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에스겔32:1-32

<題目> 애굽의 운명

 

<序言>

  25장부터 계속된 이방 심판에 대한 예언의 최종 결론에 해당합니다. 그러면서도 29장부터 이어진 애굽 심판에 대한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애굽에 대한 심판 예언이 본장에서는 좀 더 개인화되고 세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용구조는 애굽 왕을 위한 애가(1-16), 애굽을 향한 애가(17-32)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애굽 왕을 위한 애가 (1-16)

 

  1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에 대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그에게 이르라 너를 여러 나라에서 사자로 생각하였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의 큰 악어라 강에서 튀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그 강을 더럽혔도다

  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 그물을 네 위에 치고 그 그물로 너를 끌어오리로다

  4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이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

  5 내가 네 살점을 여러 산에 두며 네 시체를 여러 골짜기에 채울 것임이여

  6 네 피로 네 헤엄치는 땅에 물 대듯 하여 산에 미치게 하며 그 모든 개천을 채우리로다

  7 내가 너를 불 끄듯 할 때에 하늘을 가리어 별을 어둡게 하며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빛을 내지 못하게 할 것임이여

  8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내가 네 위에서 어둡게 하여 어둠을 네 땅에 베풀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내가 네 패망의 소문이 여러 나라 곧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들에 이르게 할 때에 많은 백성의 마음을 번뇌하게 할 것임이여

  10 내가 그 많은 백성을 너로 말미암아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내 칼이 그들의 왕 앞에서 춤추게 할 때에 그 왕이 너로 말미암아 심히 두려워할 것이며 네가 엎드러지는 날에 그들이 각각 자기 생명을 위하여 무시로 떨리로다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에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했습니다. 애굽의 바로왕에 대해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라고 했습니다 (1).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31:1 예언이 있은 지 21개월가량 지난 때입니다. 이때는 유다 예루살렘이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에게 함락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입니다. 또한 에스겔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 멸망 소식을 들은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이기도 합니다 (33:21). 당시 유다의 남은 자들은 애굽을 피난처로 삼았었습니다 (42~44). 에스겔과 함께 바벨론에 있던 유다 포로들은 애굽의 도움으로 바벨론의 지배에서 벗어나 귀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애굽을 여러 나라에서 사자로 생각했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의 큰 악어라고 했습니다. 강에서 튀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그 강을 더럽혔다고 했습니다 (2). 애굽 왕은 자신을 사자로 생각했고 당시 여러 나라들도 애굽 왕 바로를 사자라 생각했었다는 것입니다. ‘사자는 지상 동물의 왕으로서 힘과 권세와 권력의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고대 근동 특히 애굽에서는 사자를 왕권의 상징으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람세스 2세는 자신을 가리켜 대적을 죽이는... 살아있는 사자로 묘사했고 그의 계승자 람세스 3세는 대적을 보면 사납게 날뛰는 사자로 묘사했습니다 (Gardiner). B.C.2,575~B.C.2,465년경 카프레왕(4왕조 4대왕) 재위 기간에 석회암 바위를 깎아 만든 스핑크스(Sphinx)의 모습도 사람 얼굴에 사자 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사자 형상의 스핑크스 와상은 당시 왕의 권력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애굽 왕은 스스로 사자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바다 가운데의 큰 악어였습니다. 여기에서 바다는 큰 강을 의미할 것입니다. 고대 문학작품들 속에서도 나일강은 바다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악어는 강에서 튀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강을 더럽혔다고 했습니다. 이는 애굽 왕이 권력을 남용하여 주변국가들을 침략하여 괴롭힌 것과 자기 백성들마저 혼란과 불안에 빠져들게 한 것을 두고 한 말일 것입니다 (Philippson). 이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악어 위에 그물을 치고 악어를 끌어 올려 뭍에 버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이 앉게 하고 짐승들이 먹어 배부르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살점을 여러 산에 두고 그 시체를 여러 골짜기에 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피로 헤엄치는 땅에 물을 대듯하여 산에 미치게 하고 모든 개천에 채우리라고 했습니다 (3-6). 애굽에서는 악어를 사냥할 때 특수한 갈고리 낚시나 그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Aelian). 많은 사람들을 이용하여 그물을 악어를 잡아 땅에 던져 새들과 짐승들의 밥이 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시체가 여러 산과 골짜기에 채워지고 그 피가 하수에 넘쳐흐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강한 군대를 이용하여 교만한 애굽 왕을 사로잡고 그의 군대를 멸할 것을 의미하는 표현들입니다.

