수리한 것과 산당을 파괴한 것을 선하게 평가했습니다 (왕하12:4-16, 22:3-7).
신약시대에는 장소보다도 마음을 더 강조했습니다 (요4:20-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소가 신앙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막1:35, 마6:6). 누가복음24:47에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고 했고, 사도행전1:4에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복음 사역을 하실 때 장소가 중요함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 셀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때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교회공동체의 예배입니다. 성령께서 다양하게 각 처소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구원사적으로 중심을 둔 장소입니다.
한편 웃시야는 문둥병이 걸려 죽는 날까지 별궁에 거하다가 죽었습니다. 그 아들 요담이 섭정을 하다가 웃시야가 죽은 후 왕이 되었습니다 (5-7절). 웃시야가 문둥병이 걸린 것은 그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웃시야가 16세에 왕이 되어 52년동안 유다를 치리하면서 율법을 밝히 아는 스가랴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배우고 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범사에 형통했습니다 (대하26:5). 농경을 발전시키고 성읍들을 건축하고 주변 국가들을 항복시켰습니다. 점점 부강해지고 그 이름이 애굽에까지 떨쳤습니다.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라가 점점 강성해지자 점차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대하26:1-15). 스스로 성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을 하려 했습니다. 제사장 외에는 직접 제사할 수 없는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그래서 아사랴 선지자가 다른 제사장 18명을 데리고 들어가 웃시야를 책망하고 성소에서 나가게 했습니다. 그러자 웃시야가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노를 발했습니다. 웃시야가 노를 발하는 순간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했습니다. 결국 웃시야는 죽는 날까지 문둥병을 고치지 못하고 별궁에서 혼자 거하다가 죽었습니다 (대하26:16-23, 레13:46).
웃시야가 문둥병에 걸린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질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첫째는 자연원리를 어겼을 때 생깁니다. 보건상 불결로 생깁니다. 둘째는 악령들의 역사가 있을 때입니다. 사단과 마귀와 귀신이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욥에게 악창이 들게 한 것도 사단의 역사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허락 하에서 이루어진 일이지만 말입니다 (욥2:5-8).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왔을 때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 아들이 간질로 고생하되 자주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이지니 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 아들을 데려오게 해서 귀신을 꾸짖으니 귀신이 나갔고 병이 나았습니다 (마17:14-18). 셋째는 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종종 질병을 징계의 수단으로 사용하십니다. 웃시야가 문둥병이 걸린 것은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미리암에게 문둥병이 걸리게 한 것도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미리암은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일로 모세를 비방하다가 문둥병에 걸린 것입니다 (민12:1-10). 게하시에게 문둥병이 걸리게 한 것도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게하시는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에게 문둥병을 고침받고 돌아갈 때 나아만에게 가서 은 두달란트와 옷 두벌을 받으므로 문둥병이 걸렸습니다 (왕하5:20-27). 넷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자기의 능력을 나타내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질병을 허락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나면서 소경된 자에게 땅의 진흙에 침을 이겨 발라주고 실로암 연못에 씻으라고 해서 그가 그대로 하므로 눈을 뜬 사건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그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의 병이 누구의 죄 때문인지 질문했을 때 예수님은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요9:1-7). 그러나 네가지 원인이 혼합적으로 이루어질 때도 많습니다. 보건상의 이유 때문 만이라면 의약을 통해 나을 수 있고 악령의 역사라면 악령을 쫓아내어야 하고 죄 때문에 징계로 온 것이라면 죄를 회개하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인내하며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이 일하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웃시야가 문둥병에 걸린 것은 하는 일이 잘되므로 마음이 교만해져 제사에 대한 율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무엇인가 잘 되면 마음이 교만해집니다. 돈만 많아도 외모만 뛰어나도, 공부만 잘해도, 명예만 있어도 교만해집니다. 심지어는 신앙생활만 잘해도 교만해집니다. 성경만 많이 말아도, 기도만 많이 해도, 은사만 많이 나타나도, 교회만 커도 교만해집니다. 마음이 교만해지면 사람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고 선지자를 순종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려고 합니다. 교만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사역을 무시하게 합니다. 사단의 속성 중 대표적인 성품은 교만, 욕심, 거짓입니다 (겔28:17, 유1:6, 요8:4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야고보서4:6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벧전5:5). 그래서 잠언16:18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습니다. 사울왕도 겸손할 때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으나 교만할 때 버림받았습니다. 아마샤왕도 처음엔 겸손했으나 후에 교만하다가 망했고 히스기야왕도 처음엔 겸손했으나 후에 교만하다가 망했습니다 (삼상15:20-28, 역대하25:16, 대하32:25). 느부갓네살왕도 '나'소리 3번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고 회개할 때에 회복되었습니다 (단4:28-37).
