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에스겔31:1-18

<題目> 앗수르 멸망에 대한 교훈

 

<序言>

  앗수르(Assyria)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세와 풍요로 열국의 지배자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교만해져서 하나님이 멸망을 시키고 말았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런 앗수르의 흥망을 통해 애굽이 멸망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을 경고했습니다. 내용구조는 앗수르의 영화(1-9), 앗수르의 패망(10-14), 앗수르의 종국과 애굽이 받아야할 교훈(15-18)으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앗수르의 영화 (1-9)

 

  1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그 무리에게 이르기를 네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

  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4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어진 곳을 둘러 흐르며 둑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5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크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뻗어 나갔고

  6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였느니라

  7 그 뿌리가 큰 물 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매

  8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못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의 어떤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하였도다

  9 내가 그 가지를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가 다 시기하였느니라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에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에 임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애굽의 바로 왕과 그 무리에게 그 큰 위엄을 앗수르와 비교하라고 했습니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다고 했습니다 (1-3).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는 에스겔이 애굽에 대한 네 번째 메시지를 선포한지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이 때는 유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함락되기 1개월 전쯤으로 여겨집니다 (Schmieder).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애굽 왕과 백성들을 앗수르 왕과 그 백성과 비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키가 크고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을 정도이고 그 가지가 아름답고 그 가지들은 숲의 그늘처럼 그늘을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백향목은 앗수르(Assyria)를 비한 표현입니다. 앗수르는 권세와 번영이 주변국들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하라는 것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깊은 물이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어진 곳을 둘러 흐르며 둑의 물이 미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크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뻗어 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로 인해 공중의 모든 새들이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나라가 그 그늘 아래 거주했다고 했습니다 (4-6). 백향목이 지하의 물와 지상의 강물과 수로의 물이 풍부했습니다. 그로 인해 키가 크고 가지가 번성했습니다. 새들과 짐승들이 깃들었습니다. 그처럼 앗수르의 국력이 강하여 세력을 확장하므로 강력한 제국을 이루었고 주변국들이 그 제국의 속국이 되었고 모든 나라들이 그 제국의 도움을 받기 위해 모여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앗수르 제국의 권세와 변영과 부와 명성을 하늘을 찌를 듯했다는 것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의 뿌리가 큰 물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못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 동산의 어떤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지를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했더니 하나님 동산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가 다 시기했다고 했습니다 (7-9). 레바논 백향목은 큰 강가에 심겨져 있어 그 키와 굵기와 무성하기와 아름답기가 독보적이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창설하신 에덴동산의 어떤 나무도 그에 견줄 수 없었습니다 (2:8). 에덴에 있는 백향목이나 잣나무나 단풍나무 등도 그에 비길 수 없었습니다. 이는 앗수르 제국의 권세와 번영이 선민인 이스라엘도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Kliefoth, Delitzsch). 그들이 오히려 질투를 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2. 앗수르의 패망 (10-14)

 

  1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의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솟아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은즉

  11 내가 여러 나라의 능한 자의 손에 넘겨 줄지라 그가 임의로 대우할 것은 내가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쫓아내었음이라

  12 여러 나라의 포악한 다른 민족이 그를 찍어 버렸으므로 그 가는 가지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졌고 그 굵은 가지가 그 땅 모든 물 가에 꺾어졌으며 세상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그 그늘 아래에서 떠나매

  13 공중의 모든 새가 그 넘어진 나무에 거주하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지에 있으리니

  14 이는 물 가에 있는 모든 나무는 키가 크다고 교만하지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을 마시는 모든 나무가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을 다 죽음에 넘겨주어 사람들 가운데에서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라

 

  레바논 백향목이 키가 크고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 높이 솟아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여러 나라의 능한 손에 넘겨주어 쫓아내었다고 했습니다 (10-11). 레바논 백향목은 그 높이와 아름다움이 탁월하여 다른 나무들의 질투를 살 정도였습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에 의한 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그렇게 된 줄 알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오만한 레바논 백향목을 강한 자에게 붙여 멸망하게 했다는 것이니다. 앗수르 제국의 권세와 번영은 하나님의 섭리로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앗수르 제국은 스스로 그렇게 된 줄 알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보다 강한 바벨론 제국에게 그들에 대해 임의로 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바벨론(Babylonia) 제국은 앗수르 제국을 정복하여 완전히 멸망시켰다는 것입니다.