 

  하나님이 애굽 왕을 불 끄듯 할 때 하늘을 가리어 별을 어둡게 하며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빛을 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어둡게 하여 어둠을 땅에 베풀 것이라고 했습니다 (7-8). ‘내가 너를 불 끄듯 할 때에에 해당하는 기본형 카바’(כבה)끄다는 뜻으로 등잔불을 끄는 것을 의미하며 상징적으로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삼하21:17, 14:7, 43:17). 하나님이 애굽 왕을 심판하여 죽게 할 때 그 동안 땅을 밝혀주던 하늘의 천체들도 빛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애굽의 왕의 죽음으로 인해 애굽 전체에 조금의 위로나 어떤 소망도 없이 완전한 절망의 시기가 될 것을 의미합니다 (Schmieder). 곧 애굽 왕이 엄중한 심판을 당할 때 애굽 땅에도 심판이 임할 것을 의미합니다 (Hengstenberg).

 

  하나님이 애굽 왕의 패망 소문을 여러 나라에 이르게 할 때 백성이 마음이 번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많은 백성을 놀라게 할 것이며 칼이 그들의 왕 앞에서 춤추게 할 때 그 왕이 심히 두려워 할 것이며 각각 자기 생명을 위해 무시로 떨리라고 했습니다 (9-10). 하나님이 애굽 왕을 패망시켰다는 소문은 애굽 왕이 알지 못했던 나라들에까지 퍼지고 그 고문을 들은 왕들과 백성들은 놀라 두려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도 강했던 애굽 왕이 패망하는 것에 여러 나라 왕들이 놀라고 하나님이 그를 심판한 것에 열국 왕들이 두려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바벨론 왕의 칼이 네게 오리로다

  12 나는 네 무리가 용사 곧 모든 나라의 무서운 자들의 칼에 엎드러지게 할 것임이여 그들이 애굽의 교만을 폐하며 그 모든 무리를 멸하리로다

  13 내가 또 그 모든 짐승을 큰 물 가에서 멸하리니 사람의 발이나 짐승의 굽이 다시는 그 물을 흐리지 못할 것임이여

  14 그 때에 내가 그 물을 맑게 하여 그 강이 기름 같이 흐르게 하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내가 애굽 땅이 황폐하여 사막이 되게 하여 거기에 풍성한 것이 없게 할 것임이여 그 가운데의 모든 주민을 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6 이는 슬피 부를 노래이니 여러 나라 여자들이 이것을 슬피 부름이여 애굽과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이것을 슬피 부르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 왕의 칼이 애굽 왕에게 오리라고 했습니다. 모든 나라의 무서운 용사들의 칼에 애굽 왕의 무리가 엎드러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애굽의 교만을 폐하며 그 모든 무리를 멸하리라고 했습니다 (11-12). 하나님이 애굽 왕을 심판하기 위해 칠 때 바벨론(Babylonia) 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을 사용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애굽 왕의 교만을 바벨론 왕을 통해 폐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벨론 군대는 열국 가운데 가장 무서운 군대로서 애굽 군대는 그 군대에 의해 엎드러지고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짐승을 큰 물가에서 멸하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발이나 짐승의 굽이 다시는 물을 흐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그 물을 맑게 하여 그 강이 기름 같이 흐르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13-14). 사람들이 가축들을 나일강가에 데리고 와 물을 마시게 하므로 나일강물이 흐려졌는데 그 가축들을 멸하므로 다시는 물을 흐리지 못하게 하므로 강물을 맑게 하겠다는 표현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애굽의 모든 악한 지도자들을 심판하므로 애굽을 정결케 하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애굽 땅이 황폐하여 사막이 되게 하고 거기에 풍성한 것이 없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을 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슬피 부를 노래니 여러 나라 여자들이 이것을 슬피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애굽과 그 모든 무리를 위해 슬피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15-16). 앞서 애굽의 왕과 지도자들과 군사들과 백성들이 심판을 받아 죽게 될 것을 언급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 땅은 풍성했던 것들이 다 없어져 황폐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국 여인들이 슬픈 애가를 부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사람이 죽었을 때 슬픈 노래를 부르는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대하35:25, 9:17). 그런 모습을 빗대어 애굽의 처참한 패망이 확실히 있을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2. 애굽을 향한 애가 (17-32)