2. 북왕국 이스라엘의 다섯왕들의 통치 (8-31절)
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13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5 살룸의 남은 사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6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 곳을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17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18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19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 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20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21 므나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2 므나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3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리며
24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25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더불어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더라
26 브가히야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27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이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이십 년간 다스리며
28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29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 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
30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이십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1 베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북왕국 이스라엘왕은 여로보암-나답-바아사-엘라-시므리-오므리-아합-아하시야-여호람-예후-여호아하스-요아스-여로보암2세로 이어졌습니다. 여로보암2세가 죽은 후 그의 아들 스가랴가 왕이 되었습니다 (14:29). 스가랴는 왕위에 6개월 동안 있었습니다. 살룸이 모반을 일으켜 그를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살룸은 왕위에 1개월 있었습니다. 므나헴이 모반을 일으켜 그를 죽이고 성문을 열지 않는 성은 공격하여 점령하고 아이밴 부녀의 배를 갈랐습니다. 므나헴은 왕위에 10년 있었습니다. 그는 앗수르왕 불이 공격을 하려 하자 백성중 부자들에게 은 50세겔씩 거두어 불에게 은1,000달란트를 주고 정권을 유지했습니다. 므나헴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브가히야는 왕위에 2년 있었습니다. 베가가 반역하여 그를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베가는 20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호세아가 반역하여 그를 주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8-31절). 여로보암2세 이후 스가랴와 살룸과 므나헴과 브가히야와 베가와 호세아의 역사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기 직전에 내부 왕권에서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연속적인 모반과 반역과 학살 등으로 극히 혼란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스가랴가 왕이 된지 6개월만에 모반을 당한 사건을 두고 12절에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이스라엘 위를 이어 사 대까지 이르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왕권은 여로보암-나답-바아사-엘라-시므리-오므리-아합-아하시야-여호람-예후-여호아하스-요아스-여로보암2세로 이어집니다. 여로보암은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이 유다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기게 했습니다. 금송아지 우상은 후대 왕들이 지속적으로 섬겨오다가 아합 때에는 아내 이세벨 영향으로 우상숭배가 극에 달했습니다. 백성들에게 바알과 아세라 신을 추가하여 섬기게 했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육성했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숙청시켰습니다. 아합왕가가 아하시야와 여호람으로 이어졌으나 예후가 일어나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예후는 왕이 되면서 이세벨을 죽이고 아합왕손을 모두 죽였습니다. 또한 그들이 섬겼던 모든 바알과 아세라 신전을 파괴하고 신상을 깨트리고 우상숭배자들을 숙청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예후에게 아합왕가를 심판한 선행에 대한 대가로 그의 왕권이 후대에까지 이어지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예후도 여로보암이 세운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으므로 4대까지만 이어지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10:30). 그 예언대로 예후의 후손 여호아하스와 요아스와 여로보암2세와 스가랴까지만 왕권이 이어졌습니다. 스가랴가 왕이 되었을 때는 다른 사람 살룸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살룸이 왕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왕들이 한결같이 여로보암의 길을 걸었습니다.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었습니다. 예후 때에 종교개혁이 단행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여전히 여로보암의 길 곧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예후에게 약속한대로 왕권이 4대까지 이어지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이후에 일어난 왕들도 여전히 여로보암의 길 곧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9,18,24,28). 하나님은 약속을 지켜 긍휼을 베풀었지만 이스라엘왕들은 여전히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니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돕지 않으니 그들 스스로 욕망에 사로잡혀 반역과 모반과 살해와 학살이 자행되어 스스로 앗수르 군대에 의해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지 않으면 스스로 망할 길을 가다가 망하게 됩니다.
3. 남왕국 유다의 요담의 통치 (32-38절)
32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이년에 유다 왕 웃시야의 아들 요담이 왕이 되니
33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루사라 사독의 딸이더라
34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35 오직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요담이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니라
36 요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7 그 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아람 왕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더라
38 요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남왕국 유다의 왕은 르호보암-아비얌-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요아스-아마샤-웃시야로-요담으로 이어집니다. 웃시야의 요담은 25세에 왕이 되어 16년을 치리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독의 딸 여루사였습니다. 요담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는 아버지 웃시야가 말년에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을 무시하고 분향하려고 하다가 문둥병이 걸려 평생 별궁에 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성전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전 윗문을 건축했습니다. 이 성전 윗문은 아마샤왕 때 이스라엘 여아스의 공격으로 헐린 곳인데 그것을 웃시야가 보수하기 시작했으나 다 보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요담이 이어받아 공사를 계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벨 성을 증축하고 산중의 성읍을 건축하고 수풀 가운데 영채와 망대를 건축했습니다. 앗수르와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공격을 대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암몬 족속과 싸워 이기고 은 100달란트와 밀 10,000석과 보리 10,000석을 조공으로 매년 받았습니다. 역대하27:6에 "요담이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정도를 행하였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산당을 제하지 못하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분향했습니다. 요담은 결국 아람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베가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32-38절, 대하27:1-6, 사7:1-8)
요담이 하나님 앞에 옳게 행하고 성전을 중건하고 성읍을 증축했습니다. 특히 성전을 건축한 것은 그의 신앙적 표현입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화된 성전을 세우고 무너진 성벽을 수축했습니다. 우리도 영적인 성전과 성벽을 수축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신앙인격을 잘 세워 가야 하며 교회공동체를 잘 세워 가야합니다 (고전3:16, 엡2:21-22). 영적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이 주신 나라와 복을 잘 지키며 더 나아가 사단의 진을 파해야 합니다 (엡6:13-17, 고후10:4-5). 거기에서 영적인 힘이 나옵니다 (마11:12, 벧후2:19, 삿14:4). 하나님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위해 열정을 가진 자를 찾으십니다. 에스겔22:30-31에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창18:32, 렘5:1).
<結言>
본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왕들은 한결같이 악을 행하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므로 하나님을 구하는 날 동안에는 마라가 평안하고 부강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신앙이 떨어져 하나님 앞에 바로 행하지 못하므로 병에 걸리고 이민족에게 침략을 당했습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는 줄 알고 하나님 앞에 바로 행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은혜 베풀면 잘되고 하나님이 은혜 베풀지 않으면 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