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聖經> 스바냐3:1-20

<題目> 유다에 대한 심판선언과 회복약속

 

<序言>

  1장에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2장에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회개 촉구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본장에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죄로 멸망하지만 남은 자들을 통해 회복시켜 줄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내용구조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선언(1-8),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복과 축복(9-20)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本論>

       1.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선언 (1-8)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5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6 내가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7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 ‘그 성읍은 본절 이후에 선지자’ ‘제사장’ ‘성소등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카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Smith, Von Orelli). 예루살렘에 화가 있을 것이라는 말은 예루살렘에 국한한 저주라기보다는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남유다 전체에 대한 저주라 할 수 있습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예루살렘에 화가 있을 것이라는 저주를 선포하면서 예루살렘이 화를 당하게 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패역한 성읍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말씀)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더러운 성읍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제사 등의 규례를 어기므로 부정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포악한 성읍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가난한 자나 힘이 없는 자나 약한 자들을 학대하고 압제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2). 1절에서는 예루살렘에 대한 저주 선포라면 본절은서는 예루살렘의 타락상을 좀 더 상세히 지적한 내용입니다. 첫째는 명령을 듣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하신 말씀들을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훈을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책망과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여호와를 의뢰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안전과 평안과 번영에 대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이나 강대국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언약관계에 있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제사(예배, 기도)에 열심이지 않았고 그와 동행하는 삶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이며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라고 했습니다.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며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했다고 했습니다 (3-4). 백성들을 대표하는 정치와 종교의 대표적인 지도자들의 죄악상을 지적했습니다. 첫째는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라고 했습니다. ‘방백들은 정치 관료들이나 군대 지휘관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대표적인 지배계층의 권력자들입니다. 그들은 백성들을 잘 보살피고 바로 인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마치 사자가 먹잇감을 찾을 때 부르짖는 것처럼 사리사욕을 채울 기회만 엿보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재판관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이리라고 했습니다. ‘재판관들은 백성들의 재판을 관장하는 사법기관의 수장들입니다. 그들은 공평과 정의로 재판을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마치 이리가 저녁 때에 힘없는 먹잇감을 찾다가 먹잇감을 포착하면 즉시 달려들어 사냥을 해서 하나도 남은 것이 없도록 먹어치우는 이리처럼 힘없는 자들을 착취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불쌍한 백성들의 재판을 굽게 하고 이득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달아 백성들에게 바로 전하여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도록 해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경솔하고 간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분별력이 없이 경솔하게 전하고 자기들에게 유익이 되거나 백성들이 좋아하는 거짓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했다고 했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율법대로 바른 제사를 드리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사를 율법대로 드리지 않으므로 성소를 더럽혔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5).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지도자들이 있는 예루살렘에 하나님이 계시는데 하나님은 그들과 전혀 다른 분이라는 것입니다. 불의를 행하지 않는 의로운 분으로서 매일 같이 변함없이 모든 곳에 자기의 공의를 드러내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의한 그들은 하나님이 계시하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부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했다고 했습니다 (6-7). 하나님은 과거에 가나안 정복시대 때부터 우상을 숭배하던 열국들을 심판하여 멸망시켰습니다 (18:24-25). 그래서 그들의 성 위에 적의 공격을 살피기 위해 세운 망대가 파괴되었고 그들의 성읍이 파괴되었으므로 사람들이 거주하지 못하는 황페한 성읍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나라와 성읍들을 보면서 교훈을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이 돌이키면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했던 징벌을 내리지 않고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회개하여 돌이키기는커녕 더욱더 악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남유다와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 그것을 알고도 계속 흉악한 범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노아시대에 노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완악해졌던 당시 사람들과 같았던 것입니다 (6:11-12).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고 했습니다 (8). 이는 남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이 남유다와 예루살렘에 모든 분노와 진노를 쏟아 다른 여러 나라들을 모아 완전히 진멸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징벌을 내릴 심판의 날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교훈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으니 하나님이 그들을 작정한 심판을 내리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한 것입니다.

 

  남유다와 예루살렘은 지도자들부터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과거에 죄악이 가득한 나라와 성읍을 멸망시킨 역사에 대해 알면서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 역사에 섭리하신 것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교훈하기도 합니다. 고린도전서10:11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내용뿐 아니라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반드시 죄악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지은 죄를 회개하고 속히 하나님께 돌이켜야 합니다.

