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신명기18:1-22

<題目> 종교 지도자에 대한 규례

    

<序言>

   16:18~17:13에는 재판장에 대해한 규례에 대해, 17:14-20에서는 왕에 대한 규례에 대해, 그리고 이제 18:1-8에서는 제사장에 대한 규례를 언급합니다. 그렇게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에 대한 규례를 언급한 것입니다. 내용구조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처우에 대한 규례(1-8), 이방인의 가증한 풍습 제거 명령(9-14), 이스라엘의 선지자 제도(15-22)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제사장과 레위인의 처우에 대한 규례 (1-8)

 

1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2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으니라

3 제사장이 백성에게서 받을 몫은 이러하니 곧 그 드리는 제물의 소나 양이나 그 앞다리와 두 볼과 위라 이것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4 또 네가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네가 처음 깎은 양털을 네가 그에게 줄 것이니

5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레위지파는 하나님을 위해 성소 사역에 전무할 지파로 지정했습니다. 레위지파 가운데 아론의 후손은 제사장이 되고, 나머지 일반 레위인들은 제사장들을 보좌하게 했습니다 (40:12-15, 3:9, 8:19). 하나님은 레위지파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에 전무하게 하기 위해 생업을 위해 농사할 토지를 분배해주지 않았습니다 (1,5, 12:12, 18:24).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생계를 위해 다른 지파들이 드리는 십일조를 얻게 했습니다 (18:20-24, 14:22-29). 그 외에도 제물 가운데 불살라드리고 난 나머지 부분을 얻게 했습니다. 3절에 보면 제물의 소나 양이나 그 앞다리와 두 볼과 위 등입니다. 진설병()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또 4절에 보면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처음 깎은 양털 등을 얻게 했습니다. 곡식의 처음 거둔 것이나 짐승의 초태생을 얻게 한 것입니다 (7:32-34, 18:8-20, 25-32). 그들이 얻을 응식을 구체적으로 지정한 것은 그것을 드리는 백성들이 갈등하지 않게 하는 동시에 그들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성소와 제사와 율법에 관한 사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므로 이스라엘 공동체의 신앙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에도 목회사역자들은 목회사역에 전무하기 위해 생업에 종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내는 십일조와 헌금 등에서 교회가 정한 금액을 받아 생활을 합니다. 교회 사역과 성도의 신앙을 위해 십일조와 헌금은 드려져야 합니다 (고전9:11, 4:15, 6:6, 딤전5:18). 무엇보다도 사역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것은 사역자가 가르치는 말씀을 귀히 여기고 말씀대로 사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역자에게는 사역자의 철학과 정신과 신념을 존중하여 협력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6 이스라엘 온 땅 어떤 성읍에든지 거주하는 레위인이 간절한 소원이 있어 그가 사는 곳을 떠날지라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 이르면

7 여호와 앞에 선 그의 모든 형제 레위인과 같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나니

8 그 사람의 몫은 그들과 같을 것이요 그가 조상의 것을 판 것은 별도의 소유이니라

 

   중앙 성소에서 사역을 하는 레위인들은 예루살렘이나 그 근처에 사는 레위인들이 교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방에 사는 레위인들은 중앙 성소 사역에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지방에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사역 등 지방 백성들의 신앙을 돕는 사역을 했습니다 (대상6:54-81). 그런데 지방에 사는 레위인들 가운데 중앙 성소 사역을 간절히 원하는 자가 있으면 중앙 성소 사역에 참여시키고 본래 중앙 성소에서 사역을 하는 레위인들이 받는 몫을 똑같이 받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조상의 판 것은 별도의 소유라고 했습니다 (8). 레위인들이 토지를 분배받지는 못했지만 거주할 성읍은 분배받았기 때문에 (35:1-15, 21:1-42) 그 성읍에 딸린 가옥 등은 다른 사람에게 팔 수가 있었습니다 (25:32-33). 그래서 만일 지방에 살던 레위인이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서 사역을 원하여 중앙 성소 사역에 참여할 경우 지방에서 조상에게 물려받아 살던 가옥을 팔고 예루살렘으로 오게 될 것인데 그럴 경우 성소 사역으로 받는 몫과 상관없이 개인소유로 인정해 주라는 것입니다. 사역을 조건으로 지나친 희생을 요구하지 말라는 배려입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공동체는 자발적으로 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자가 있으면 사역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 봉사자들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합니다. 그리고 봉사 조건으로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역에 동참하게 해야 합니다.

