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사무엘하7:1-29

<題目> 다윗의 언약


<序言>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을 왕도로 정하고 70년여 동안 개인 집에 방치된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 다윗성에 준비한 장막으로 옮겨 안치했습니다. 다윗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위해 성전을 짓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지으려는 다윗에게 오히려 다윗의 집을 견고케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곧 가정과 나라의 미래를 보장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약적으로 그리스도 왕국 도래를 예언하는 언약이 되기도 했습니다. 본장의 내용 구조는 다윗의 성전건축에 대한 소망(1-3), 성건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4-7), 다윗의 언약 선포(8-17), 다윗의 감사기도(18-29)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다윗의 성전 건축에 대한 소망 (1-3)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본서가 전체적으로는 연대순으로 기록되었지만 부분적으로는 주제별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 흐름에서 본 장은 다윗 말기에 해당하는 기간을 당겨서 기록했습니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고 예루살렘을 정복했습니다. 또 블레셋 족속을 완전히 몰아내었고 (5:17-21, 8:1), 여러 이방 족속을 물리쳤습니다 (8:2-14). 다윗은 이스라엘 땅에서 이방 족속들을 다 멸한 후 두로 왕 히람의 호의로 왕궁을 짓고 평안히 거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화려하고 웅장한 왕궁에서 사는데 하나님의 언약궤가 휘장(천막)에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니 성전을 지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다윗왕은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열망하는 마음을 2절에 보면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고 했습니다 (대하17:1). 다윗왕은 이 왕궁을 초기에 지었지만 통치 말기에 이미 있었던 왕궁에 더 크게 증축을 했습니다. 두로 왕 히람의 도움을 받아 당시 최고급 목재인 백향목으로 건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가 안치되어 있는 성막은 여전히 천막(앙장)으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왕은 하나님의 법궤가 자신이 거하고 있는 왕궁보다 못한 성막에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성전을 건축하려 한 것입니다. 시편69:9"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고 했습니다 (132:2-5). 다윗이 얼마나 성전을 짓고자 했는지 보여 주는 고백들입니다. 한 데 있는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모시려는 마음, 그것도 부족하여 장막 가운데 있는 언약궤를 위해 성전을 지으려는 마음,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열정은 예수님께도 있었습니다 (2:17). 나단 선지자는 다윗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그렇게 하라고 격려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의 열망이 선한 열망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의도로 생각한 것입니다.

 

 

       2. 성건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 (4-7)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다윗은 자신이 백향목 궁궐에서 지내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장막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고 나단 선지자에게 언약궤를 모실 성전을 짓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일단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에게 나타나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고 했습니다. 성전 짓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표현입니다. 역대상17:4에는 "너는-건축하지 말라"고 확실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은 전쟁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성전 이미지를 드러낼 적합한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직 성전을 건축할 때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다윗왕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들 솔로몬왕이 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역대상22:8-9"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7:12-13"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왕상8:18-21). 이는 결코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 나라를 견고케 한 다음에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라가 다윗왕 때에는 평안하지 않았고 솔로몬왕 때에 평안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다윗왕을 통해서는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여 견고하게 한 다음에 솔로몬왕 때에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방국가에 나타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왕은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는 데 있어서 적군의 피를 많이 흘려서 다윗이 성전건축을 하면 하나님의 선하신 영광이 가려지기 때문에 다윗왕은 솔로몬왕이 성전을 건축하여 그 영광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게 한 것입니다. 곧 다윗왕이 성전건축을 하려는 열망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아직 때가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왕의 사명은 성전건축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서에서는 하나님이 다윗의 성전 건축을 반대하는 이유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6-7절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무릇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출애굽 이후 당시까지 줄곧 장막(성막)에 거하며 행했고 누구에게도 백향목으로 집(성전)을 지으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대상17:5-6). 하나님은 건물에 한정하여 거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는 출애굽시대부터 다윗시대에 이르기까지 영구적인 건축물인 성전에 거하지 않고 이동용 건축물인 성막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거하기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영구한 건축물인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다윗 당시까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셨는데 그것은 영구적인 성전이 건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는 것은 백향목 같은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여 거대한 건축물을 필요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재하고 동행하는 데에는 외부적으로 화려하고 큰 건축물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인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격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왕의 중심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좀더 본질적인 수준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안 계신 곳이 없는 분입니다. 이사야66:1"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다른 차원의 세계에 머물러 있지 않고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1,14, 2:6-7). 그 분은 우리의 삶을 친히 체휼하셨습니다 (4:15). 그러기에 우리의 대언자가 되어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요일2:1). 그리고 그가 살아 계실 때 세상 끝 날까지 성령으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신 대로 (28:20, 14:16),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도우십니다 (고전3:16, 8:26). 하나님은 멀리 게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활 현장 가운데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와 동행하므로 우리가 그로 즐거워하기를 원하십니다.