 

  여러 나라의 포악한 다른 민족이 그를 찍어버렸으므로 그 가는 가지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졌고 그 굵은 가지가 그 땅 모든 물 가에 꺾여졌으며 세상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그 그늘 아래서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중의 모든 새가 그 넘어진 나무에 거주하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지에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2-13). 레바논 백향목이 교만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벌목을 당하여 내 팽개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무 그늘에 있던 자들이 다 떠나고 내 팽개쳐진 나무에 새와 짐승이 서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강력한 바벨론 제국이 일어나 앗수르 제국의 수도 니느웨(Nineveh)를 정복하고 앗수르 제국을 멸망시키므로 그 동안 앗수르 제국에 붙어 그 은택을 누리려 한 속국들도 다 독립을 하고 주변 군소 국가들이 앗수르 제국의 멸망을 틈타 자기들의 이익을 얻으려 도모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물가에 있는 모든 나무는 키가 크다고 교만하지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을 마시는 모든 나무가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을 다 죽음에 넘겨주어 사람들 가운데서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했음이라고 했습니다 (14). ‘구덩이지하15절에 나오는 스올과 같은 의미로 사용한 말입니다. ‘스올’(שאול)음부로 많이 번역되는 단어인데 무덤’ ‘죽음’ ‘지하’ ‘지옥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들을 완전히 죽게 한 것처럼 교만한 앗수르 제국을 다시 일어날 수 없도록 완전히 멸망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권세와 번영을 얻은 나라들이 스스로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앗수르 제국을 완전히 멸망시킨 것은 다른 나라들에 전감을 삼게 하려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3. 앗수르의 종국과 애굽이 받아야할 교훈 (15-18)

 

  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가 스올에 내려가던 날에 내가 그를 위하여 슬프게 울게 하며 깊은 바다를 덮으며 모든 강을 쉬게 하며 큰 물을 그치게 하고 레바논이 그를 위하여 슬프게 울게 하며 들의 모든 나무를 그로 말미암아 쇠잔하게 하였느니라

  16 내가 그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스올에 떨어뜨리던 때에 백성들이 그 떨어지는 소리로 말미암아 진동하게 하였고 물을 마시는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지하에서 위로를 받게 하였느니라

  17 그러나 그들도 그와 함께 스올에 내려 칼에 죽임을 당한 자에게 이르렀나니 그들은 옛적에 그의 팔이 된 자요 나라들 가운데에서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던 자니라

  18 너의 영광과 위대함이 에덴의 나무들 중에서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에서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레바논 백향목이 스올에 내려가던 날에 하나님이 그를 위해 슬프게 울게 하며 깊은 바다를 덮으며 모든 강을 쉬게 하며 큰 물을 그치게 하고 레바논이 그를 위해 슬프게 울게 하며 들의 모든 나무를 그로 말미암아 쇠잔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스올에 떨어뜨리던 때에 백성들이 그 떨어지는 소리로 진동하게 했고 물을 마시는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지하에서 위로를 받게 했다고 했습니다.그러나 그들도 그와 함께 스올에 내려 칼에 죽임을 당한 자에게 이르렀으니 그들은 옛적에 그의 팡이 된 자이며 나라들 가운데서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던 자라고 했습니다 (15-17). 하나님이 레바논 백향목을 내칠 때에 바다와 강도 그 멸망의 참혹함에 잠잠했고 다른 나무들도 슬퍼 울었다는 것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이 벌목 당하여 죽임을 당할 때 에덴의 나무들이 위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앗수르 제국을 멸망시킬 때 이미 그들에게 멸망한 이스라엘과 그들에게 속했던 속국들이 위로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영광과 위대함이 에덴의 나무들 중에서 어떤 것과 같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할례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 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라고 했습니다 (18). 애굽은 다른 나무들에 비할 수 없는 탁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레바논 백향목과 같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은 자들처럼 죽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애굽이 앗수르 제국이 교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앗수르 제국을 바벨론 제국을 들어 멸망시킨 것처럼 애굽도 멸망시킬 것이라는 것입니다.

 

<結言>

  앗수르 제국은 교만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는데 애굽이 그것을 보고도 교만하니 하나님이 그들도 앗수르 제국처럼 멸망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스스로 교만한 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잠언18:12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고 했고 (16:18), 야고보서4:6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고. 베드로전서5:5-6에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