 

 

        2. 이방인의 가증한 풍습 제거 요구 (9-14)

 

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13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14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용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가증히 여겨 용납하지 않고 쫓아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9-14). 가나안 족속들이 사특한 종교행위를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는 몰록(몰렉) 숭배자들로서 자녀들을 희생제사에 참여시키는 자들을 말합니다. 몰록 숭배자들은 초기에는 몰록 우상 앞에 불을 피워놓고 자녀들로 하여금 그 불을 지나가게 했다고 합니다. 후기에는 몰록 우상 아래 불을 피워놓고 달구어진 우상의 손 위에 선택된 유아를 올려놓아 인신제사로 드렸다고 합니다. ‘점장이는 제비 등으로 점을 쳐서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복술자들을 가리킵니다. ‘길흉을 말하는 자는 자연만물의 변화를 관측하여 그 변화의 징조를 해석하여 예언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요술하는 자는 여러 마술을 행하여 미혹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무당은 주문을 외어 액을 물리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진언자’(חבר)는 주문을 외어 마법을 거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신접자는 죽은 사람의 영을 불러내어 사안을 물어보는 영매자를 가리킵니다. ‘박수’(ידעני)는 영을 불러내어 마술을 하는 무당을 가리킵니다 (wizard-KJV). ‘초혼자’(מות)는 죽은 자를 불러내어 미래의 일을 물어보는 자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가증히 여깁니다. 구역질 낼 정도로 혐오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쫓아내려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가나안 족속을 물리치고 그 땅을 주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지신 목적인 제사장 나라를 세우기 위함이지만 (15:12-21, 19:6), 실제적으로는 그들의 가증한 죄악이 들이차서 하나님이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기 위함이었습니다 (15:16, 18:24-25, 9:5-6).

 

   13절에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여 그들을 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완전하라’(תמים,타밈)는 것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온전할 것을 말하는 바 순결할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죄책과 오염의 존재이기 때문에 죄악에 대해 스스로 온전히 순결해질 수 없습니다 (51:5, 3:10-13).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서만 온전히 순결해질 수 있습니다 (9:13-14,26). 하지만 하나님은 관계성에 있어서 자기 백성이 하나님의 가증하게 여기는 것들을 제거하는 노력을 하는 것을 순결하게 여기십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의 대속의 공로로 의롭게 된 자도 실제 삶의 행위에서는 의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싫어하는 것을 제하는 노력을 하면 하나님이 순결하게 여기시고 정결하게 여기시고 거룩하게 여기시고 온전하게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의 행위에 있어 하나님 앞에 온전할 수 없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의지와 노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선지자 제도 (15-22)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16 이것이 곧 네가 총회의 날에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 구한 것이라 곧 네가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이 큰 불을 보지 않게 하소서 두렵건대 내가 죽을까 하나이다 하매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