 

 

       2.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복과 축복 (9-20)

 

  9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10 내게 구하는 백성들 곧 내가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내게 바칠지라

  11 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12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그 때에 하나님이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9). ‘그 때는 앞 절인 8절에 언급된 하나님의 심판 이후를 가리킵니다 (Walker). 심판 이후에 있을 일 가운데 하나는 이방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방 나라의 백성들은 우상을 신뢰하고 그것을 찬양하며 숭배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그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앞 장 2:4-15에서 하나님이 남유다의 주변에 있는 이방 나라들을 심판할 것을 예고했는데, 하나님이 이방 나라를 심판한 이후에 그들 가운데 남은 일부가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하는 백성들 곧 하나님이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바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10). ‘내게 구하는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흩은 자로서 이는 이방에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을 가리킵니다 (Calvin, Walker, Smith). ‘에 해당하는 빠트’(בת)는 일반적으로 딸로 번역되지만 무리로도 사용되는 단어로서 여기에서는 무리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스’(Ethiopia)는 에디오피아를 말하는데 구스는 유다와의 관계에 있어서 남쪽으로 가장 먼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구스 강 건너편은 유다에서 먼 지역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8:1). 그런 점에서 본 절의 내용은 장차 먼 나라에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의 남은 자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와 드릴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11절에는 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은 하나님의 심판 이후에 하나님이 유다를 회복시킬 때를 말합니다.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는 유다가 하나님께 심판을 당하게 된 모든 죄행을 말합니다. ‘수치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하므로 이방 나라에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곧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회복시키는 때에는 그들이 죄행으로 인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실 것이라는 겁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서 교만한 자들을 제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3-4절에 언급되었던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탐욕을 채우기 위해 힘없는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권고를 무시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범죄하고도 그것으로 기뻐하는 오만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제거해서 하나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산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말하는데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교만한 자들을 다 제거하여 다시는 유다 백성이 교만하지 않는 백성이 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그들 가운데에 남겨 둘 것이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2).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3-4절에 언급되었던 권세자들의 억압과 착취로 고통 받는 힘없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만 바라는 자들입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대해 신실한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심판하는 가운데서도 그들은 남겨 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과 능력과 권위와 영광 등을 내표하는 표현입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에 해당하는 하사’(חסה)신뢰하다’ ‘피하다’ ‘소망을 가지다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그래서 심판에서 남은 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라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둘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주권적인 차원에서 보면 하나님이 그들을 남겨두어 보호해주실 것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13). ‘이스라엘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유다를 말합니다. ‘남은 자에 해당하는 쉐에리트’(שארית)나머지’ ‘남은 자라는 뜻인데 전체 가운데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자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언약민 가운데 이방에 흩어져 살거나 포로로 잡혀가 포로지에서 살다가 본토로 돌아온 자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그들은 포로지에서 신앙을 지키다가 유다의 회복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본토로 돌아와 이스라엘을 재건할 자들이었습니다. 본 절에서 말한 남은 자는 12절의 언급 내용으로 볼 때 유다에 사는 자들 가운데 유다에 남아 있는 자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3-4절에서 언급되었던 권세자들의 죄악에 빠지지 않고 12절에 언급되었던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으로 동일한 자들로서 유다의 회복에 대한 사명이 있는 신실한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첫째, 악을 행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사악한 죄악에 빠지지 않는 자들입니다. 둘째,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옳지 않는 것이나 헛된 것을 말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셋째, 입에 거짓된 혀가 없는 자들입니다. 미혹하거나 속이거나 호리거나 사기를 치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3-4절에 언급되었던 죄악에 빠진 권세자들과 반대되는 행동과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유다의 회복에 사용하기 위해 안전하게 보호하신다고 했습니다.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먹고 눕는다는 표현은 목축 용어로서 양떼가 푸른 초장에서 풀을 배부르게 뜯어먹고 평화롭게 휴식을 하는 모습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렇게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흔들어 놀라게 할 자나 공격하여 떨게 할 자가 없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은 자들이 죄악에 참여하지 않고 신실하게 살지라도 친히 그들에게 필요를 채워 만족하게 해주고 보호하여 안전하게 해주실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구약시대 노아 때에도 세상 모든 사람이 타락하여 물로 심판 받아 모두 죽게 된 가운데서도 의로운 노아와 그 식구들이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6:6-8, 17:26-27, 벧전3:20). 롯 때에도 소돔성이 사람들이 타락하여 불로 심판받아 모두 죽게 된 가운데서도 의로운 롯과 그 식구들은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19:29, 17:28-29). 아합왕 때에도 북이스라엘이 아합왕과 이세벨의 학정으로 모든 사람이 우상을 숭배하고 많은 신앙인들이 숙청당하는 가운데서도 우상숭배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남은 엘리야와 7,000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왕상19:18, 11:2-5). 포로기에도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들이 우상숭배로 앗수르와 바벨론에 멸망한 가운데 사로잡혀간 자들 중에 하나님에 대한 유일 신앙을 가진 자들이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6:13, 10:20, 11:10-12, 23:1-4, 31:7-8, 1:8-9). 하나님은 음란과 우상숭배로 타락했을 때 심판을 하면서도 언제나 언약공동체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신실한 신앙을 가진 남은 자를 남겨두셨던 것입니다.

