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에스겔34:1-31

<題目> 선한 목자를 통한 회복


<序言>

  전장 33장의 하반부인 23-33절에서 유다에 남아있는 자들이 가증한 죄들을 지으므로 하나님이 징벌하여 그들을 죽게 하고 그 땅을 황폐화시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본장에서는 하나님이 그 지도자들을 심판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통해 회복시켜 줄 것을 제시했습니다. 내용구조는 목자들의 죄와 양들 구원(1-16), 양들과 염소들에 대한 심판과 구원(17-22), 양들의 미래(23-31)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목자들의 죄와 양들 구원 (1-16)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5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6 내 양 떼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 떼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7 그러므로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8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 떼가 노략 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 내 목자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 떼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

  9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 내 양 떼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도 먹이지 못할지라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먹이가 되지 아니하게 하리라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12 목자가 양 가운데에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13 내가 그것들을 만민 가운데에서 끌어내며 여러 백성 가운데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14 좋은 꼴을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두리니 그것들이 그 곳에 있는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15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6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스라엘 목자들에 대해 예언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들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은 먹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않고 포악으로 다스렸다고 했습니다 (1-4). ‘이스라엘 목자들은 유다 왕을 비롯한 유다의 모든 정치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양 떼는 유다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기름은 양의 가장 요긴한 것들로서 백성들로부터 착취한 재물들을 가리킵니다. 유다의 정치지도자들은 마땅히 유다 백성들을 먹여야 하는데 자기들만 먹였습니다.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야나 자기들만 배불린 것입니다. 백성들 가운데 부요한 자들의 재물을 착취하여 자기들 욕심만 채운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 가운데 약한 자나 병든 자나 상한 자나 쫓기는 자나 잃어버린 자를 돕기는 커녕 도리어 포악으로 다스렸습니다. 마땅히 도와야 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자들을 돕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강포로 다스린 것입니다.

 

  양 떼들이 목자가 없으므로 흩어지고 들짐승의 밥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목자가 양을 찾지 않고 자기만 먹였기 때문에 양 떼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 유리하게 되었고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는 자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5-8). 양 떼는 하나님의 양 떼로서 하나님이 목자들에게 양 떼를 맡겼는데 그 목자들이 자기들만 배불리고 양 떼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양 떼들이 유리하며 들짐승의 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왕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맡긴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자기들만 배불렸기 때문에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 떠나 분열되었고 주변 이방 열강들에 의해 정복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다 지도자들이 직무를 유기하므로 유다 백성들이 이방의 포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기 양을 찾고 찾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양 떼를 목자들의 손에서 찾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기 양 떼를 목자들의 입에서 건져내어 다시는 그들의 먹이가 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자기들도 먹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9-10). 하나님은 지도자들에게 백성들을 맡긴 것은 그들을 잘 먹이고 돌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맡긴 백성들을 먹이지도 돌보지도 않고 도리어 포악하게 다스려 그들을 통해 자기들의 욕망만 채웠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이 백성들을 그 지도자들에게서 건져내시겠다는 것입니다.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양 떼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어 자기 양 떼를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흩어진 모든 곳에서 건져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양 떼를 만민 가운데서 끌어내며 여러 백성 가운데서 모아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좋은 꼴을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양 떼들이 그 곳에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어 그 양 떼들이 누워 있게 하리하고 했습니다. 잃어버리고 쫓긴 자들을 돌아오게 하여 상하고 병든 자를 돌보시겠다고 했습니다 (11-16). 지도자들이 잘못하여 백성들이 이방 민족에게 멸망하여 이방에 사로잡혀 갔는데 하나님이 그들을 다시 본토로 돌아오게 하여 그 곳에서 친히 돌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풍요롭고 안전하고 평안히 거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2. 양들과 염소들에 대한 심판과 구원 (17-22)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18 너희가 좋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19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곧 내가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서 심판하리라

  21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를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22 그러므로 내가 내 양 떼를 구원하여 그들로 다시는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게 하고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하나님이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 심판을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살진 양들과 살진 염소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이 먼저 좋은 꼴과 맑은 물을 마시고 파리한 양들과 파리한 염소들이 먹을 남은 꼴을 발로 밟고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파리한 양들과 파리한 염소들은 살진 양들과 살진 염소들이 발로 밟은 꼴을 먹고 발로 더럽힌 물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살진 양들과 살진 염소들은 파리한 양들과 파리한 염소들을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뜨리고 병든 양들과 염소들을 뿔로 받아 무리 밖으로 흩어지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양과 양, 염소와 염소 사이에 심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파리하고 병든 양들과 염소들을 살지고 강한 양들과 염소들 사이에서 구원하여 다시는 노략거리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17-22). 백성들에게는 지도자들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백성들 사이에서도 지도자들의 권력에 빌붙어 세력을 가진 자들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반 백성들 가운데서도 권세를 가진 자들이 연약한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자기들의 욕심만 채우고 연약한 백성들을 돌보기는커녕 도리어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그들의 학대에 못 견뎌 주거지를 떠난 병든 백성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반 백성들 가운데 연약한 백성들을 괴롭힌 강한 백성들을 심판하고 연약한 백성들을 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3. 양들의 미래 (23-31)

 

  23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24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5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26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27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28 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땅의 짐승들에게 잡아먹히지도 아니하고 평안히 거주하리니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을 위하여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지라

  30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31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 다윗을 목자로 세워 연약한 양들을 먹이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다윗은 그들의 왕이 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여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 잘 자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리되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소산을 내므로 평안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3-27). ‘다윗은 과거에 있었던 다윗 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 왕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지도자에 대한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13:22). ‘화평에 해당하는 샬롬’(שלום)은 안전, 안녕, 평안, 평화, 행복, 번영 등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과거 다윗 왕과 같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세워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때를 따라 비를 내려 소산이 풍성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풍요롭고 평안한 나라가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나무의 멍에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건져낸 후에 그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않으며 땅의 짐승들에게 잡아먹히지도 않고 평안히 거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놀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켜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27-29). ‘멍에는 소 같은 짐승으로 일을 하려 할 때 짐승이 쟁기나 맷돌이나 수레 등을 끌 수 있도록 그 목에 채우는 도구를 말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사람으로 그 일을 대신하게 할 때 종에게 그 도구를 채워 끌게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백성이 이방 나라에 사로잡혀가 있는 상황을 비한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여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하여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이 여호와 곧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의 백성인 줄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양 곧 초장의 양은 사람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30-31). 하나님이 악한 지도자들과 악한 백성들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포로된 데서 유다 땅으로 돌아오게 하고 유다 땅에 복을 내려 소산이 풍성하게 하므로 평안한 나라가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일을 친히 이루실 때 유다 백성이 진정으로 하나님이 자기들의 하나님인 것을 절감하고 하나님이 새롭게 하신 나라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사는 것을 행복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結言>

  하나님이 다윗 같은 종을 세워 유다 백성들이 돌아오게 하고 그들과 새 언약을 맺어 하나님 백성들이 평안을 누리는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친히 세운 지도자를 통해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먼 미래에 다윗의 자손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원리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구속사적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기도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1:1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했고, 요한복음3: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했고, 누가복음4: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