 

  17 열두째 해 어느 달 열다섯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애굽의 무리를 위하여 슬피 울고 그와 유명한 나라의 여자들을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에 던지며

  19 이르라 너의 아름다움이 어떤 사람들보다도 뛰어나도다 너는 내려가서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와 함께 누울지어다

  20 그들이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임이여 그는 칼에 넘겨진 바 되었은즉 그와 그 모든 무리를 끌지어다

  21 용사 가운데에 강한 자가 그를 돕는 자와 함께 스올 가운데에서 그에게 말함이여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 내려와서 가만히 누웠다 하리로다

 

  열두째 해 어느 달 열다섯째 날에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했다고 했습니다 (17). ‘열두째 해 어느 달 열다섯째 날1절에서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라고 한 것을 보면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열다섯째 날로 여겨집니다. 그것이 맞다면 이 날은 1절에 나온 날로부터 2주 후라 할 수 있습니다.

 

  애굽의 무리를 위해 슬피 울고 그와 유명한 나라의 여자들을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름다움이 어떤 사람들보다도 뛰어났는데 내려가서 할례를 받지 않은 자와 함께 누우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18-19). ‘유명한 나라의 여자들은 강력했던 이방 나라 무리들을 가리킵니다 (C.F.Keil). 애굽의 무리를 위해 슬피 울고 애굽의 무리와 그를 따른 나라 무리들을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당시 악인들이나 무연고자나 짐승이 죽으면 시체를 골짜기 구덩이에 던졌고 그 사람의 영혼은 음부(지옥)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물론 할례 받지 않은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할례’(割禮)는 남자 아이를 난지 8일 만에 성기 표피 끝을 자르는 의식으로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된 표로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 안에 있는 자라는 표징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로서 그 영혼이 음부(지옥)에 내려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애굽의 무리들과 그를 따른 나라의 무리들을 지하에 던지면서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누우라고 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저주 받는 곳으로 갔다고 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는 칼에 넘겨진바 되었으니 그와 그 모든 무리를 끌라고 했습니다. 용사 가운데 강한 자가 그를 돕는 자와 함께 스올 가운데에서 그에게 말한다고 했습니다. 할례를 받지 않은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 내려와서 가만히 누었다고 말입니다 (20-21). ‘스올’(שאול)은 죽음이나 무덤이나 음부나 지옥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칼에 죽임을 당한 애굽 무리들을 어서 구덩이에 던지라는 것입니다. 한 때 천하를 호령하던 강대국의 용사들이 이미 지옥에 가 있는데 그들이 애굽 무리들이 칼에 죽임을 당해 던져지는 것을 보고 애굽 무리들도 별수 없이 심판을 당해 지옥에 누웠다고 조롱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22 거기에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있음이여 다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라 그 무덤이 그 사방에 있도다

  23 그 무덤이 구덩이 깊은 곳에 만들어졌고 그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 곧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로다

  24 거기에 엘람이 있고 그 모든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25 그와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침상을 놓았고 그 여러 무덤은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고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뉘었도다

  26 거기에 메섹과 두발과 그 모든 무리가 있고 그 여러 무덤은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으나

  27 그들이 할례를 받지 못한 자 가운데에 이미 엎드러진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이 용사들은 다 무기를 가지고 스올에 내려가서 자기의 칼을 베개로 삼았으니 그 백골이 자기 죄악을 졌음이여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용사의 두려움이 있던 자로다