 

  다윗왕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맞지 않아서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다윗왕이 그토록 성전건축을 하려는 의도를 아시고 그 마음을 옳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윗왕에게 축복해 주셨습니다. 모든 대적을 막아 나라를 견고하게 해주고 왕권을 견고하게 해주되 그 왕권이 자식에게까지 이어지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7:8-17, 대상17:7-15). 그 축복은 구속사적으로 그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를 보내 주어 영적인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영광을 나타낼 것에 대한 예언적 의미까지 포함된 축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어떤 사역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구속사역에 대해 가지신 의도와 계획과 섭리에 있어서 시기와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허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의 좋은 의도와 열정은 인정하셔서 복을 주십니다. 다윗왕이 법궤를 모시고 성전건축을 하려 할 때 복을 주시고, 솔로몬왕이 일천번제를 드리고 성전건축을 했을 때 복을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다윗의 언약 선포 (8-17)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다윗이 하나님의 집(성전)을 지으려는 마음을 가진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 복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 했는데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쁘게 여기시고 다윗의 집을 세워 주신다고 했습니다. 곧 다윗과 그 후손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첫째, 대적을 막아 나라를 평안케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지금까지 함께 하셨는데 앞으로도 함께 하여 모든 대적을 물리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식을 통해 나라를 더욱 견고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수한이 차서 죽게 되면 아들 솔로몬을 통해 나라를 견고케 하고 그가 하나님의 집(성전)을 짓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셋째, 후손을 버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 왕조가 지속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설사 그들이 범죄하여 잘못할지라도 징계를 할지언정 사울을 버림같이 아주 버리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믿음 때문에 그와 그의 가정과 후손과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구원은 각자 개개인의 믿음에 달려 있지만 한 사람의 믿음이 그에게 붙은 사람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믿음 때문에 롯을 긍휼히 여겼고 다윗의 믿음 때문에 솔로몬에게 긍휼을 베풀었습니다. 우리 한 사람의 믿음이 우리 가정과 후손을 살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한 언약은 멀리 후손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영광받으실 것을 예언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약에서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임을 족보와 사역을 통해 드러냅니다. 그것은 예수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보내시겠다고 언약한 그 메시야 됨을 증명하려는 의도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를 통해서 구속 사역을 하십니다.

 

 

       4. 다윗의 감사 기도 (18-29)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 집과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했고 (18-2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했고(22-24),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구했습니다 (25-29). 다윗은 하나님이 개인적으로 왕이 되기까지 베푸신 은혜도 감사한데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가속에게도 부대까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감사했고, 자기로 인하여 이스라엘에 복을 주신다고 약속해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이 신실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며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구했습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시려 했고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받으시고 그와 그의 가속과 그의 나라를 복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후에 솔로몬도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다스릴 지혜와 부귀와 영광과 당대에 필요한 모든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마태복음6: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습니다.

 

<結言>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자신의 계획과 다르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았지만 그의 마음은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그와 그의 집안과 나라에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전을 짓는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허락과 섭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전을 지을 마음은 누구나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 성전은 하나님의 유기적 공동체로서의 교회(에클레시아)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