18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했습니다 (15). 모세가 하나님께서 자기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킬 것이라는 말을 한 것은 호렙(시내)산 총회 때의 약속을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16-18).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지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시내산 앞에 진을 쳤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2일간 성결 기간을 거친 후 3일째에 산 앞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모세가 3일째 아침에 산 위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있었고 나팔소리가 크게 들리므로 진중에 있던 백성들이 두려워 떨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데리고 산기슭에 모였습니다. 산 위에 연기가 자욱하고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고 나팔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하나님이 산꼭대기에서 모세를 불렀습니다. 모세가 산꼭대기로 올라가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백성들은 우레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연기로 인하여 떨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에게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20:19). 모세는 백성들의 말을 하나님께 아뢰었고 하나님은 백성들의 말이 옳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켜 하나님의 말씀을 그 입에 주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 말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으키겠다고 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는 누구일까요 (15). 이슬람교도들은 마호메트라고 합니다. 마호메트(Mahomet. 570-632)는 예언자로서 이슬람교 창시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아브라함이 여종 하갈에게서 낳은 이스마엘의 후손으로서 언약을 이어받은 후손이 아닙니다. 창세기17:19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고 했고, 창세기21:12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형제 중에서 일으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15절에서 네 형제 중에서라고 했고, 18절에도 그들의 형제 중에서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형제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손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왕을 세울 때 네 형제 중에서한 사람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형제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을 말하듯이 (17:15), 본문에서 형제도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마호메트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들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12지파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문에서 말한 자로 볼 수 없습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서도 선지자 반열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으로부터 왔고 아브라함의 서자 이스마엘로부터 오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수라29:27그리고 우리는 이삭과 야곱에게 절을 했고, 예언자직과 경전을 그의 후손 중에서 제정했다.” 그런데 후에 이슬람교 학자 유숩 알 리아브라함이란 말을 첨가하여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이삭과 야곱을 주었고, 그의 자손 중에서 예언자직과 계시를 제정했다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원본과 달리 아브라함을 부각시키므로 이스마엘의 후손인 마호메트가 선지자 반열에 넣을 수 있도록 왜곡을 시킨 것입니다.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는 일차적으로 모세 사후에 하나님이 일으킬 모든 참 선지자들을 가리킵니다 (Kimch, Lipman).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중간 위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선지자직을 감당했던 것처럼 참선지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할게 될 것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구원자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선지자직을 감당했던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과 택한 백성 간의 중보자로 오셔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계시하므로 선지자직을 완성하실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태어나셨고 (1:1-16),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해 온전히 계시하셨습니다. 인격으로도 계시하셨고 행위와 교훈으로도 계시하셨습니다. 요한복음14:9“~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했고 (1:15), 요한복음8:28“~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고 했습니다 (8:38, 12:49).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알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4:13, 벧후3:18).

 

19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20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세운 선지자로서 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19). 하나님이 세운 선지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벌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사도행전17:11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2:13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어떤 선지자가 하나님이 전하라고 명령하지 않은 말을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 이름을 이용하여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20). 하나님이 전하라 한 말씀이 아닌 것을 자기 생각대로 전하는 자,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여 전하는 자, 다른 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는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이 세우지 않은 선지자이거나 하나님이 세웠을지라도 선지자 직분을 잘못 사용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욕되게 한 자이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이간시키는 자이기 때문에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말씀 사역자로 세우지 않은 자는 말씀을 전하는 일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 사역자로 세운 증거는 자신에게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것과 말씀을 연구하여 가르칠 수 있는 전문적 교육을 받은 것과 말씀을 전했을 때 효과적인 결과가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 사역자로 세움 받은 자라 해도 자기 생각이나 욕망을 따라 전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2:13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고전2:1,4).

 

21 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22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앞선 20절에서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었습니다. 다른 신의 이름으로 전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하더라도 하나님이 명하지 않은 말을 자기 마음대로 전하는 자는 거짓선지자이니 죽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다른 신의 이름으로 전하는 자는 거짓선지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고 내용이 이루어질지라도 다른 신의 이름으로 전하는 자는 거짓선지자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10-11절에 언급된 악령의 역사와 관련된 영매자(靈媒者)들입니다. 이미 13:1-3에서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기복신앙으로 인도하는 자는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 이름으로 전할지라도 자기 생각대로 전하는 자도 거짓선지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차용하여 자기 생각을 전하는 자도 거짓선지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보냈다 하면서 하나님으로 전하고 하나님이 명하지도 않은 것을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자기 의도대로 전하는 자도 거짓선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하여 자기 마음대로 전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선지자가 전한 말이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말씀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것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이나 성취가 없으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자기 마음으로 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21-22). 그것은 하나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이나 성취가 있는 여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증험성취는 하나님이 보내어 전하게 한 증표와 그가 전한 내용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말씀사역자로 보낸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소명과 전문성과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것과 말씀을 연구하여 가르칠 수 있는 전문적 교육을 받은 것과 말씀을 전했을 때 효과적인 결과가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훈과 행위로 알 수 있습니다. 성경대로 가르치는지 또한 성경 정신으로 살려 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일2:22, 요이1:7, 7:15-18).

 

<結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신앙의 정체성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숭배한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미혹하는 거짓선지자들을 처단하게 했습니다. 말세에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따르게 하는 거짓선자들이 많이 나옵니다 (24:11,24, 요이1:7, 13:11-18). 그러므로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요한일서4:1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