 

   ※ '남은 자' 사상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역사 측면에서 보면 하나님의 구원계획 실현과 사탄의 방해라는 줄거리 로 되어 있는데 그 줄거리에는 항상 남은 자가 있습니다. ‘남은 자는 히브리어로 쉐아르’(שאר) 혹은 쉐에리트’(שארית)라고 하고, 헬라어로는 레임마’(λειμμα) 혹은 로이포스’(λοιπος)라고 하고, 영어로는 렘넌트’(remnant)라고 합니다. ‘남은 것’ ‘남은 자라는 뜻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신약시대에도 남은 자가 있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요엘2:32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2:28-32, 2:1-21). 사도 바울은 신약시대에도 남은 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로마서11: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9:27,29). 사도 요한은 종말에도 남은 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12:17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고 했습니다 (6:6). 구약시대에 모두가 우상숭배에 빠지고 앗수르와 바벨론에 멸망하여 사로잡혀 간 가운데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자들이 남아 있었고 그들이 돌아와 이스라엘의 신앙을 회복시키고 부흥시켰습니다. 신약시대에 모두가 영적으로 침체되어 로마의 박해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들이 남아 있었고 그들이 성령의 충만하여 초대교회를 세우고 확장시켰습니다.

  종말에도 사탄의 온갖 핍박과 유혹에도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 살아남아 하나님 나라를 이룰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그것을 알기 때문에 참 생명력을 가진 여자의 남은 후손들남은 자와 더불어 마지막 일전을 벌이기 위해 바다 모래 위에 선 것입니다. ‘바다 모래 위는 용이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는 장소라기보다는 용이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기 위해 여자의 남은 자손을 공격하게 할 짐승을 부르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요한게시록 13장에 보면 두 짐승이 나옵니다. 1-10절에는 바다에서 일곱 머리와 열 뿔이 달린 짐승이 나오고 11-18절에는 땅에서 두 뿔을 가진 짐승이 올라옵니다. 용이 그 두 짐승을 이용하여 여자의 남은 자손들을 적극적으로 공격합니다. ‘은 사탄을 상징하고, ‘바다에서 나온 열 뿔 달린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고, ‘땅에서 올라온 두 뿔 가진 짐승은 거짓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를 상징합니다. 적그리스도는 기독교를 박멸하려는 정치지도자들을 의미하고 거짓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는 기독교를 타락시키는 종교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모든 사람들이 타락한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를 세울 자들을 남겨 놓습니다. 사탄은 그들이 구원역사에 생명력을 가진 자들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그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을 앞세워 공격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른바 남은 자들은 결코 그들에게 굴복하거나 미혹당하지 않고 신앙을 지킵니다.

  남은 자들은 증거를 가지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요한계시록12:17“~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라고 했습니다. ‘여자의 남은 자손곧 이른바 남은 자손은 어떤 성격을 가진 자들이냐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가진 자들인 것입니다.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라는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로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승천하신 분인 것을 믿는 믿음을 굳게 지키는 자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구주인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양보하지 않는 자들을 말하며 예수님이 구주인 것을 증언하기를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이 주되심을 부인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 자라는 말은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지키는 자를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양보하지 않고 지키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사탄이 이용하는 적그리스도의 박해와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 속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하나님 계명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종말에 그런 자들이 하나님께 쓰임받게 됩니다. 요한계시록11:3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고 했습니다 (11:5-6).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며 영광을 누립니다. 요한계시록20:4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고 했습니다 (14:12).