  28 오직 너는 할례를 받지 못한 자와 함께 패망할 것임이여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우리로다

  29 거기에 에돔 곧 그 왕들과 그 모든 고관이 있음이여 그들이 강성하였었으나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있겠고 할례를 받지 못하고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누우리로다

  30 거기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내려간 북쪽 모든 방백과 모든 시돈 사람이 있음이여 그들이 본래는 강성하였으므로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부끄러움을 품고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웠고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31 바로가 그들을 보고 그 모든 무리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을 것임이여 칼에 죽임을 당한 바로와 그 온 군대가 그러하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2 내가 바로로 하여금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게 하였으나 이제는 그가 그 모든 무리와 더불어 할례를 받지 못한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이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기에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있는데 다 죽임을 당해 칼에 엎드러진 자들로서 그 무덤이 그 사방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 무덤이 구덩이 깊은 곳에 만들어졌고 그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다 죽임을 당해 칼에 엎드러진 자 곧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들 두렵게 하던 자라고 했습니다 (22-23). 앗수르(Assyria)는 이전에 주변국들을 정복하여 다스린 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멸망하여 그 왕과 군사들은 무덤에 있고 그 영혼들은 지옥에 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애굽의 왕과 군사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엘람이 있고 그 모든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다 할례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했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와 그 모든 무리를 위해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침상을 놓았고 그 여러 무덤은 사방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다 할례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했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고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 뉘웠다고 했습니다 (24-25). 엘람(Elam)도 한 때 주변국들에게 공포를 주던 나라였는데 그 왕과 군사들도 다 죽어서 무덤에 있고 그 영혼이 지옥에 있다는 것입니다. 엘람도 그곳에서 애굽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메섹과 두발과 그 모든 무리가 있고 그 여러 무덤은 사방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했으나 그들이 할례를 받지 못한 자 가운데 이미 엎드러진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하지 않냐고 했습니다. 이 용사들이 다 무기를 가지고 스올에 내려가서 자기의 칼을 베개로 삼았으니 그 백골이 자기 죄악을 졌다고 했습니다.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용사의 두려움이 있던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오직 애굽은 할례 받지 못한 자와 함께 패망할 것이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26-28). 메섹(Meshech)과 두발(Tubal)도 주변국들을 두렵게 하는 나라들이었는데 그 무리들도 심판을 받아 이미 무덤에 있고 지옥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애굽이 내려와 누울 것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에돔 곧 그 왕들과 그 모든 고관들들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강성했으나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있겠고 할례 받지 못하고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죽임당한 자와 함께 내려간 북쪽 모든 방백과 모든 시돈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본래는 강성했으므로 두렵게 했으나 이제는 부끄러움을 품고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웠고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29-30). 에돔(Edom)과 시돈(Sidon)도 용맹을 떨쳤으나 그 왕과 고관들과 군사들이 무덤에 내려가 있고 지옥에 내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애굽의 왕과 고관들과 군사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가 그들을 보고 그 모든 무리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칼에 죽임을 당한 바로와 그 온 군대가 그러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바로로 하여금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게 했으나 이제는 그가 그 모든 무리와 더불어 할례를 받지 못한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이리라고 했습니다 (31-32). ‘바로’(Pharaoh)는 애굽 왕의 칭호입니다. 무덤과 지옥에 이미 한 때 강했던 나라의 왕과 군사들이 가 있는데 애굽 왕과 군사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곳에 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미 가 있는 그들을 보고 슬픔과 고통에 대한 위로를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結言>

  이미 주변국들을 두렵게 할 정도로 강했던 앗수르와 엘람과 메섹과 두발과 에돔과 시돈이 멸망하여 무덤과 지옥에 내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애굽도 천하를 떨게 할 정도로 강한 나라이지만 반드시 심판을 받아 저주를 받는 가운데 놓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만 믿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한 자는 국가이든 개인이든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17:5“~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고, 사무엘상2:30“~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