  지금 신약 복음시대에도 남은 자가 있습니다. 로마서11: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 남은 자는 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준비된 자들입니다. 그 목적 때문에 하나님이 환난 가운데서도 보호하고 원하시는 때에 영적 권세를 주어 사역을 감당하게 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예수님의 증거를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어떤 상황과 형편과 처지에서도 예수 믿는 믿음을 양보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을 양보하지 않는 자입니다. 우리가 모두 힘든 가운데 있지만 남은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 신실한 신앙을 나타내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목적 하에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그 목적 때문에 우리를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4절에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고 했습니다. ‘시온의 딸’ ‘이스라엘’ ‘예루살렘 딸은 모두 유다 백성을 말합니다. 언약 백성들은 모두 기쁘게 노래하고 외치고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몹시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즐거워할지어다에 해당하는 원형 알라즈’(עלז)펄쩍 뛰다는 뜻으로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인해 너무 기뻐서 펄쩍 펄쩍 뛰면서 기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5절에서는 그처럼 몹시 즐거워해야 할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여호와가 그들의 형벌을 제거하였고 그들의 원수를 쫓아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15).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내리기로 했던 심판과 징벌을 제거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을 징벌하기 위해 모았던 대적들을 유다에서 완전히 쫓아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그들 가운데 계시니 그들이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5). 언약 백성을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셔서 함께 해주실 것이므로 그들이 재난이나 역경이나 고난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6). 유다 백성들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마음에 겁을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히브리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표현으로서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라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7). 유다 백성이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גבור יושיע)는 직역하면 구출하는 전사’ ‘승리하는 용사로서 전쟁에서 승리하시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17). 이는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사랑하며 기뻐하실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형상과 이름과 영광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이며 그들에 대한 사랑은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18절에는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은 이방에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유다 백성은 절기가 되면 모두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절기를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방에 사로잡혀가 있는 자들은 유다 백성에 속해 있는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절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절기가 다가올 때마다 근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심정은 시편 42편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이방 사람들로부터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들이라는 조롱을 받습니다 (42:3,10). 그것은 그들에게 지워진 짐의 치욕입니다. 그들이 성전에 올라가지 못하므로 이방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는 것은 큰 짐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에 하나님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9) ‘그 때는 하나님의 심판이 끝난 후 하나님께서 유다를 회복시키는 때를 말합니다. 그 때는 하나님이 유다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다를 대적하여 침략하고 압제하는 나라들을 다 공의로 심판하여 멸망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19). ‘저는 자’ ‘쫓겨난 자’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는 유다 백성 중 이방에 흩어져있는, 사로잡혀가 있는 남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외부적으로 병들고 쫓겨난 자처럼 무시와 모욕을 당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여 본토로 귀환하게 하고 번영하게 하여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남은 자들을 통해 유다를 회복시켜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마지막 절인 20절에는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18-19절에 언급된 약속들을 요약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회복시키려 할 때에 하나님이 이방에 사로잡혀가 있는 유다 백성의 남은 자들을 모아 본국으로 귀환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를 안전하고 번영하는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여 열방 백성들에게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선택할 때에 목적을 가지고 선택하십니다. 그것은 제사장적인 사명입니다. 출애굽기19: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고 했고, 베드로전서2: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 목적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인도하십니다. 혹 범죄하게 될 때에는 회개를 시켜 바로 세워서 그 목적을 이루어가십니다. 히브리서12:10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結言>

  하나님은 유다의 남은 자들을 통해 유다를 회복시키고 유다 백성에 대한 목적을 이루시겠다고 했습니다. 종말에도 하나님은 온 세상을 심판하는 가운데서도 성도의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11:3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고 했습니다 (2:28-30, 2:1-13).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은 남은 자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12:15-16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남은 자답게 마지막 사명을 인지하고 쓰임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인내로 예수 믿는 믿음을 굳게 지키고 계명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요한계시록12:17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고 했고, 요한계시록13:10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거룩한 자가 되길 힘써야 합니다. 요한계시록14:4-5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라고 했습니다.